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3.12.13
12월 7일 (목), 필리핀 지부에서 따갈로그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지난 대회에 이어 해외봉사단원들의 두 번째 따갈로그어 말하기 대회다. 이번 대회는 '마인드 강연'으로 필리핀으로 파견된 단원들이 현지인에게 그들의 언어로 마인드 강연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대회에는 단원들의 가족, 지인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단원들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왼쪽부터) 아샨티(호주), 정지은(한국), 김다진(한국), 이은표(한국), 백영광(한국) 단원
줌으로 함께 참석한 단원들의 가족들과 필리핀 한인 분들
대회를 시작하기 전, 남경현 지부장이 개회사를 남겼다. 그는 "인생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인도를 받으며 사는 것입니다. 저 또한 필리핀에 보냄을 받았을 때 인도를 따랐을 뿐인데 지금까지 복 되게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마인드 강연 말하기 대회를 통해서, 자기 마음이 아닌 인도받는 마음으로 사는 법을 배워서 귀국하시길 바랍니다."라며, 단원들이 필리핀에서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인도받으며 사는 것이 감사하다며 단원들의 도전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1등 : 아샨티(호주) 단원
"마지막 따갈로그어 대회를 준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대회 날까지 어려운 감정이 있었지만, 대회를 시작함과 동시에 저의 마음에 감사함이 남았습니다. 준비를 도와주신 분들이 생각났고, 저의 스피치를 통해 청중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완벽하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이 도와주셨습니다. 그것만으로 저의 대회의 의미는 완벽합니다."
3등 : 김다진(한국) 단원
"마지막 따갈로그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더 노력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두 차례에 걸친 따갈로그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주변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이를 통해서 따갈로그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현지어가 저희에겐 다소 낯선 언어였지만 단기들과 이런 대회를 가지면서, 보다 쉽게 현지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언어적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에 제게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단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필리핀에 대한 애정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원들은 그들의 언어를 익히는 작은 노력이 그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는 해외봉사 프로그램의 슬로건을 직접 경험했다. 단원들의 노력을 본 이들도 감동했다. 해외봉사 프로그램의 슬로건은 타인이 아니라 서로를 위한 일이었음을 단원들의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었다. 단원들의 앞으로의 남은 생활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