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4.03.04
▲ 2월28일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되었다
2002년에 해외봉사단원 14명을 10개국에 파견한 것으로 시작된 ‘굿뉴스코’.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얻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 96개국에
9,977명을 파견했다. 단원들은 각 나라에서 1년
동안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활동을 한다. 2023년에는 227명의 단원을 해외 52개국에 파견하였으며, 2월 17일 대구를 시작으로 그들의 전국 순회 귀국 보고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 축사를 전하는 IYF 회장 박문택
“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오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 시간은 작년 한 해 단원들의 행복했던 시간을 여러분들 앞에 보고드리는
시간입니다. 누구나 다 어려움을 만나고 한계를 만나고 또 슬픈 일을 만납니다. 단원들이 그런 일들을 어떻게 뛰어넘었는지 그 과정을 보시면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돌아가실 때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실 줄 믿습니다. 오늘 저녁 정말 우리 생애에서 가장 기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축사를 전하는 국민의
힘 원내 대표 김성태
“존경하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함께해 주신 단원분들 반갑습니다. 여러분들이 직접 꾸민 이 무대를 보면서 정말 자랑스럽고
감동스러웠습니다.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밤에 여러분들의 솜씨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면서 전 세계인들과 함께해 주는 그런 좋은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IYF는
도전, 연합, 교류 세 가지 모토 아래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모토 아래 작년 한 해 활발한 활동을 한 단원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도전: 새로운 행선지를 향해]
▲ 해외 각국에서 상을 받은
굿뉴스코 단원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은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하며 많은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IYF 케냐 지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WEKEN 프로젝트, 마인드 캠프, 청소년부 장관 행사,
정부 행사-유스커넥트, 메디컬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청소년 장관상을 받았다. 아바부나 므왐바 청소년 장관은 “케냐 청소년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단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굿뉴스코 단원들이 대학교 총장. 국회의원상, 외교부 장관상 및 공공기관에서 받은 표창, 감사장은 225개, 나라 수는 17개국에
이른다. 그들의 봉사 정신은 세계 청소년들의 마음에 꿈과 소망을 심어주었으며, 실질적으로 그 나라를 변화시켜 많은 정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도전하며 성장을 이룬다.
▲ 굿뉴스코 페스티벌 필리핀 댄스 “Pili Pinas”
“저는
주목받는 걸 싫어하고, 떨리면 우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해외봉사에
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던 중 코리아 데이 행사 때 학생 400명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떨려 바이올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이 습관을 고쳐보고 싶었습니다. 힘들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을 품고 한 발 한 발 무대에 섰습니다. 그렇게 총 5번의 공연을 통해 저는 비로소 이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무대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한 세계 최고의 필리핀 댄스팀 멤버입니다.” (필리핀팀/22기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유진 단원)
단원들의 도전의 발걸음은 귀국한 후에도 멈추지 않는다. 한국으로 돌아온 단원들은 본인들이 다녀온 각국의 대사관을 직접 찾아가 정부 관계자들을 굿뉴스코페스티벌에 초청하였다.
▲ 헝가리 대사관에서 굿뉴스코를 소개하는 단원들
굿뉴스코 페스티벌 대외협력팀은 한국 내 각국 대사관 중, 80곳에 초청 공문을 보냈고, 그 중 IYF와 교류가 활발했던 53개의 나라에는 면담 요청 공문 메일을 발송하였다. 그렇게 하여 20곳의 대사관에서 대사와 면담을 가질 수 있었다.
▲ 페루 대사와 면담을 가지는 19기 페루 유희열 단원
단원들의 노력 끝에 페루, 에콰도르,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보츠와나, 토고, 우간다,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대사관의 대사 및 귀빈들이 행사장에
참석해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빛냈다.
▲ 축사를 전하는 우간다 대사 H.E. Ms. KAAHWA Tophace
“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참석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먼저 1년 동안 해외 봉사를 했던 22기 단원분들께 축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각자 다녀온 나라에서 하신 노력은 지금 전 세계를 바꾸고 있습니다.
