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5.03.02
- 오사카,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마지막 여정
- 바다 건너 일본 오사카에서 계속된
청년들의 도전
- 오사카에서 이어지는 글로벌캠프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12회의 국내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후, 26일부터 오사카 캠프에서의 공연을 위해 25일 아침에 부산항을 떠나 다음날, 오사카항에 도착했다.
▲공연이 열리는 오사카 국제 교류 센터
오사카 글로벌 캠프를 앞두고 재일대한민국민단 오사카부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오징어게임'을 개최해 많은 자원봉사자가 연결돼 캠프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대학생, 시니어, 일본인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1,200명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이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회자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여러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선언사를 전하는 IYF 회장 박문택
“오늘 이곳 오사카에서 글로벌 캠프를 시작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IYF는 2001년 설립 이후 전 세계 청소년들이 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각국 정부와 협력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이번 캠프가 한국과 일본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양국의 청소년들이 세계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IYF회장 박문택)
▲오사카시의회 의원 쯔지 준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사카시의회의원인 쯔지 준코입니다. 이번 IYF 글로벌 캠프가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약 10년 전 지인을 통해
IYF를 알게 되었고, 박옥수 목사님께서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단체를 설립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현재 IYF는 80개국에 지부를 두고
15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리더로 성장해 나가며, 한국과 일본, 나아가 세계를 더욱 밝고 희망찬 곳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오사카시의회 의원 쯔지 준코)
이번 오사카 캠프는 특별히 세계적 권위를 가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방문해 무대를 빛냈다.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은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 모인 1000여 명의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공연
오사카에서의 첫 공연인만큼 굿뉴스코 페스티벌 팀은 새로운 부담을 마주했다. 19시간의 긴 항해부터 일본의 어색한 언어와 문화까지, 모든 것이 단원들에게 익숙한 것이 없었다. 하지만 1년 간의 해외봉사를 갔다온 이들에게 모든 부담은 하나의 도전이 되어 그들을 더욱 발전시키는 발판이 되었다.
▲중남미 문화공연 '리베르따(Libertad)'
▲오사카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IYF(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굿뉴스코 페스티벌 단원들에게 노력과 헌신을 격려하며 2025 오사카 글로벌 캠프에 참석한 많은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성장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였고, 오사카 캠프를 통해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사카 국제교류센터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
▲굿뉴스밴드의 공연 '호우키보시'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일본어 가사를 외워도 잘 외워지지 않아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마음을 활짝 열고 행복해 할 모습을 상상하고 ‘도전하면 뭐든지 된다’ 라는 마인드로 계속 말하면서 열심히 외웠습니다. 오늘 공연에서 ‘지지말아요’ 라는 노래를 준비했는데 이 곡은 타인과의 만남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곡입니다. 요즘, 많은 청소년이 집 안에서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사는데 그런 학생들에게 우리 모두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싶었습니다. 오늘 공연에서 일본의 많은 사람이 저희들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23기 러시아 단원 김세라)
▲일본어 대본을 연습하고 있는 사회자 22기 스리랑카 노성도 단원
“수많은 일본관객분들 앞에서 일본어 대본을
가지고 무대에 서는 것이 처음엔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국내 투어 때에도 잦은 실수 탓에 자책하고 좌절에
빠질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팀원들에게 저의 마음을 표현하고 피드백을 요청했을 때 점점 발전하는 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어 대본 또한 일본어 발음을 교정해주시는 멘토분에게 끊임없이 물어보고 일본어 녹음본을 계속 들으면서 연습하니
발음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도전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는 자신감도 생기고
부담을 뛰어넘는 경험도 할 수 있어 이번 오사카 공연이 제겐 굿뉴스코 페스티벌 중 가장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22기 사회팀 스리랑카 단원 노성도)
▲역동적이고 강한 인상을 주는 아프리카 댄스, '쿠초마(Kuchoma)'
▲트루컬 공연 'Always There'
“사실 국내 투어를 하면서 일본 공연을 같이 준비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대사를 번역하고 일본어로 녹음하면서 일본어 대사를 외워야했습니다. 일본어의 ‘일’자도 모르는 제가 일본어 대사를 외우고 일본어로 연기하려 하니 깊은 감정을 잡아야하는 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웠습니다. 연습 중에 팀원들의 일본어를 듣고 서로 빵 터지기도 하는 등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저희 트루컬 이야기 속, 딸과 엄마의 마음이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기억하며 연기에 집중했습니다. 오늘 공연이 끝나고 시민들의 인터뷰에서 트루컬이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말씀해주셨다는 말을 듣고 정말 보람찼고 저희의 노력으로 오사카의 관객들이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받고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뻤습니다” (트루컬 주인공 아희의 어머니 역 / 23기 말라위 단원 정다히)
▲자원봉사자 코다마레이 씨
글로벌 캠프 자원봉사자 코다마레이 씨(도쿄)는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었는데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캠프가 있다는 걸 알고 지원하게 되었어요. 세계 여러나라의 전통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춤추는 학생들도 뭔가 진짜 무대를 즐기고 있는 것 같아서 행복해 보였어요. 저도 오늘 공연을 보여준 학생들처럼 1년동안 해외에 나가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리나 씨
자원봉사자 리나 씨(효고)는 "제가 원래 불안증세가 있었습니다. 대인기피증도 약간 있었는데
이걸 극복해보고 싶어서 캠프에 자원봉사로 지원을 하게됐어요. 오징어게임 스태프를 맡았는데 땀이 너무
많이나고 밥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어요. 하지만 여기와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그들과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캠프를 만들어주신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라고 말했다.
“오늘 공연들이 모두 인상적이었고 이를 통해 IYF가 청년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잠비아에서 해외봉사를 했던 한 학생이 이곳 글로벌 캠프에서도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들은, 결국 우리 미래 세대와 후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
“여러 나라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마지막 곡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일본 곡의 마지막 무대는 감동적이었습니다. 또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가 깊은 인상을 남겼고,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오늘 공연을 보면서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특히 일본어 노래가
나왔을 때 가장 인상 깊었어요. 일본어 발음이 너무 좋고, 가사도
잘 전달돼서 듣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모두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하나가 되어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관객으로서도
큰 울림을 느꼈습니다." (
“저는 원래 해외봉사에 관심이 있었는데 트루컬 공연을 보고 실제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밴드팀이 일본 노래 부른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정말 잘 알고 있는 노래였는데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부르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공연도 대단했고 단원들의 여러 경험을 듣고 저도 예전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얻었던 교훈과 행복이 떠올라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트루컬이 정말 좋았는데 사랑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느낀 이야기가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
“여러 음악이 있었는데 연주를 너무 잘해서 좋았고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을 들어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밴드가 저희 나라 노래를 부를 때 정말 친숙하게 느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트루컬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오오나가 야세이 / 여 / 43세 / 효고현)
▲학생들이 무대에서 표현한 그들의 행복은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26일, 오사카 국제 교류 센터에서의 감동적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굿뉴스코 페스티벌 팀은 이어지는 2박 3일 동안 오사카 글로벌 캠프에 참여하며 또 한 번 의미 있는
여정을 이어간다. 일본에서의 새로운 도전 속에서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한 이들은, 오사카 일정을 끝으로 약 2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이들의 여정은 단순한 끝이 아니라,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 무대 위에서 펼친 열정과 교류의 순간들은 일본 관객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고, 국경과 언어를 넘어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