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3.09.27
대회 후 단체 사진
필리핀 해외봉사단원들이 9월 24일 마닐라 교회에서 두 번째 따갈로그어 말하기 대회를 가졌다. 7개월 동안 배운 현지어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취지였다. 단원들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마음을 나누고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단원들은 ‘자신의 이야기’라는 주제에 맞게 각자 자신의 믿음, 행복한 삶, 필리핀에 오게 된 이유 등 다양하게 말하기 대회 내용을 준비했다. 단원들은 대회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였으며, 현지인들은 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아샨티(호주, 20), 백영광(한국, 23), 이은표(한국, 20) 단원 순으로 1, 2, 3 등을 차지했다. 모든 단원들이 지난 대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참가자들 소감-
아샨티(호주,20) 단원 발표
"제가 이곳 필리핀에 온 주된 이유가 복음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저에게 하나님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은혜를 입어 우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아샨티, 20)
백영광(한국, 23) 단원 발표
"이번 따갈로그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언어에 대한 부담도 있었고 월드캠프 기간이어서 시간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필리핀에 와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봤을 때 필리핀 사람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필리핀에서 지내는 시간 중에 따갈로그 스피치 대본 3분 분량을 외우는 것이 곧 필리핀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가 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한 번 저를 뛰어넘는 기회가 돼 감사했습니다." (백영광, 23)
이은표(한국, 20) 단원 발표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지인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대화를 통해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지 언어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경험도 했습니다.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작은 노력이 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은표, 20)
김다진(한국, 22) 단원 발표
"처음에 필리핀을 오게 된 가장 큰 계기가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지어가 있다는 사실도 몰랐고, 현지어를 배워야겠다는 마음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따갈로그어 대회를 준비하면서 조금씩 사람들과 현지어로 소통할 수 있게 됐고, 그로 인해 현지인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김다진, 22)
정지은(한국, 20) 단원 발표
"사실 처음에는 따갈로그어를 배울 생각을 안 했습니다. 이번 스피치 대회를 하면서 언어를 배우고 그 언어로 사람들과 조금씩 소통하는 기회가 돼 감사했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1등 했다는 이유로 안주하고 있다가 이번에 꼴등이 됐습니다. 이를 통해 마음이 너무 높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지은, 20)
-심사위원평-
심사위원 심사평(김다혜 전 단원)
심사위원 심사평(김영주 지부장)
심사위원 심사평(김진은 부지부장)
이날, 심사를 맡은 3명의 심사위원이 발전된 단원들의 따갈로그어 실력에 앞으로의 발전 또한 고대한다며 심사평을 남겼다. 김영주 지부장은 단원들이 현지인들의 언어를 익히며 자연스럽게 그들과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현지어를 익히는 것이 영어를 익히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영어뿐 아니라 따갈로그어를 익히는 것에 노력을 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C(Change, Challenge, Cohesion). 단원들이 각자 가지고 있었던 어렵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었다. 그런 어려운 마음을 바꾸며 이번 대회를 변화의 기회로 삼았다. 단원들의 도전이, 다른 이들과 마음을 나눈 감사한 기회가 됐다. 앞으로 단원들이 현지어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