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9일, 우간다 잠보고 국립대학교에서 ‘후속 국제 여성의 날 축하 기념식’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 허태양 선교사와 우간다 해외봉사단원 그리고 은틴다 지부 봉사단원들이 함께 ‘후속 국제여성의 날 축하 기념식’행사에 초청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번 행사가 진행되기 전 여성운동가이자 국가 훈장 수여자인 마담 하리엇(Harriet)과 면담했기 때문이다.

마담 하리엇은 면담 중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온 마음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 결과, 잠보고 대학교와 MOU를 추진하게 되었고 ‘후속 국제 여성의 날’에 주요 강사 및 퍼포먼스를 위해 허태양 선교사와 23기 우간다 해외봉사단원들 그리고 현지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UN여성 프로그램 담당자, 잠보고 대학교 부총장, 잠보고 대학교 위원회 의원, 약 4개 정부 부처관계자 및 국회 언론 등 다수 주요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했다.

우간다 국기를 들고 퍼레이드를 인도하는 김환 단원

퍼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는 장은미, 김혜윤, 강민희 단원

식전 행사로 잠보고 콜리지 스쿨 청소년 학생들, 잠보고 대학교 봉사단과 함께 은틴다 지부 자원봉사자, 형제자매들이 대학교 캠퍼스 퍼레이드를 했다.

공연으로 행사를 빛내고 있는 해외봉사단원들

퍼레이드가 끝난 후 본 행사가 시작되었다. 해외봉사단원들은 이날 행사에 주요 퍼포먼스를 맡았다. 단원들은 라이쳐스 댄스 “COME SO FAR”를 보여주며 강연 전 행사 참가자들의 마음에 즐거움과 행복을 전달했다.

마인드강연을 하고 있는 허태양 지부장

허태양 선교사는 이번 행사에서 마인드강연을 했다. 한국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설명하면서 다음 세대에 가단을 대물려 주지 않으려던 선대들의 희생 위에 오늘날 발전된 한국이 있다며 희생정신의 마인드를 강조했다. 시간 관계상 많은 이야기를 전하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청중들에게 “ 이 국가 여성의 날을 위한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는 극찬을 받았다.

아시아의 호랑이는 한국이라고 한국의 발전을 강조하며 여성의 날을 기념한 잠보고 대학 운영위원

향후 우간다 지부와 함께 할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마담 하리엇

이후 UN 여성 프로그램 담당자, 잠보고 대학교 부총장, 잠보고 대학교 운영위원 등 고위 인사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UN여성 프로그램 담당자는 “우간다 지부 해외봉사단원 공연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과 여성이 본받아야 할 표본’이라고 말했다. 또한 UN프로그램 담당자는 한국의 역사를 듣고, 우간다가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자신을 위하는 마음보다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마인드교육 필요성의 절실함을 밝혔다.

이어 마담 하리엇은 앞으로 한국에서 온 우간다 지부와 잠보고 대학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마인드 교육을 시행할 기반인 MOU가 꼭 필요하다고 부총장과 운영위원에게 거듭 강조하며 말했다. 특히 대통령이 인도해준 우간다 지부가 이곳 잠보고 대학의 미래를 책임질 역할을 한다며, 자신이 코디로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잠보고 국립대학교 부총장과의 기념 사진

UN여성 프로그램 국장과의 기념 사진

이번 행사는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과 허태양 지부장의 강연으로 잠보고 대학생들과 우간다 청소년들, 다수 주요 인사들에게 해외봉사, 마인드교육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허태양 지부장은 행사 이후 UN여성 프로그램 담당자와의 후속 면담을 통해 향후 MOU 사인식과 우간다와 한국을 이어서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음악 아카데미 수업 현장

또한 우간다 은틴다 지부에서는 다른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우간다 은틴다 지부는 매주 주말 오후2시,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한 무료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들을 위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는 예체능 수업을 배우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 대상 아카데미는 총 15개 수업 중 2개의 수업을 택하여 수강 할 수 있다.

영어, 스와힐리어, 한국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5개의 언어수업 중 하나와 댄스, 음악, 신학, 합창, 마인드교육, K-pop, 스포츠, 미디어 공부, 컴퓨터, 태권도 중 하나를 택하여 수강하고 있다.

어린이 대상 아카데미는 15세 이하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언어, 피아노, 댄스, 태권도 등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예체능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

이 주말 아카데미를 위해 3월 중순 허태양 지부장은 인도 커뮤니티 회장과 면담을 했다. 면담 후 인도 커뮤니티 회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연결된 학생들의 이력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은 한국어, 피아노, 댄스교사로서 아카데미에 함께하고 있다. 가르치는 즐거움을 깨달은 단원들과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학생들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한 것을 볼 수 있다.

(왼쪽 위)김환 단원, (오른쪽 위)백승진 단원, (왼쪽 아래)인도 삼 푸르나 단원, (오른쪽 아래)중국 꺼거 단원

행복한 마음으로 홍보하는 단원들과 현지 자원봉사들

이번 아카데미 홍보를 위해 23기 우간다 단원들은 잠보고 국립대학교 등 많은 곳을 방문해 홍보를 진행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23기 단원들은 은틴다 현지 지부 직원들과 함께 시장에서 밝은 미소로 합동댄스를 보여주었다. 그들의 댄스로 인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댄스 이후 홍보시엔 아카데미에 긍정적인 반응이 더 늘어났다.

또한 우간다 지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을 찾아가 단원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댄스와 현지인들과 함께 준비한 댄스, 문화 댄스를 선보이며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이러한 활발한 홍보 덕에 주말 아카데미를 찾는 사람들이 훨씬 더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앞으로 우간다 은틴다 지부가 더 많이 알려지며 청소년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마인드 교육이 더 대중화 될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