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5.03.02
- 대구에서 울려퍼진 젊음의 에너지
- 부담을 딛고 성장하는 단원들의 이야기
어느새 막바지에 접어든 2025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2월 23일(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IYF 대구지부와 연결된 유학생들을 비롯해 대구 지역 7개 대학의
학생 및 유학생 200여 명이 함께했다.
또한, IYF 대구지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활용한 SNS 홍보뿐만 아니라 행사장 주변 가로등 배너를 이용한 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온·오프라인 전 방면에서 의미 있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공연장 객석 1,300석이 모두 매진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환영사를 전하는 IYF 박문택 회장
“우리 단원들의 표정과 마음을 보시면서, 단원들이 이전에는 갖지 못했던 따뜻한 마음과 행복한
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1년 동안 모두 함께
해외로 나가지는 못하지만, 작년 한 해 해외 봉사를 다녀온 단원들과 오늘 이 시간을 함께하며 그들이
마음속에 간직한 행복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굿뉴스코 단원들, 그리고 사랑하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IYF 박문택 회장)
▲축사를 전하는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
“‘우리는 행복을 전하는 외교관’이라는 굿뉴스코 단원들이 도전,
변화, 교류라는 정신을 가지고 전 세계를 누비며 각국에서 뜻을 펼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이지만, 동시에 기후 변화와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 굿뉴스코 단원들이 곳곳에 뿌린 희망과 사랑, 그리고 행복의 정신은 잘 자라나 모두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 줄 것입니다.”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
▲축사를 전하는 루아떼기 키리바시 교육부 장관
“IYF는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며, 다양한 세계의 문화와 가치를 공유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소중한 단체입니다. 특히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전 세계에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젊은이들이 더욱 큰 비전을
품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IYF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키리바시 학생들도 더 나은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키리바시
교육부 장관 루아떼기 떼까이아라)
또한,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공연 시작 전에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천대학교 이사장이자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대구의 대표 슬로건은 역동적이고 강력한 에너지를 나타내는 “파워풀
대구(Powerful Daegu)”이다. 이번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도
대구의 정신을 오롯이 담은 특별한 문화댄스가 펼쳐진다. 그 무대는 바로 뜨거운 에너지가 살아 숨 쉬는
아프리카 댄스이다.
아프리카는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대륙이며, 그들의 춤은 강렬한
에너지를 상징한다. 특히 이번 아프리카 문화댄스 ‘쿠초마(Kuchoma)’는 불꽃처럼 타오르는 생명력과 뜨거운 열정을 담은 춤으로, 그
힘찬 리듬과 역동적인 동작 속에는 단원들의 뜨거운 이야기와 도전의 여정이 깃들어 있다.
이제, 강렬한 에너지가 담긴 문화 댄스 ‘쿠초마’ 무대를 통해 단원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만나보자.
▲청춘의 뜨거운 에너지를 온몸으로 전하는 강렬한 아프리카 댄스 ‘쿠초마’
“아프리카 고유의 느낌을 춤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독특한 감각을 살리기 위해, 1년간 라이베리아에서 봉사하며 현지 사람들과 나누었던 마음을 떠올렸습니다. 인위적으로 흉내 내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떠올렸을
때 비로소 진정한 아프리카의 춤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1년이
담긴 이 무대를 통해 관객분들이 조금이나마 아프리카의 열정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프리카
팀 / 23기 라이베리아 김신혁 단원)
▲타오르는 불꽃을 댄스로 표현하는 김시온 단원
“아프리카 댄스가 너무 멋있어서 별다른 고민 없이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규칙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식단 조절과 다이어트를 병행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육체적인
고통이 점점 제 생각까지 부정적으로 바꿔갈 즈음, 팀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마음을 나누면서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소통할 때, 제 생각에서
벗어나 팀원들과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아프리카 댄스를 통해 관객분들이 우리의 에너지를
마음껏 느끼고 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프리카 팀 / 23기 르완다 김시온
단원)
아프리카 댄스 못지않게 춤을 통해 삶을 표현하는 또 다른 무대가 있다. 바로 ‘자유’를 주제로 열정을 담아낸 중남미 댄스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를 표현하는 이들의 무대, ‘리베르따(Libertad)’에서 전해지는 감동을 만나보자.
▲중남미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댄스, ‘리베르따(Libertad)’
“저는 평소 춤을 추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중남미 춤은 골반을 많이 활용해야 했고, 이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때 해외 봉사에서 배운
마인드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멘토에게 질문하고 배우는 것, 어떻게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나는 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내려놓아야만 가능했습니다. 자존심을 내려놓고 저보다 뛰어난 팀장님과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을 때, 제 춤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남미 팀 / 23기 포르투갈 김준태 단원)
1300석의 공연장을 가득 채운 만큼, 관객들도 단원들의 행복과 감동을 함께 느끼며 깊은 여운을 간직했다.
“저는 서구 지역의 시의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길 바랍니다. 또한,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년에도 뜻깊은 활동이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이재화 /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저는 2001년에 처음으로 권유를 받아 IYF를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IYF를 통해 청년들이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참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특히,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 열정을 가지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늘 공연 중에서는 트루컬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변하지 않을 것 같던 학생이 좋은 환경과 만남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이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옥희 / 여 / 69세)
“트루컬 공연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저도 부모님과 갈등을 겪은 적이 있어서
그런지 극 중 주인공의 이야기가 더욱 와닿았습니다. 또한, 해외
봉사를 다녀와서 변화하는 장면을 보며 저 역시 제 경험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댄스 공연도 인상적이었는데, 팀워크가 잘 맞고 연습을 많이 한 것이 느껴져 무대를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안형섭 / 남 / 29세 / 대구)
“1년 동안 해외에서 봉사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닐 텐데, 그 경험을 마치고 돌아와 이렇게
공연으로 의미를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특히 트루컬 공연이 기억에 남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크지만, 극 중 주인공이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대화를 통해 변화하고,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되는 모습이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주연 / 여 / 25세 / 대구)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단원들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시상식
14일, 전주에서 시작된 단원들의 이야기가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르고 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내일 부산에서 국내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 뒤, 25일
오사카 글로벌 캠프를 위해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