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3.02.25
경주를 시작으로 어느덧 굿뉴스코 페스티벌 투어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지금,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여섯 번째 투어가 진행됐다.
군산 예술의 전당은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공연이 주로 이루어지며, 유명 연주자의 독주회 등 권위 있는 공연이 열리는 곳이다. 2001년부터 21년간 굿뉴스코 단원들은 95개국에 파견돼 봉사활동, 민간외교, 문화교류,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KBS, MBC, 연합뉴스 등 국내 메이저 방송사들이 굿뉴스코 단원들의 활동을 집중 조명해 보도하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봉사단체로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군산 IYF 지부는 SNS 광고와
대기업, 소방서, 경찰서 등 다양한 관공서 홍보를 진행했고, 이날 행사에 각계 인사를 비롯해 시민 1,200명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축사 중인 안홍섭
군산대학교 명예교수
군산대학교 안홍섭 교수는 “제가 학교에서 IYF동아리를 22년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이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다른 사람이라고 볼 정도로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걸 많이 봤습니다. 우리 IYF단원들이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 이유는 마음이 흐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장과 변화를 보여주는 이 뜻깊은 무대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이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기획부터 연출, 공연, 스태프까지 단원들의 손길로 준비된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해외봉사를
다녀온 시간을 세계문화댄스, 창작 뮤지컬, 전시기획, 노래 등으로 표현했다. 전 세계를 누비며 각국의 발전에 힘쓴 단원들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때를 기억하며 행사 준비에 힘을 다했다. 그들은 민간 외교단으로서 각 나라에 작은
바람을 일으켰다. 그중 푸에르토리코와 잠비아에 다녀온 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기실에서
'굿뉴스 투데이' 사회를 연습하고 있는 진종은
단원
“저는 푸에르토리코에 계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가정과 국립묘지에 방문해 유가족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렸어요. 더 나아가 현지 병원에서
정식 등록을 하고 봉사자로 활동했는데, 감사하게도 저희 활동에 교육부장관, 청소년부 장관, 국회 의장이 감동을 받아 단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우리는 봉사자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을 수여해준 푸에르토리코에 감사합니다.” (21기 푸에르토리코 진종은 단원)
▲무대에
서기 전 땀을 흘리며 열심히 연습 중인 남민주 단원
“저는 잠비아에서 대통령상, 청소년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을 받고 돌아왔는데요. 작년 한 해 잠비아 청소년을 위해 정부와 건물을 건립해 준공식을 열었고, 전국 교장단들을 모집해서 마인드교육을 진행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기에 감사장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을 돕기 위해 간 해외 봉사였지만 오히려 많은 것을 얻었고, 많은 사랑을 받았고, 특히 현지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면서 겸손한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고 잠비아에서 있었던 그 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21기 잠비아 남민주 단원)
▲부드러운 몸짓과 아름다운 미소가 돋보이는 우크라이나 문화댄스 ‘Mriya’
▲인도의 독특한
흥을 표현한 인도 문화댄스 ‘Anand’
▲흥겨운
리듬과 함께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아프리카 전통 댄스 ‘Nostalgia’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보는 관객들
"공연을 보면서 다른 나라에 대해 알게 돼 좋았고 재밌었습니다. 특히 뮤지컬과 아프리카 공연은 처음 보는 무대라서 가장 기억에 남았고 멋있는 무대였습니다. 이 행사를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했다는 것이 놀랍고, 그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문희진/22/군산)
"해외봉사를 갔다 온 친구의 초청으로 오늘 오게 됐는데, 공연을 보며 뮤지컬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상처와 아픔을 가진 가비(주인공)가 굿뉴스코를 다녀온 선배
단원들이 준비한 ‘코리아캠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게 된 것이 정말 감동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무대를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서정/22/전주)
"오늘 공연 너무 좋았습니다. 문화 댄스를 보며 단원들의 열정이 잘 느껴져서 저도 같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단하다고 느꼈던 점은 1년 동안 단원들이 봉사를 마치고 돌아왔기 때문에 한국에
와서 쉬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얻었던 마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쉬지 않고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준비한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저도 단원들을 본받아 해외봉사를 다녀온 뒤 꼭 이 페스티벌에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백승진/20/보령)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을
설립한 박옥수 목사는 "우리 젊은이들이 지금까지 자기 속에 매여 살다가, 교류를 하면서 새 마음을 가진 뒤 밝고 복되게 사는 것을 볼 때 너무 행복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해외 봉사를 했던 학생들이 너무 아름답고 귀합니다. 이들의
앞길이 더 복되고 영광스럽길 바랍니다. 또한 세상에서 더 귀하게 쓰임 받는 일꾼이 되길 바랍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들께 대단히 감사합니다." 라고 전했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축하 메시지 중)
각 나라에서 해외봉사를 마치고 귀국한 단원들은 그곳에서 얻은 마음으로 굿뉴스코 페스티벌이라는 큰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또한 군산, 전주 시민들에게 행복과 소망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전 세계를 이끌어나갈 굿뉴스코 단원들의 밝은 미래가 소망된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빛나는 행보는 오는 24일(금) 대전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