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5.03.27
르완다 해외봉사단은 지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아도나이 스마트 초등학교(Adonai Smart Academy), 18일부터 20일까지 키갈리 힐사이드 초등학교(Kigali Hillsides Academy)에서 약 3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올바른 사고방식과 건강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마음의 세계’, ‘욕구’, ‘절제’라는 세 가지 주제로 총 3일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키갈리 힐사이드 초등학교에서는 손씻기 캠페인도 함께 펼쳐져 위생 교육도 병행됐다.
첫째 날: ‘마음의 세계’
강연자: 이윤지 단원, 전유은 단원
첫째 날은 ‘마음의 세계’를 주제로, 마음과 육체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윤지, 전유은 단원은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 서로 협력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예시로 들며,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윤지 단원: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되돌아보며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유은 단원: "처음에는 조용하던 학생들이 점차 이야기에 몰입하며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감동적이었어요."
▲강연중인 강희선 단원
둘째 날: ‘욕구’
강연자: 강희선 단원
둘째 날 강연에서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 대해 다뤘다. 강희선 단원은 욕구가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조절되지 않으면 도덕적 해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특히 '이차적 사고', 즉 욕망의 결과를 미리 생각해보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는 태도를 가질 것을 권했다.
강희선 단원: "아이들이 욕망을 단순히 나쁜 것이 아닌 조절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순간이 가장 보람찼습니다."
셋째 날: ‘절제’
강연자: 성다혜 단원, 김진희 단원
마지막 날은 ‘절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를 비유로 들어, 절제 없는 욕망이 인생에서 어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학생들은 간단한 게임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하며 절제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성다혜 단원: "한 학생이 ‘지금은 절제하는 것이 어렵지만, 강연을 듣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해줘서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김진희 단원: "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절제력을 익히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한편, 키갈리 힐사이드 초등학교에서는 손씻기 캠페인도 진행됐다. 봉사단원들은 학생들에게 손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을 소개하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개인 위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익혔다.
함께 배우고 성장한 시간
이번 마인드 교육과 손씻기 캠페인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더욱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스토리텔링과 게임을 활용한 강연은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실습을 병행한 위생 교육은 생활 습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되돌아보고 절제하는 마음을 배우며,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르완다 해외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현지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