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1.09.08
한-카 문화 교류의 밤
이번에 저희단기들을 주최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문화의 밤” 행사를 한국교육원 대강당에서 가지게 되었습니다. 3달전부터 문화관광부후원으로 이곳에 와있는 한국전통무용팀이 이곳의 고려인들에게 전통무용을 가르치고 있는데 교회 형제, 자매님들과 이곳 고려인들에게 그 전통무용과 IYF공연을 보여주고 IYF를 홍보하고 싶은 마음을 목사님께서 가지시고 저희들에게 한국의 밤 행사를 준비하라고 말씀하셨고 고려극장과 한국문화원에 있는 대극장을 빌려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장소를 알아보면서 계획을 짜고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고려인회관을 빌리려고 했지만 그곳에서 계속 거절을 해서 빌릴 수 없었고 한국무용팀이 12월1일까지만 공연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날짜를 앞당기게 되어 시간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것 하나 준비된 것이 없었습니다. 우리들 또한 이런 큰 행사를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하나님이 우리마음을 넓히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원래 우리들의 마음에 이번에 형제, 자매님들과 그 가족분들을 초청해서 소규모로 자체 행사를 가지려고 했었는데 목사님으로부터 대사관과 한인단체, 기업체등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소규모로 부담 없이 하고 싶은 우리들의 마음과 다르게 하나님은 이번 행사를 통해 IYF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알리고 싶어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부담스러웠고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부딪히면서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저절로 기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대사관과 한국교육원, 한인일보에서 우리의 소식을 접하면서 적극적으로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한인일보사장님은 우리소식을 신문에 무료로 광고를 내주시고, 기사도 실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한국교육원장님은 처음에는 IYF에 대해서 소개했을 때 우리를 의심도 하고 이것, 저것 계속 물어보시고 이제 와서 이런 행사를 한다고 애기하면서 야단도 치시고 대극장을 빌려 줄 수 없는 쪽으로 말씀을 하셨을 때 우리마음이 다 녹아 내렸습니다. 목사님, 사모님은 아스타나에 세미나에 가 계시고 우리들끼리 이런 일을 준비하려고 할 때에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순간순간 형편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면서 기적적으로 한국교육원원장님의 마음을 바꿔주셔 IYF회지를 보시면서 마음을 크게 여시고, “이런 큰 단체가 있었느냐고 나는 한 번도 이 단체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이런 큰 단체인줄 몰랐다”고 하시면서 500석 되는 최신식건물인 그 극장을 무료로 쓸 수 있고 방송, 조명 이틀간의 리허설도 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사람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대사관의 영사님도 만나뵈어 IYF에 대해 설명하고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한국무용팀도 우리보다 먼저 그날 선약이 있었지만 그 부분도 은혜를 입고 조정해서 초청할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이어서 현수막을 주문하는 부분이나 초청장 만드는 일, 사회자멘트를 짜는 부분, 공연연습을 하는 부분 모두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이 분명하다는 마음이 들면서 부족한 가운데서도 단기들과 학생들이 매일교회에 모여서 기도하고 밤도 새며 댄스연습도 하고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계속 은혜를 입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한국문화의 밤” 행사 당일 날 마지막 리허설을 하면서 몇 시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공연도 조명이나 음악도 제대로 잘 맞지 않고 호흡이 안 맞는 것들을 보면서 ‘진짜 우리가 이 큰 공연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되고,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하면서 이 일을 하나님이 분명히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고 소망이 되었습니다.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IYF건전댄스를 시작으로 여러 각국의 전통공연과 태권도 그리고 카자흐스탄 전통댄스와 전통악기연주, 한국전통무용등 두 시간 반 동안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관중들이 정말 저 많은 자리를 채울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게 되었고 처음에는 무덤덤하던 관중들이 박수를 치면서 차츰 같이 호응을 해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면서 우리의 부족한 모습 그대로 실수도 있었지만 우리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찾아온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하나님이 모든 허물을 덮어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든 공연이 다 끝난 후 목사님의 메시지를 사람들은 진지하게 듣는 태도를 보였고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끝난 후 대사관직원들과 영사님, 한국교육원 원장님 그리고 많은 새로운 사람들이 저희 IYF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었고 공연내용이 모두 다 너무 좋았다고 말씀해주시고 많은 것들을 물어보시면서 개인적으로 더 자세하게 IYF를 소개하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많은 사람들과 학생들이 IYF에 대해서 문의를 해오고 계속 찾아오면서 우리를 향해 마음을 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주님의 뜻에 우리마음을 합치고 나아갔을 때 주님이 많은 은혜를 입히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와 멀어져있었던 많은 친구들과 형제, 자매님들이 더 가까워지는 것을 보면서 감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사람들이 이 IYF에 연결되어 주님을 알고 구원을 받을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