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5.02.28
- 강릉에서 펼쳐진 글로벌 청춘들의 문화 축제
- 해외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나눈 행복과 감동의 이야기
2025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오를 뿐만 아니라, 기획부터 연출, 홍보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만들어낸 뜻깊은 축제다. 전문가의 손길이 아닌, 해외봉사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단원들이 스스로 준비한 무대는 더욱 진정성이 느껴진다.
특히 21일 공연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려, 단원들이 전 세계에서 경험한 문화와 감동을 관객들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청춘을 노래하는 굿뉴스 밴드가 ‘젊은 그대’를 부른다. 힘차고 생기 넘치는 멜로디 속에 젊음의 열정과 희망이 고스란히 담겨,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시작을 알리는 굿뉴스 밴드
이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면,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젊은 그대’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힘을 전하며,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희망의 노래로 무대를 밝힌 이현민 단원
“노래 ‘젊은 그대’의 ‘젊은 그대, 잠 깨어오라’라는 가사처럼, 저는 이 노래가 많은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권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이나 해외 봉사를 아직 모르는 분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컬을 맡으며 발성과 호흡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팀원들의 응원과 팀장님의 지도 덕분에 주눅 들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며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음악적으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처음에는 무대에 서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연 자체보다 해외 봉사에서 얻었던 행복과 감정을 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고, 그런 마음을 담아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굿뉴스밴드 / 23기 미국 이현민 단원)
▲고정관념을 넘은 진정한 자유, 인도와 중남미 댄스로 표현된 열정
▲아프리카의 열정을 그대로 담은 '쿠초마(Kuchoma), 불꽃처럼 타오르다
아프리카 댄스 ‘쿠초마’는 스와힐리어로 “타오르다”라는 뜻을 가진다. 이 춤은 ‘네가 있기에 내가 있고, 우리가 존재한다’는 우분투 정신을 바탕으로, 협동과 단합, 그리고 하나 된 마음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댄스를 준비하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팀원들과 응원하며 어려움을 나누면서 함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서로 배려하고 걱정해 주며 팀워크가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해외봉사에서는 현지인들과, 굿뉴스코페스티벌에서는 단원들과 소통하며 마음을 교류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을 혼자 짊어졌지만,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열고 진정한 교류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 23기 라이베리아 정지원 단원)
▲트루컬의 마지막 노래를 부르는 단원들의 모습
‘트루컬’은 ‘트루스토리’와 ‘뮤지컬’의 합성어로, 한 단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배우가 다양한 배역을 맡아 연극 형식으로 풀어내는 공연이다. 단순한 창작극이 아니라 현실에서 겪은 고민과 변화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한다. 이번 공연에서도 단원들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역할을 맡아 극을 이끌어나가며, 진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부담을 넘어 트루컬 속 술취한 진상 손님을 연기하는 송영진 단원
“처음에는 댄스를 지원했지만, 예상과 달리 트루컬 팀에 배정되었고 연기 경험이 없어 부담이 컸습니다. 그러나 이를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이며 적응해 나갔고, 연기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극 중에서 주인공이 일하는 술집에서 만나는 술 취한 진상 손님 역할을 맡았는데, 단순한 감초 역할이 아니라 주인공의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하며 연기했습니다. 감정 표현이 어려웠지만, 캐릭터 노트를 작성하고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몰입도가 높아졌고, 연기도 자연스럽게 변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 연기보다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연기를 통해 한 인물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 뜻깊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트루컬 / 23기 가나 송영진 단원)
▲강릉특별자치도의회 최승순 의원의 축사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이 현지에서 경험한 소중한 문화와 감동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 세계 문화 공연이, 이 자리에 함께한 강릉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이 페스티벌이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문화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는 슬로건 아래, 지구촌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전과 꿈이 세계의 희망이 되고, 여러분의 성취가 세상을 하나로 연결하는 길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해외봉사단이 세계 청년들과 교류하며 협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멋진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승순 의원)
▲굿뉴스코 단원들에게 성장과 봉사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IYF 박문택 회장
“우리 23기 굿뉴스코 단원들이 지난 1년간 해외에서 봉사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 후,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이 있었기에, 단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잠시 시간을 내어 봉사하는 것은 참 값진 일입니다. 하지만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나는 가진 것이 없어’, ‘나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나는 아무것도 없어’라는 생각이 우리를 주저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봉사는 내가 가진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 단원들이 이곳에서 행복을 이야기하고 노래할 수 있는 것은, 지난 1년 동안 자신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과 함께하며 얻은 행복이 마음속에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도 오늘 공연을 통해 그 따뜻한 마음을 함께 느끼시길 바랍니다.” (IYF 박문택 회장)
▲마음이 함께 흐를 때 오는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는 박옥수 목사
"사람들은 서로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어 부부, 친구, 부모 사이에서도 종종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서로의 노력과 수고를 알아주면 관계는 더욱 좋아질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상대의 마음을 잘 모르기에, 우리는 마음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을 느끼고 가까워질 때, 진정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식과 돈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이 흐르는 관계입니다.
IYF를 설립한 후, 저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왔고, 그들은 더욱 밝고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마음의 세계를 이해하며 진정한 소통과 관계의 가치를 깨닫길 바랍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굿뉴스 밴드의 청춘을 노래하는 희망찬 공연을 보면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트루컬 속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마치 거울을 보는 것 같았고, 내 자신만 믿고 살아온 내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앞으로는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최종석 / 남 / 48세 / 양구)
“1년간 해외봉사를 마친 청년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기쁘게 공연하는 모습에 감격스러웠습니다. 특히 환한 미소로 힘차게 춤을 추는 라이쳐스스타즈가 너무나도 멋있었고, 트루컬에서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정말 공감되었습니다. 삶에서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 혼자 극복하기 매우 어렵고, 고립된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국제청소년연합이 마음을 나누고 돕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단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양의숙 / 여 / 58세 / 원주)
“오늘 공연 중 인도와 남태평양 전통 춤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이지만, 그들의 춤과 음악, 리듬이 친숙하게 느껴졌고 고향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아프리카 전통 춤 ‘쿠초마' 공연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깊이 와닿았으며, 트루컬 공연에서는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 사랑을 보지 못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공연을 통해 많은 감동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타이 / 여 /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연이 끝난 후, 많은 관객들이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무대에서 전해진 이야기가 마음에 남아, 관객들은 그 감정을 되새기며 소감을 나누었다.
굿뉴스코는 지난 20여 년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수많은 청년들에게 해외봉사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작은 시작이 모여 지금의 도약을 이루었듯, 앞으로도 그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설립자는 더 넓은 세계로의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비전을 전하며, 굿뉴스코가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으로도 그들이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가 전 세계 곳곳에서 밝은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