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1.09.08
10월 9일, 프리타운 교회에 새로운 가족이 토고에서 왔습니다.
토고에서 삼손이라는 대학생 한명이 저희 시에라리온으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오게 되었는데 저희는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9일날 아침 우리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 가나세계대회를 통해 연결된 대학생 실베스타를 삼손을 맞으러 공항이 있는 룽게섬으로 보내주셨습니다.
프리타운은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져 있는 도시로 공항을 만들만한 평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공항이 룽게라는 섬에 있어서 우리는 룽게로 가는 배에 올랐습니다. 배안에서 바라본 프리타운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산에서 들리는 천둥소리가 사자울음소리 같다하여 시에라리온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는데 그 산에 둘러싸여져 있는 프리타운은 정말 평화롭고 멋졌습니다.
배안에서는 안타까운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시에라리온은 무슬림을 믿는 사람이 60%, 기독교가 40% 인데 룽게로 가는 배안에서 한 무슬림 지도자가 말씀을 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 그 자리에서 헌금을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나에게 헌금을 안한다고 너는 축복 받을수 없다면서 책망했습니다. 하나님을 잘못 알고 섬기는 그들의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너희들이 아무리 헌금하고 기도해도 하나님께서는 너희들의 이런 행위 때문에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믿지 못하는 그 사람들을 보면서 정말 이 나라는 복음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은혜만이 살 길임을 분명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배를 탄지 40여분이 지난 후 우리는 룽게섬에 도착했습니다. 룽게섬의 사람들은 아직도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오로지 자연과 함께 그 안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룽게섬에서는 한국 돈 300원이면 코코넛을 한자루나 얻을수 있기도 합니다. 그 작은 돈으로도 감사해 하는 그들의 순수한 마음앞에서 정말 부끄러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머지 않아 이 룽게섬에도 우리교회가 개척이 되어서 이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전해지는 것을 생각할 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비행기가 연착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우리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삼손이 도착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공항안에서는 비행기가 도착했는지, 연착이 되고있는지 알수 있는 길이 없기에 저는 활주로가 보이는 곳에 가서 비행기가 오는지 계속 확인했습니다. 삼손이 탄 비행기는 너무 감사하게도 제 시간에 활주로에 닿았는데 너무 기뻤습니다. IYF티셔츠를 입고 환한 웃음으로 나오는 삼손을 보면서 너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함께 몇장의 사진을 찍은후 다시 프리타운으로 돌아가기 위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프리타운으로 가는 배는 2시간이나 넘게 기다려야 했기에 저희는 마음을 바꿔 작은 보트를 타기로 했습니다.
삼손은 조금 무섭다고 하기도 했지만, 기다릴수 없었기에 우리는 작은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도 우리에게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배삯 8000리온을 사기당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일을 통해서 나를 믿는 마음을 보여주시고 다시금 마음을 잡아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또 이나라 사람들에게 분한 마음이 있었는데 내 손이 보트사이에 껴서 부러질뻔 했을때 아프리카 사람이 또 내 손을 들어주어서 살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마음에 불만, 미움이 있을 때마다 이런 일을 통해 내 마음을 바꿔주십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프리타운에 무사히 도착해서 교회까지 가는데 굉장히 차가 막혔습니다. 도로 위에서 거의 2시간 이상 보내게 되었는데, 삼손이 프리타운이 도로가 좁고 차가 많이 막히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삼손에게 ‘This is Free Town'이라고 했는데 이곳에서 삼손과 함께 지내게 될 것을 생각하니까 너무 감사하고 소망이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시에라리온으로 GNC학생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번을 계기로 아프리카에서 그리고 전세계에서 시에라리온으로 많은 학생들이 오게 될 것을 생각하면 소망이 되고 감사합니다. 토고의 별이 시에라리온 하늘에서 마음껏 빛을 내고 그 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많은 일들을 하실 것을 생각할 때 너무 소망이 됩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에 귀한 학생을 보내주신 토고교회에도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시에라리온에 어두운 곳곳마다 전세계 GNC학생들이 별이 되어서 그 어두움을 빛으로 바꿔나가게 될 것을 생각할 때 참 이나라가 소망스럽기만 합니다. 앞으로 시에라리온을 위해서 많이 기도해주세요.
삼손 간증
프리타운은 처음인데 나는 프리타운이 토고보다 멋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IYF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이 공항에서 나를 환영해 주었을 때 나는 매우 기뻤고 흥분되었고 동시에 공항에서 울었던 누나들과 형들이 기억이났다. 룽게공항에 도착하고 우리는 프리타운에 가기 위해서 배를 타야했다. 하지만 배 시간은 너무 많이 남아있었고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은 통나무로 만들어진 원주민들이 타고 다니는 배를 타고 가는 것이 나을것이라고 했다. 나의 마음은 불편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은나에게 이것은 모험이 될것이라고 했고 그것을 들으면서 나의 마음은 보트에 옮겨졌고 나는 매우 기뻤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셨고 우리는 안전하게 도착했다. 그런 다음우리는 버스를 타야했고 우리는 교회까지 도착하는데 2시간이상이 걸렸다. 교통체증이 너무 심했기 때문이다. 교회에 도착했을때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나를 환영해주셨고 나에게 식사를 대접해주셨다. 비록 그 음식은 내가 먹던 음식과 달랐지만 나는 감사하게 먹을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토고에 계시는 어머니와 통화했는데 매우 기뻤고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일해주실걸 믿는다. 나는 시에라리온을 통해 나의 마음, 내 삶이 바뀌기를 바란다. 나는 토고 이목사님을 통해서 나를 위해 선택하셔서 가난한 나라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토고 교회 형제, 자매님들과 해외에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간 IYF 친구들에게도 매우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