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5.02.21
-해외봉사로 빛난 굿뉴스코 단원들의 값진 변화
-세계 속에서 배우고, 무대 위에서 빛나다
▲굿뉴코 페스티벌이 열린 국제청소년연합(IYF) 울산센터
2월 17일(월), 울산 IYF 국제청소년연합 센터에서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열렸다. IYF 울산지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학교의 홍보 게시판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전했다. 그 결과, 약 1,000명의 울산 시민이 행사에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 한유성 사무국장, 스리랑카 한국 거주자 연합 울산 Anoj 대표 및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어두워져 가는 세상에 빛을 전하는 라이쳐스 댄스, 'Light up the world'
행사의 시작을 알린 굿뉴스밴드의 공연에 이어, 라이처스 댄스팀이 ‘Light up the World’를 선보였다. 굿뉴스코 페스티벌 초반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무대인 만큼, 팀워크와 칼군무를 강조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 춤은 단순히 ‘세상의 빛’이라는 의미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밝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손목을 돌리는 동작과 팔을 넓게 펼치는 안무 등 여러 요소가 ‘빛’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무대를 통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부담을 넘어 춤을 즐기는 박서현 단원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라이처스 댄스의 특성상 개인적인 느낌을 배제하고 모든 팀원이 하나가 되어 군무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일본 오사카 글로벌 캠프를 위해 짧은 기간 내에 라이처스 댄스
네 곡의 안무를 완벽하게 익혀야 했기에 부담이 더욱 컸습니다.
춤을 춰 본 경험이 많지 않아 매일 추가 연습을 했지만, 연습한 시간에 비해 안무가 쉽게 익혀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몸이 힘든 것도 있었지만, 가장 큰 싸움은 제 생각과의 싸움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싸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는 해외 봉사에서 배운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깨달음 덕분이었습니다. 힘들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도전했기 때문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쳐스 / 23기
모잠비크 박서현 단원)
▲코코넛을 통해 두 부족의 화합을 표현한 남태평양 댄스 '마네아베(Maneabe)'
남태평양 팀의 문화 댄스 ‘마네아베’는 활발하고 건장한 폴리네시아인과 조용하고 섬세한 미크로네시아인이 함께 어울려 쉴 수 있는 ‘교류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콘셉트는 안무에도 반영되어 있으며, 특히 노래 가사 중 “코코넛 댄스!” 부분에서 모든 팀원이 함께 모여 춤추는 장면이 그
대표적인 예다.
▲남태평양 특유의 느낌을 몸으로 표현하는 박은혜 단원
“남태평양 댄스를 제대로 표현하려면 그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몰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성은 부드럽고 우아하게, 남성은
힘 있고 역동적인 동작과 구호로 분위기를 이끌어야 합니다. 저희 팀은 이러한 특징을 완벽하게 살리기
위해 남태평양 춤을 연구하며, 연습할 때마다 그 문화 속에 있다고 상상하며 몰입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즐기면 자연스러워진다’는 마음으로 연습하며 점점 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역동적인 댄스를 선호해 남태평양 댄스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낯설었지만, 해외 봉사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극복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어느
순간 춤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남태평양 팀 / 23기 자메이카 박은혜 단원)
▲축사 중인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전 세계에서 헌신하며 국위를 선양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말처럼, 여러분의 진심 어린 봉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1년 동안 낯선 환경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겠지만, 이를 극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여러분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고 있는 여러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앞날에 항상 축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
이어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박옥수 목사는 청소년들의 변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2001년 국제청소년연합(IYF)을 설립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행복 속에서 잠들고 소망 가운데 눈 뜨기를 바라며, 기존의
지식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마인드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서로 간의 이해와 화합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학생들이 만든 트루컬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연극에서 보여준 것처럼, 사람들은 함께 살아가더라도
생각이 다르면 쉽게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만 있다면 차이를 넘어 더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세상은 때때로 자기중심적으로 흐르지만,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젊은이들이 이런 마음을 품고 살아간다면, 가정과 사회는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귀한 존재입니다.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고,
긍지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청춘의 뜨거운 열정을 노래로 전하는 굿뉴스밴드 '젊은 그대'
▲중남미의 강렬한 열정을 댄스로 표현한 '리베르따(Libertad)'
이 외에도 인도 팀의 ‘Nacho(나초)’, 아프리카 팀의 ‘Kuchoma(쿠초마)’, 트루컬 팀의 ‘Always There(올웨이즈 데어)’ 등이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연을 마친 후 박서현 단원이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
“서현이는 겉으로 밝고 쾌활했지만, 내면적으로는 소심한 면이 있었어요. 무엇이든 잘하고 싶어 하는 욕심이
많아서 실수하면 스스로 괴로워하기도 했죠. 그런데 해외 봉사를 다녀오고 나서 그런 부분에서 많이 자유로워진
것 같아요. 오늘 라이처스 댄스를 추는 서현이를 보면서 정말 대견했습니다. 어릴 때는 몸치라서 속상해했는데, 이렇게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게
춤추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예전 같았으면 주저했을 텐데,
이제는 무대에서 당당하게 빛나는 걸 보며 ‘우리 딸이 이렇게 달라졌구나’ 싶었습니다.” (김애란 / 박서현
단원의 어머니)
▲박은혜 단원과 어머니
“우리 은혜가 원래 조금 내성적인 편이었는데,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훨씬 밝아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도 자연스러워졌고, 무엇보다 표정이 참 행복해 보여 부모로서 너무 기쁩니다.
오늘 남태평양 댄스를 추는 모습을 보면서,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춤추는 은혜가 정말 빛나 보이더라고요. 학생들
모두 하나가 되어 즐기는 모습도 감동적이었고요. 앞으로 대학교 생활에서도 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마음과
열정으로 어떤 어려움이 와도 잘 이겨낼 거라 믿습니다. 1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한 게 느껴져서
참 감사하고,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박경호 / 박은혜 단원 아버지)
▲울산 귀빈과 굿뉴스코 단원들의 단체 사진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엄청난 연습과 노력이 담긴
감동적인 공연이었으며, 세계 각지에서의 헌신이 무대 위에서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울산의 청소년들과 많은 시민들이 꼭 한 번은 봐야 할 의미 있는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박 목사님께서는 국제청소년연합의
설립자로서 훌륭한 분이시며, 울산에서는 김우동 지부장님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저희 울산의 4개 시민단체도 연대와 협력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김남규 / 울산시민단체연합회
대표)
“공연을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고, 학생들의 진심이 묻어나는 모습이 참 예쁘고 기특하게 다가옵니다. 댄스를
통해 전해지는 열정을 보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더욱 후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말씀을 들으며, 젊은 학생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다는 느낌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최현락 / 남 / 58세 / 울산)
“오늘 라이처스 공연을 보면서 춤이 정말 활기차다는
느낌이 들었고, 단원들의 몸짓이 굉장히 가벼워 보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잘 느껴져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남태평양 댄스는 마치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섬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그 지역의 문화를 춤으로 잘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박은우 / 남 / 16세)
1년 동안의 해외 봉사에 이어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참여한 굿뉴스코 단원들은 각자의 한계를 마주하고 이를 뛰어넘는 법을 배웠다. 끝까지 도전하며 포기하지
않고 성장하는 이들의 노력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기를 바라며,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다음 목적지인 창원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