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1.09.08
[1회 르완다 현지어 말하기대회]
제1회 키냐르완다어 (르완다 현지어) 말하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누가 왜 이런 말하기 대회를 시작했을까요? 1등은 과연 누구였을까요? 얼마나 짧은 시간에 얼마나 많은 양의 낯선 언어를 외웠을까요?
어느 주일 선교사님께서 현지어 말하기 대회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2주후에. 너무 놀랐습니다. 마음으로 나누기 위해, 그리고 복음을 분명하게 전하기 위해 키냐르완다어 말하기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5분이상 말을 해야 한다는 소식에 영어로 원고를 써서 번역을 부탁하고 외워야 했습니다. 새록 새록 외워진 단어로 현지인들에게 주절 주절 말을 늘어놓았을 때, 환하게 웃는 모습에 담대함을 얻었습니다.
1등은 마음을 제일 많이 쏟은 사람이 차지했습니다. 바로 선교사님 사모님이었습니다. 450자의 현지어를 외우며 마음에 새긴 사모님은 시간이 많았던 우리들을 부끄럽게 했습니다. 2등은 제일 오래 (10분), 제일 많은 양을 설교처럼 발표했던 선교사님이, 3등부터 꼴치까지는 우리 단기들이 차지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통해 현지인들과도 한국어로 마음을 소통할 것 같습니다. (파올라, 오말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 수업]
르완다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가 12번째 수업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부룬디의 모대곤 전도사님을 초청하여 요한복음 3장의 니고데모와 4장의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자에 대한 말씀을 나눴습니다. 참된 회개가 이루어지면 믿음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전도사님의 말씀 앞에 목회자들은 자기 모습을 비춰보며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 편으로 마음을 옮길 수 있었습니다.
전희용 목사님은 마틴 루터, D.L. Moody 등 믿음으로 살았던 하나님의 종들의 귀한 간증을 강의하셨습니다. 또한 10월 24일 하루 동안 컴퓨터 문서작성 교육(사진)을 받으면서 1년 동안 노트 필기했던 것을 중심으로 30페이지 졸업 논문을 작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다음달부터는 기쁜소식지에서 발췌하고 박옥수 목사님 신앙서적을 번역하여 새롭게 편성된 여러 교재를 통해 오전오후에는 수료증 과정이, 저녁에는 디플로마 과정이 시작됩니다. 기도 바랍니다. (배성은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
[김혜린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 환송식]
어느덧 시간이 흘러 르완다에 다시 우기가 찾아왔습니다. 10월 13일에는 부모님의 연락으로 일본유학으로 인해 일찍 귀국한 김혜린 자매의 환송식이 있었는데요. 지난 7개월 동안 김혜린 단원은 IYF 오피스 일을 맡아서 봉사를 했었습니다. IYF 무료교실에 참석하기 위해 모든 현지인들이 김혜린 단원을 만나야 했습니다. 클라스가 있는 날이던 비가 오는 날이던 햇빛이 강한 날이던 대문 앞에 앉아 사람들을 마음으로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김혜린 단원과 마음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환송식은 조촐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단원들이 김혜린 단원을 위해 르완다 노래와 꽁트를 준비했습니다. 꽁트의 줄거리는 김혜린 단원이 르완다를 떠난 후 남겨진 단원들이 느끼는 김혜린 단원의 빈자리, 그리고 그리움을 표현했습니다. 모두가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것 같아도 마음속으로는 이별의 슬픔에 눈시울을 적시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비록 우리 모두가 만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많은 일을 함께 마음으로 울고, 마음으로 웃으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세상에는 다른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그저 겉 친구로만 잊혀 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감사한 것은 서로 맞지 않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마음을 나누고, 그렇게 낯설었던 이들을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공항에서 봤던 첫 인상으로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7개월이 지난 지금 얼어있던 마음이 녹아 따뜻해져 있음을 느껴요. 진짜로 이번 일 년은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1년이었어요. 누가 나 같은 덩어리를 좋아하겠어요. 술 먹고 클럽 갔다 강남대로를 8차선을 뛰면서 가로 지르는 것이 취미였으니 말이에요. 근데 이번 1년은 술 없어도 네온사인 없이도 인터넷이 없이도 너무나 재미있었고 너무 즐거웠어요." (김혜린 간증)
이곳에 오기 전의 삶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은 삶이였습니다. 누구도 컨트롤 할 수 없었던 그 삶, 때로는 한국에서 살던 그 삶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 르완다에서 때로는 강한 간섭으로 잘못된 길에서 이끌어 주셨던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복음을 향한 마음을 갖기 원하신다는 목사님의 말씀처럼 김혜린 단원이 르완다에서 배웠던, 르완다에서 받았던 그 큰 사랑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비록 김혜린 자매는 한국으로 돌아갔지만 많은 사람들 마음속에 김혜린 자매와 나누었던 말씀, 시간들 그리고 큰 선물을 주고 돌아간 것 같습니다. 몸으로나 마음으로나 큰 자리를 차지했던 김혜린 단원, 너무 보고 싶습니다. (차예슬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
[특별 성경 모임 및 교제]
케냐 세계대회 이후,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주 3차례 특별한 성경공부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요일과 일요일 정식 성경공부 시간외에, 형제 자매들과 그동안 행사로 바뻐서 갖지 못했던 교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NGO로 등록되어 있는 IYF에 속해 교회활동을 하는 르완다에서 IYF 무료교실을 통하여 연결된 사람들이 교회에 세워지는 부분을 기도하며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모임을 통해 그런 교제를 나누고 있으며, 토요일 저녁에는 번역회 형제 자매들과 마하나임 목회자들을 위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부분을 자세하게 또는 과학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무료교실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이 하나님과 이 복음과 연결되어 복음을 섬기는 교회의 일꾼이 되는 이 일에 하나님의 긍휼을 사모하며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정태수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
[컴퓨터 무료교육 엑셀 2주차]
지난 10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5시 30분에서 8시 30분까는 제2차 무료 컴퓨터 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는 microsoft excel 2주차 수업이 열렸습니다. 지난 4개월간 4주간의 워드교육이후, 9월부터는 1주차 엑셀 수업을 약 120명의 참석자들이 12대의 컴퓨터로 가졌습니다.