진짜 도움이 필요한 나라에 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신 부분에 대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아프리카에서 마인드 교육을 진행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페스티벌을 준비해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드리고 여러분들에게 축복이 임하시길 바랍니다.” (우간다 대사
H.E. Ms. KAAHWA Tophace 축사 중)
▲ 보츠와나 대사와 굿뉴스코 단원들
“보츠와나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IYF가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며 보츠와나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능하다면 이제는 보츠와나에서 학생들을 한국으로
보내고 싶습니다. 한국으로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하며 보츠와나에 접목해보고 싶습니다.” (보츠와나 대사 H.E. Major General. Gotsileene
Morake 인터뷰 중)
[#변화: 나에게 담긴 꿈]
굿뉴스코 단원들은 해외봉사를 통해 많은 변화를 입는다. 작년 한 해 굿뉴스코를 통해 수많은 변화를 입은 단원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 굿뉴스코 페스티벌 미국팀 댄스 “More than ever”
“제가 계획성도 없고, 흘러가는 대로 인생을 사는 사람이었어요. 인생은 무조건 재미만 있으면 된다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지부장님께서 꿈 없이 살아가는 제 모습이 너무 불쌍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말을 듣고 ‘인생을 의미 있게 살려면 꿈을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미국에서 해외봉사를 하며
많은 활동들을 했었어요. 활동들을 하며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함께 일을 하는 게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보람을 느꼈어요. 인생을 살면서 마냥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이렇게 일을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는
것도 알았어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하면 더 보람차고 기억에
남도록 할지 생각을 해 보았어요.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들도 저에게
“민석아 너 좀 달라졌다?”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요”
(미국팀/22기 미국 김민석 단원)
▲ 굿뉴스코 페스티벌 카자흐스탄팀 댄스 “Rizamyn”
“처음 만난 사람들과 짧은 기간 내에 동작을 완벽하게 맞춰야 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마음이 하나로 모이지 않았고, 연습을 해도 늘지 않았습니다. 결국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던 저희 팀은 서로의 마음에 있던 불만, 서운함, 답답함을 털어 놓았고,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며 팀의 문제를 어떻게 함께 해결할지 의논했습니다. 그제서야 팀이 하나가 되더군요. 저희 댄스의 이름이 ‘리자믠’ 인데요, 카자흐스탄어로 감사를 뜻합니다. 공연을 준비하며 카자흐스탄 팀을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를 느끼고, 많은 부분에 이제껏 보지 못했던 감사함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느낀 감사를 관객분들께 춤으로 전달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합니다.” (카자흐스탄팀/22기 케냐 이예찬 단원)
▲ 해외봉사를 통해 삶이 변화된 이야기를 전하는 푸에르토리코 추은상 단원과, 짐바브웨 배수연 단원
▲ 노한길
단원의 변화스토리를 뮤지컬로 표현한 “빛을 향하여”
▲ 메시지를 전하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언젠가 미국 LA를 간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한 부인의 아들을 만났는데 그 학생은 마약에 빠져 있는 아이였습니다. 삶이 고통스러워 선택한 방법이 마약과 권총이었던 거죠. 저는 그 아이에게 살아갈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학생의 어머니와 상의한 끝에 그 아이를 한국으로 데려왔고, 저는 매일 그 학생에게 희망의 말을 해주었습니다. 지금은 마약에서 벗어나 훌륭한 사업가이자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행복은 돈이나 좋은 집, 차에 있는 게 아니라 마음에 있습니다. 우리 IYF 학생들이 해외봉사에 가서 때론 어려움을 겪지만, 그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마인드를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에 한없는 행복을 품고 돌아와 즐겁게 사는 걸 볼 때 너무 기쁘고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IYF는 많은 청소년들을 변화시키고 학생들에게 밝은 세상을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연합:우리 함께 다시, 날개를 펴고]
단원들이 준비한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절대 단원들
혼자만의 힘으로는 완성될 수 없는 무대이다.
“저는
진행팀 안에서도 보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연팀과 지원팀의 인원수에 맞춰서 버스에 간식을 미리 줘야
하므로 인사팀, 운행팀과 소통을 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각자 일에 바빠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서로 대화를 하며 ‘우리는 하나다’라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하루는 공연이 끝난 후 많은 짐을 옮겨야
했는데 마침 다른 팀 단원이 보여 같이 옮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떨떠름하게 반응하는 걸 보고 제가 “우리는 하나다”라고 말하자 웃으며 짐을 옮겨주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는 내내 모두가 제 일처럼 생각하고, 도와주며 함께
했을 때 비로소 완벽한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진행팀/22기 스리랑카 홍승표 단원)
▲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
▲ 굿뉴스코페스티벌 영상팀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하경훈 단원
“우간다에서
배운 마음을 계속 간직하고 싶어 귀국하자마자 체험담 발표를 했고,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마인드는 굿뉴스코 페스티벌 할 때도 엄청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영상 팀 개인의 능력만 가지고는 영상 제작이 불가능합니다. 그때마다 해외봉사에서 들었던 '네가 어디를 가든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지부장님의 말을 떠올리며, 팀원들에게 묻고, 배우며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덕분에 영상 퀄리티도 좋아지고, 보는 안목도
넓어졌으며 아이디어도 풍부해질 수 있었습니다.” (영상팀/20기
우간다 하경훈 단원)
▲ 자신들이 느낀 행복을 한목소리로 노래하는 굿뉴스코 단원들
“날개를
한 번이라도 펴본 새는 평생 하늘을 날면서 삽니다. 하지만 달리기를 잘하는 타조는 달리는 걸 좋아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면 타조는 날아보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사실 나는 거랑 달리는 것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IYF를
통해서 나는 법을 배웠어요. 근데 그 날개를 쓰지 않고 다시 달려가는 다리를 부러워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우리 후배들이 많습니다. 저는 후배들이 그런 생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굿뉴스코 동문회 활동을 하면서 우리 후배단원들을 지원해줍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들이 미래의 리더가 되리라는 것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죠. 저는 ‘우리 후배들에게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헤아려보자. 그리고 곁에서 언제나 함께하려는 선배가, 후배가 있다. 그때 그 시절처럼 꿈을 꾸며 살자’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8기 케냐 손기석 동문회장)
▲ 공로상을 받는 21기 말라위 김대한 단원
매년 동문회는 파견단원 항공장학금과 돌아온 후배단원을
위해 장학금 약 3천만원을 후원해 왔다. 전국의 선배단원들이
해당 지역의 후배단원을 위해 모금을 진행하여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모든 단원을
지원하고자 지역 동문회에서 활발히 움직여 총 197명에게 5천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장학금은 22기 단원들뿐만 아니라
페스티벌에 마음을 함께한 선배단원들에게도 수여됐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어떤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넘어갈 수 있는 강한 날개를 가지게 된 굿뉴스코 단원들. 그들이 느낀 행복을 전하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28일 서울 올림픽홀
공연을 끝으로 12개 도시 순회공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끝마쳤지만, 굿뉴스코를 통해, 또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통해 얻은 도전과 변화, 연합의 경험은 단원들의
앞날의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이 페스티벌 공연을 통해 못다 한 깊은 이야기는 수기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