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2.07.10
[장관투어]산업시설 방문 - 광양제철소와 (주)운화
이번 2회 '세계청소년부 장관포럼'과 '2012 IYF 월드캠프'에 참석 중인 전 세계 20여개국 장·차관과 고위공무원들은 지난 5일 장관포럼을 성공리에 마치고, 국내의 기업체와 문화시설을 둘러보며 단기간 내에 초고속 경제성장을 이룬 비결을 배울 예정이다.
6일 금요일 아침, 장관단은 9시경 숙소인 부산 해운대센텀호텔을 출발해 버스로 약 3시간 여를 달린 끝에 도착한 곳은 전남 광양제철소. 한국의 산업발전과 맥을 같이해온 곳이다. 장관들은 전남 광양제철소의 여러 시설을 둘러보며 그 규모와 설비의 수준에 놀라워했다.
광양제철소는 주)포스코의 포항종합제철이 포항제철소에 이어 건설한 제2 제철소로 광양시에 조성된 광양국가산업단지의 중심업체이다. 연간 1800만t의 조강 생산능력을 갖춤으로써 1500만t의 포항제철소에 앞서며, 단일 제철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2010년 1월 13일 4고로에서 1만 5613t의 생산량을 달성하여 세계 최초로 하루 쇳물 생산량 1만 5000t을 돌파하고 연간 5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였다. 그밖에 제철소와 연계된 철도와 도로 건설 등으로 사회간접자본 시설이 확충되어 지역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한국의 산업현장을 견학한 부룬디 장관. 좁은 땅덩어리에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의 산업발전 원동력의 현주소를 목격했다는 부룬디 장관과 코트디브아르 아비장시 부시장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부룬디 Hon. JEAN JACQUES NYENIMIGABO 청소년 체육 문화부 장관
처음에는 공장의 거대한 규모를 보고 놀랐습니다. 공장의 규모가 한 마을처럼 컸습니다. 공장에서 돌아가는 기계들의 품격, 질이 좋은 것을 보고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제가 보기에 한국에는 기름이 없지만 사람들을 잘 교육시켜서 그 사람들로 하여금 무언가 개발하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사람을 잘 교육시키고, 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한국인들은 자원은 없지만 원재료를 들여서 가공시켜서 제품을 만드는 것에 능력이 있는 것을 보았고, 한국 산업이 세계 제일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인 된 것 같습니다. 옛날 한국 상황은 엔진,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없었지만, 한국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 한국의 기술력이 다른 나라의 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에 축하드립니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시 부시장 모비오 사뮤엘
한 번도 본적은 없던 광양 제철소에 대해서 몇 번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번 방문이 처음입니다. 정말 감동적이었고 광양제철소 안을 지날 때 불에 달궈진 쇠를 보며 때로는 두렵기도 했습니다. 불과 물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책에서 읽고 듣기만 했던 사실들, 쇠판을 말리는 것을 처음 보았는데 몰랐던 사실을 새롭게 발견하면서 굉장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장관단 일행은 다음날인 7일엔 전주로 이동하여 (주)운화을 찾았다.
점심시간엔 문화예술의 예향인 전주답게 전통문화공연을 펼쳐 아프리카에서 온 장관들은 새로운 한국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주)운화은 식물줄기세포 분리 배양 기술 및 바이오 프로세스의 혁신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10월 25일자에 실려 그 공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모든 조직 기관의 기원이 되는 선천적 미분화 상태의 세포인 식물 줄기세포는 식물의 생장에 대한 모든 프로그램이 있어,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세포로 알려져 있다.
(주)운화을 방문한 장관들과 아프리카에서 해외봉사를 했던 몇몇 연구원들과도 짧은 만남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훈훈하게 만들었다.
말라위 Hon. JENNIFER DEBORAH CHILUNGA 여성 아동사회복지부 부장관
제가 IYF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점은 IYF가 미래 청소년들을 육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주 흥미로웠고 정말 많은 것은 배웠어요. 말라위로 돌아가게 된다면 정부와 대통령님께 청소년들이 독립할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건의하려고 합니다.
한국 방문 중 특히 (주)운화 견학은 놀라웠습니다. 말라위에도 인삼이 있지만, 그 인삼을 배양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지식이나 기술적 노하우는 없습니다. 한국인들의 기술력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주)운화의 방문은 굉장한 경험입니다. 한국의 여러 곳을 돌아보았는데, 한국인들의 친절함과 열린 마음이 인상적입니다.
한편, 전주에서 일정을 마친 장관단 일행은 서울로 이동하여 민박체험을 하면서 한국의 가정집 문화를 체험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