첫 주간에는 어떻게 글자 스타일과 사이즈를 바꾸는지 배웠던 학생들은 이번 2주차에 어떻게 수식을 넣고 어떻게 표를 만드는지를 배웠습니다. 자동으로 계산이 되는 excel의 기능을 보고 많은 학생들이 박수를 치며 놀라워하였습니다. 더군다나 처음에 엑셀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사람들이 2차 수업을 하면서 표를 만들고, 계산을 하면서, 그리고 차트를 만들면서 르완다에서 최고의 엑셀을 사용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희 이곳 봉사자들도 마음에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 가면서 항상 저희에게 murakoze(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면서 갈 때마다 참 우리는 아무런 사람도 아닌데 우리가 아무것도 하는 게 아닌데 이 사람들은 우리에게 그것을 고마운 마음을 가져주니 오히려 저희 봉사자들의 마음이 더욱 고마운 마음을 가질 수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 1대의 컴퓨터에 10명이 넘는 학생들이 배우는 그런 상황은 열악하지만 그것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마음과 그 마음에 감동을 받은 저희 봉사자들은 그 상황을 넘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가르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컴퓨터 클래스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IYF와 가까워 졌고 앞으로 남은 3주차, 4주차 수업에도 많은 사람들이 IYF와 더욱 가까워져 하나님을 만나길 소망합니다. (김동진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
[무전 전도여행, 이지선-김혜린 팀 + 배성은- 안현정 팀]
며칠전 배성은, 안현정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이 르완다 북쪽의 무타라로 전도여행을 다녀온 후, 우리도 3박 4일 동안 김혜린 단기와 함께 전도여행을 다녀왔다. 첫 날은 루헨게리, 둘째 날은 카바야, 셋째 날은 키세니를 들러 다시 키갈리로 돌아왔다. 처음부터 아무런 계획 없이 시작된 전도여행이었다. 짧은 시간동안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전도여행을 보다 깊게 보내고 싶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려 했으나 말 그대로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것들을 느껴보고 싶었기에 막연하지만 부푼 가슴을 안고 전도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시작한 전도여행이어서 그랬을까? 다시금 시작된 우기로 매일같이 비가 추적추적 왔지만 얇은 빗줄기조차 우리를 위해 막아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루헨게리에서 김혜린 단기가 전 전도여행 때 다녀온 집을 다시 방문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뭐든지 우리에게 퍼주는 아저씨가 처음엔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말 그대로 너무너무 ‘친절한 아저씨’였다. 불쑥 찾아와서 밥만 축내고 집만 어지르고.. 그랬던 우리들을 친자식처럼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신경 써 주시는 아저씨를 보면서 문득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이렇게 보여주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우리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지 않으시고 바라지도 않으시고 다만 우리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품고 계신 하나님의 마음을 그렇게 그 아저씨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작은 것 하나 조차도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있는데 우린 예사로 생각하고 넘기는 것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이지선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
[무전 전도여행, 오말-김현준 팀]
처음 루헹게리를 가는 그 길부터 하나님께서 저희를 도우셔서 가는 차편과 점심까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루헹게리에서 이미 키갈리에서부터 우리를 알고있던 한 대학생을 우연찮게 만나서 그 사람의 집에 하루 묵을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날 저녁 루헹게리 시내를 구경할수 있었고, 그날저녁 그 친구의 가족에게 복음을 전할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크리스챤이었지만 저희가 해주는 진실된 하나님의 이야기가 처음인지 많이 흥미로워하였고, 이것저것 질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에 대한 복음의 말씀을 하나하나 전해주었고, 그들이 그 말씀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받아서 정말 기뻐했습니다. 그걸 보는 제마음도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오늘 키세니까지 곧바로 가야할 일정이었는데 이렇게 이 사람을 만나게 된것도 또 이 집에서 하루를 묵게 된것도 모두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길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그날저녁 이 가족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다음날 그곳에서 키세니까지 가서 교회 마하나임 바이블 칼리지의 멤버로 있는 무쵸의 집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수가 많은 대가족이었습니다. 처음엔 가족 수가 너무 많은것 같아서 우리가 이곳에 지내는것이 이들에게 많이 불편하고 부담스럽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내는 동안에 이들이 진짜 마음을 써서 대해주고 참 우리를 좋아해주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참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무쵸와 함께 전도를 나가서 말씀을 전했고, 저녁엔 가족들에게 말씀을 전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전하는 동안 무쵸가 아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가 있었고, 또 그들에게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사람들에게 나아가고 또 그사람들에게 우리를 알리는데 필요한 시간들이, 무쵸가 우리를 이끌고 자신이 아는 사람들에게 나아가 주어서 너무나 순주롭게 이루어지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무쵸와 지내는 일주일동안 무척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들을 보냈고, 그 주의 일요일날 선교사님과 사모님이 오셔서 무쵸가 다니는 교회의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또한 이날 목사님께서 스와힐리어로 복음을 전하시면서, 마음을 열고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얼마 남지않은 단기생활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르완다에서 손꼽히게 아름다운 키세니를 볼수 있어서 행복했고, 마음에 여유와 정이 가득한 키세니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전할수 있어서 너무 은혜로운 전도여행이었습니다. (김현준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