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5.02.17
국제 NGO 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 귀국 보고회, 2025년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지난 14일 전주 삼성문화회관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청춘, 세계를 품다 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이 행사는 지난 1년간 95개국에서 해외봉사를 하고 돌아온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귀국 콘서트이다. 학생들은 앞으로 10일간의 투어를 통해 문화 댄스, 건전 댄스, 노래, 뮤지컬, 체험담 등으로 관객들에게 그곳에서 느낀 사랑과 행복을 표현할 예정이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찾아왔고 1,400석의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이 행사를 위해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 도의원, 채영병 시의원, 이보순 시의원을 비롯해 여러 기업의 대표들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유학생 30명, 원광대 임직원들도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인도에서의 해외봉사를 통해 하나가 될 때 느낀 행복을 인도 댄스로 표현하는 단원들이 있다.
▲인도에서 얻은 행복을 마음껏 표현하고 있다.
“처음 인도에 갔을 땐 그곳의 수많은 언어와 문화 속에서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마음을 열었을 때 비로소 그들의 행복이 저에게 흘러 들어왔습니다. 이번 인도문화댄스의 제목은 ‘Nacho(춤을 추다)’입니다. 서로의 다름이 하나가 되어 제 마음을 춤추게 했고 저는 인도 댄스를 통해 이 마음을 표현합니다. "(인도 / 23기 인도 장주성 단원)
▲누구보다 댄스를 즐기고 있는 인도팀
“인도에서 댄스 페스티벌을 준비할 때, 혼자 하려고 할 때는 잘 안 됐지만, 함께 문제를 해결하면서 현지인들과 교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통해 해외봉사를 하며 배운 마음을 많은 이들과 교류하고 싶습니다.” (인도 / 23기 인도 전성진 단원)
한편 지난 1년간 잠비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유주혁 단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유주혁 단원은 현재 행사장 내에서 사진전과 부스 운영을 하는 전시기획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체험부스는 각 대륙별, 각 나라마다의 전통물품, 의상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시민들은 원하는 대륙을 선택하고 랜덤으로 해당 대륙에 위치한 나라에 대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다양한 부스 체험을 하고 있는 전주 시민들
"전시기획은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첫인상입니다. 우리는 부스와 체험존을 기획, 제작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굿뉴스코가 무엇이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내년도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의 초석이 되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학생을 행복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전시기획 / 23기 잠비아 유주혁 단원)
▲경쾌한 리듬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굿뉴스밴드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얼굴, 사회팀
사회자의 개회선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공연은 전북 지역 주요 인사들의 축사로 이어졌다.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박문택 IYF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박용근 도의원의 축사
"전세계에 가서 우리 대한민국을 크게 알리고 큰 역할을 하고 오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그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선보인 공연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바꾸고 또 많은 청년들의 뜻을 바꿔서 정말 훌륭한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축하드리고 더더욱 발전하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용근 도의원)
▲IYF 박문택 회장의 축사
“23기 단원들이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한 해 동안 건강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굿뉴스코 단원들이 전에 느끼지 못했던 행복을 마음 가득히 담아온 것을 볼 때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우리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시고 밝은 얼굴을 보시고, 또 해맑은 미소를 보시면서 가슴 가득 담아 가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오늘 저녁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IYF 회장 박문택 회장)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
“사람들은 내가 가진 마음을 조금만 바꾸면 삶이 굉장히 달라집니다. 저희 IYF에서는 훈련을 통해 마음을 바꾸는 연습들을 많이 합니다. 똑같은 형편 속에 살아도 내 마음을 바꾸면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교육하면서 밝고 복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삶에서도 더 밝고 건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지혜를 얻고 생각하면서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가는 사회가 어디든지 간에 밝고 복된 사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진정한 자유를 얻은 행복을 춤으로 표현한 중남미 댄스, Libertad
▲단원들의 에너지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아프리카 댄스, Kuchoma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안호영 국회의원이 23기 대표 인도 단원 장주성에게 대표로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그 외 10명의 학생들도 도의원, 시의원 표창장을 수상했다.
▲대표로 시의원 표창을 받은 23기 인도 장주성 단원
▲장주성 단원의 인도 댄스 공연을 보러 온 가족들
“주성이는 어릴 땐 주변 사람들 말도 잘 듣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사춘기 이후 집 안에서 가족과의 소통이 줄어들고 게임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가족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게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성이가 행복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행복함으로 가슴이 벅찼습니다. 주성이를 이끌어준 IYF 관계자분들과 뒷받침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채은영 / 장주성 단원의 어머니)
“학생들이 이렇게 와서 공연하는 거 보니까 되게 옛날 생각도 나고 즐거웠습니다. 트루컬을 보는데 다들 목소리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좋아 보면서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또한, 선배단원으로서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해외 봉사를 통해 여러 가지 배우는 걸 보면서 저도 한 번 더 가고 싶고 또 다른 후배들한테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17기 미국 선배단원 최낙현 / 남 / 전주)
“우리 젊은 청년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시야를 넓히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푸에르토리코에서의 경험을 연극으로 보여준 장면이 감명 깊었는데, 환경 봉사뿐만 아니라 마음이 힘든 친구를 치유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활동이 청소년들에게 더 자주 기회로 주어져,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보순 전주 시의원)
“우리 아들이 예전에는 자주 남들과 다투고 신경질적인 면이 많았는데, 1년간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에는 마음에 행복이 가득한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그런 변화를 보며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단원들과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뭉클했어요. 1년 동안 봉사하며 열심히 준비한 과정이 느껴졌고, 많은 연습을 거치며 마음속에 하나님이 주신 감사함이 자리 잡았구나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봉사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하나님을 찾았던 순간들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돌아와 줘서 고맙다, 아들아!”
(노경출(23기 미국 노승영 단원 아버지) / 전주 / 50대)
“지인을 통해 공연을 알게 되었는데,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 라는 슬로건이 인상 깊어 찾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보며 ‘내가 더 젊었다면 나도 해외봉사를 가보고 싶다’는 열망이 솟았지만,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댄스 공연도 좋았지만, 트루스토리가 특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과 어머니의 사랑,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 한 영혼이 변화되는 과정이 감명 깊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메시지도 인상적이었고, 특히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 라는 문구가 계속 마음에 남습니다.” (김영조 / 남 / 57세 / 익산)
오늘, 굿뉴스코 단원들이 전주에서 내디딘 첫 발걸음은 앞으로 열흘간, 전국 주요 11개 도시에서 계속되고 28일, 오사카 글로벌 캠프를 끝으로 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 그들의 행복이 퍼져 세상을 아름답게 비추는 별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