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4.02.23
어느덧 중반부로 향하고 있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21일 진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IYF 진주 지부는 장소 대관을 위해 대학교, 예술회관 등 여러 곳에 공문을 보냈고, 극적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를 만나게 되어 장소를 구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에 보답하고자 굿뉴스코 단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다.
▲ 공연을 위해
일러스트 작업 중인 디자인 팀
디자인팀은 무대, 자막, 수기집 디자인 등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디자인을 담당한다. 그중 공연팀의 인트로 영상도 디자인을 필요로 한다. 각 팀의 개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팀은 밤낮으로 고민하고 작업한다.
“중남미 인트로 영상 디자인은 열정적이고 화려한 느낌으로 가야 했습니다. 중남미의 열정적인 분위기를 디자인으로 담아내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완성된 결과물을 봤을 때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공연 중 저희가 제작한 디자인이 나올 때 공연에 함께한 것처럼 기뻤습니다. ” (디자인팀/22기 푸에르토리코 정은영)
▲ 인트로 영상을 제작 중인 영상팀
모든 공연에 앞서 그 나라를 표현하는 인트로 영상이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영상 팀은 이전에 없던 영상을 통해 관객들에게는 나라만의 특색을, 공연 팀에게는 음악의 신호를 알렸다.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가 생소해서 영상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카자흐스탄 댄스 팀장과 소통이 중요했습니다. 다행히
팀장님이 그 나라에 살다와서 자료를 찾고 번역을 할 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인트로
영상이 무대에 송출되고 댄스팀이 입장했을 때 영상팀과 댄스팀이 하나가 된 것 같았습니다.” (영상팀/19기 에스와티니 박상원)
▲ 영상팀과 공연팀이 함께 만들어낸 카자흐스탄 무대 ‘Rizamyn’
▲ 필리핀 의상을 피팅하고 있는 의상팀
다양한 스타일로 제작된 의상은 필리핀팀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의상 팀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느낌에 맞는 천과 소품을 구하기 위해 동대문 시장에 있는 원단가게를 방문했다.
“저희 팀은 인원이 많다보니 의상이 겹치지 않도록 만들어내는 게 가장 중요했습니다. 이 때문에 의상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과 의상팀이 서로 이야기하며 공유했을 때 아이디어를 많이 얻고 제가 갖고 있던 고민거리도 쉽게 해결 될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 의상담당/22기
독일 강규원)
▲ 다양한 색깔의
의상이 돋보이는 필리핀 공연 ‘Pili Pinas’
▲ 축사를 전하고 있는 경남문화원 김길수 연합회장
“1년 동안 언어와 환경이 다른 곳에서 봉사하면서 어려움를 극복하고 변화의 전도자로서 역할을 잘해
주었습니다. 여러분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밝은 희망과 미래를 보는 것 같습니다. ‘IYF 국제 청소년 연합’을 설립해서 많은 젊은이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가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박옥수 목사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시련과 고난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과 소망으로 바라보면 여러분은 훨씬 더 행복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학생들이 지난 1년동안 고생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행복해했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어려움이 생기고 문제가 생겨도 너무 슬퍼하고 괴로워하지 마시고 희망과 소망으로 바라보면 은혜와
축복이 있을 줄 믿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시민들은 행사를 보며 느낀 소감을 전했다.
“한국에서 너무 부유하게 살아 자기 세계에 빠져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해외의 어려운 나라에 가서 행복을
발견하고 웃는 밝은 얼굴이 너무 예뻤습니다. 댄스 동작도 정말 힘있고,
열정적인 모습도 인상깊었습니다. 함께 온 지인도 굉장히 좋아하고,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도 해외봉사에 보내고 싶습니다.” (권은주/여/진주)
“우리나라의 젊은 청소년들이 1년동안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보며 너무 감격했습니다. 오늘 박옥수 목사님 메시지처럼 어려움을 이겨냈을 때 더 성장하고 행복을
맛본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학생들의 마음을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어준 IYF에게 참 감사했습니다. IYF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이 세상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마음 안에서 행복을 느낄 때 진정한 행복이
온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나운성/유통업자/ 진주)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완벽한 공연이 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지원팀도 언제나 공연 팀과 함께 하고 있다. 비록 직접 무대에 오르지는 않지만, 영상, 디자인, 의상으로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한다.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이룬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