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4.05.17
나미비아 빈트후크 지부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나미비아 국립대학교와 빈트후크 고등학교에서 드림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20여 명의 대학생 및 청소년들이 참석했으며, Change to Challenge Yourself라는 주제로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석자들에게 제공되었다.
2024 드림캠프 단체사진
드림캠프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댄스
드림캠프 첫째 날은 코리안 데이(Korean Day)행사가 열렸다. 한류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나미비아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K-pop댄스, 한복 체험, 태권도, 켈리그라피, 한국 음식등 다양한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K-pop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되어 참석자들은 노래, 춤, 연주 등으로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정확한 발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학생, K-pop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며 춤추는 학생,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현하는 학생들을 보며 나미비아에서 한국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복 체험으로 한국의 미를 느끼는 참석자들
달고나를 처음으로 만들어 본 참석자
K-POP 댄스를 선보이는 참석자
특별 공연으로는 정강국 단원의 아리랑 바이올린 연주가 있었고, 참석자들을 한국의 아름다운 선율에 매료되었다.
아리랑 바이올린 공연을 선보이는 정강국 단원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네일아트, 무에타이, 피트니스, 아늬 컬러 찾기 등 다양한 아카데미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오후에는 포크댄스, 스케빈저 헌트, 미니올림픽을 통해 참석자들이 서로 협력하며 게임도 하고, 어려운 미션들을 풀어나갔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승부욕이 넘치는 참석자들은 열정적으로 야외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네일아트 아카데미
미니올림픽 게임을 즐기는 참석자들
포크댄스를 추면서 열정을 표출하는 참석자들
또한,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의 진솔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시크릿 가든’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익명으로 자신의 고민을 적고 공유하며, 또래 참석자들이 서로 상담해주고 위로하는 시잔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쉽사리 꺼내지 못하는 문제와 고민들을 자유롭게 털어놓고 서로를 상담해주며 서로의 마음이 연결되고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다.
해외봉사단원들과 현지 자원봉사자들은 프로그램을 더 다채롭고 흥미롭게 하기 위해서 매시간 댄스공연을 선보였다.
Make it shine 댄스를 선보이는 단원들
아프리카 문화댄스를 선보이는 현지 자원봉사자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마인드 스피치 콘테스트’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부정적인 생각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꾼 경험, 다른 사람의 지혜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경험 세 가지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발표했다. 열한 명의 발표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모두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고, 참석자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마인드 스피치 콘테스트에서 자신의 경험을 발표하고 있는 참석자
드림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김상빈 선교사는 매일 두 번씩 성경을 바탕으로 한 마인드강연을 하였다.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매시간 메시지를 전했다. 감나무와 같은 과일나무가 많은 열매를 맺은 다음 해에는 쉬고 싶어 하는 습성이 있는데, 농부들이 인위적으로 가지를 치고 상처를 내는 이유가 나무가 죽는다는 마음을 갖게 해서 다음 해에도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마음에도 부정적인 생각, 성경 말씀과 다른 생각들이 끊임없이 올라와 우리의 삶을 나태하게 하고 하나님과 다른 방향으로 가도록 하지만, 그 생각들을 끊어내고 반격하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고 하였다.
참석자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었던 마인드강연
마인드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드림캠프는 우리의 모든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이었습니다. 저희는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부장님이 전해준 성경적 마인드강연은 저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분했습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사례와 성경이 주는 지혜를 통해 영원히 온전케 되었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고, 저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팀 빌딩 활동을 통해 협동의 중요성을 깨우쳐주었고,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생각의 장벽이 깨지고, 마음이 확장되며, 꿈이 실현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나미비아 리더를 육성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자원봉사자로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티모디 물란도)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티모디 물란도
“드림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원래 행사를 개최한 장소가 하루밖에 제공이 안 된다고 하였고, 티셔츠도 인쇄소에서 딜레이가 되어서 약속한 날에 참석자들에게 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우리 단원들이 준비한 공연과 프로그램도 너무 부족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았고, 오히려 마인드강연과 저희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이 마음의 힘과 용기를 얻는 것을 보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특히,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기 어려워하는 사람인데, 나미비아 사람들이 먼저 마음을 열어주는 모습을 보며 저도 먼저 다가가고 마음을 열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자원봉사자 23기 고소영 단원)
참석자들과 가까워진 고소영 단원 (왼쪽에서 두 번째)
드림캠프를 통해서 소망과 기쁨으로 마음을 가득 채운 참석자들
나미비아 청소년들이 드림캠프를 통해서 새로운 마음과 건전한 마인드를 얻고 더 큰 꿈을 향해 달려나갈 것을 생각하면 소망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