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2.07.04
[명사강연]천호식품 회장 김영식
부자가 되는 법
10미터만 더 뛰어봐!
나는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내가 32세 때, 초등학생 딸이 “왜 우리는 가난해? 왜 나는 책상도 없어?” 하고 내 다리를 잡고 울었다. 딸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와서는 가난하다고 딸을 놀렸던 것이다. 내가 딸에게 “아빠가 큰 집 사려고 은행에 저축을 많이 했다”는 말밖에 하지 못했다. 그날 저녁 고민을 많이 했다. 나는 생각만 하고 행동은 너무 늦는 사람이었다.
1993년 이후, 돈을 많이 벌고 저축도 많이 해서 투자를 많이 했다. 그러나 1997년 IMF로 인해 많이 힘들었다. 성공하는 데는 10년이 걸릴 수 있지만, 망하는 데는 하루아침에 망한다. 9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뛰어내려서 죽으려고 했었다.
그러나 전화 한 통 받고 내 생각이 바뀌었다. 죽으려고 창문을 여는데 전화가 왔다. 세무서 직원이 “왜 세금 안 내?”라고 말했다. 나는 죽으려고 하는데 세금 이야기를 하니. 순간 화가 나서 “내가 자살하려고 뛰어내리려고 하다가 아내가 전화했나 싶어서 전화 받았다. 이제 전화하지 마!”라고 했다. 그러자, 세무서 직원이 “정말 뛰어내릴 겁니까? 그러면 뛰어내렸다고 유서쓸 때, 제 전화 받고 뛰어내렸다면서 제 이름은 쓰지 마세요.”라고 했다.
그 직원의 말을 듣고 깨달았다. 자살은 개인에게는 살인 행위요, 사회에는 도피 행각이라는 것을. 악착같이 마음먹고 새로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때부터 내가 변하기 시작했다.
당시 내 전 재산은 반지 하나였다. 전당포에 가서 반지를 팔아 130만 원을 받고 사무실 하나를 마련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전단지를 돌리는 방법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전단지를 돌릴 수 없었다. 그러나 변하려면 ‘내가 어떻게?’라는 단어를 과감히 버려야 했다.
한창 어려웠을 때는 돈이 없어서 식사로 600원짜리 소시지와, 소주 한 병을 먹었다. 그렇게 하루 식사비가 1000원 이었다. 소시지를 썰어 먹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어려워도 6개월간은 뒤도, 옆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렸다.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꾹 참고 전단지만 돌렸다. 그리고 1년 11개월 만에 빚을 다 갚았다.
어려웠지만 앞만 보고 달린 그때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했었다. 일기를 3년 쓰면 성공할 조짐이 보이고, 10년을 쓰면 경제적으로 성공하거나 명예를 얻거나 두 가지 중 하나는 꼭 얻는다. 일기를 쓰면서 현재 베스트셀러인 <10미터만 더 뛰어봐>가 나온 동기가 되었다.
실현 가능한 목표를 먼저 설정하라. 오늘 나는 금연한다. 다이어트한다 등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알려야 만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준비하라.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
‘약속시간 15분 전, 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하라.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
목표를 설정하고 약속 시간은 잘 지키는데,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지만, 열정이 없으면 안 된다. “난 잘 될 수밖에 없다! 난 무조건 된다!” 긍정적인 소리를 질러라. 그러면 가슴에서 뜨거운 피가 쏟아나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것이 열정이다. 빨리 뛰면 가다가 넘어지고 만다. 열정은 10미터씩 더 뛰어야 한다.
40여분간의 마라톤 같은 강연.
짧은 시간 동안 10여년의 세월을 다 표현할 수 없었고, 듣는다고 해서 다 마음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최소한 젊은이에게 주어진 시간과 열정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정확한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다.
강연 후 저서 '10미터만 더 뛰어봐'를 영어, 중국어,한국어판 300권씩을 직접 싸인과 함께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