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3.01.10
[멕시코] 행복한 마침표를 찍다!
어느새 영어캠프의 마지막 날, Tec Milenio 대학교에서는 아카데미 중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를 주제로 한 강의가 있었다.
내가 나를 절제할 수 없다는 것과, 이미 세상에 부와 명예는 가졌지만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서로 마음이 흐를 때 얼마나 행복한지 보여주는 여러 가지 예시를 통해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에 대해 전달할 수 있었다.
Miguel F. Martinez 사범대에서는 쉬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이야기꽃을 피웠고 정열의 멕시코답게 전통음악을 틀어 플래시 몹을 연상시키는 단체 댄스도 췄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강남 스타일'음악이 흘러나오자 모든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열광하며 운동장과 외부 무대로 뛰어 나와 춤을 같이 추고 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즐거운 광경이었다.
또한 미겔 사범대에서는 영어연극을 통해 숨겨진 학생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었다.
4개의 연극 백설공주, 알라딘, 오즈의 마법사 그리고 거위 소녀의 이야기를 한 조마다 돌아가며 배정받아 연습했다.
준비할 수 있었던 시간은 하루였고 소품도 턱없이 부족했지만 학생들이 기쁨과 행복으로 대사를 읽으며 연극을 준비했다 연극이 시작되자, 초조해하던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부담을 넘어 잊지 못할 연극을 완성했다. 다 같이 하나가 되어 연합하고 마음을 맞추어 가는 광경은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달라스에서 온 한 자원봉사자 Stephen Asonye (20, Dallas)는 "처음에 멕시코 학생들은 수줍어 하며 자신의 서툰 영어를 드러내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보였다. 처음으로 영어를 가르치면서 준비한데로 진행하기만 했는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것을 보며 수업방식을 바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했다. 내년에도 꼭 영어캠프에 참여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Secundaria 중학교의 오후 시간. 직접 영어를 쓰면서 활동해야하는 스케빈져헌트 게임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를 배울 뿐 아니라 다른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법을 배웠다. 또한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 할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 Mexican English Idol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부담을 넘어 연극, 패션쇼, 노래,등을 통해 자신을 표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Armando PedrazaTrevino 교장을 만나보았다.
"방학이 시작되고 날씨가 추워지면 멕시코 학생들은 학교를 잘 오지 않지만 IYF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좋아 이 학교에서 진행시키기로 결정했다. Camp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았다. 무엇보다 교육에 있어서 ‘교류’를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데, IYF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연합하고 교류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것들을 많이 접하면서 매우 유익한 것들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댄스시간, 게임 등 다양한 활동적인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울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학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 IYF영어캠프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이러한 즐겁고 새로운 기회들을 주고 싶다."라며 전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헤어짐이 아쉬워 울면서 선생님을 꼭 끌어안는 학생들. 3일이란 짧은 시간이었고 언어는 잘 통하지 않았지만 학생들과 마음을 나누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들이 준 그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을 각자의 가슴에 품은 채 봉사자들은 6일 저녁 미국으로 돌아갔다.
글/ 굿뉴스코 11기 미국동부 박희원, 이현정, 이혜영
사진/ 김진욱, 레오나르도 조, 서형석
<참석자들의 강남스타일 댄스>
<영어연극 백설공주 준비>
<Armando PedrazaTrevino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