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3.02.22
경주, 부산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20일(월)에는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약 2000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창원시 관계자들도 많이 참석했다. 또한 한 달간 선배 단원과 창원 시민들은 이 행사를 위해 한마음으로 홍보했다. 복지관을 찾아가 500명 이상에게 초청 티켓을 전달했고, 창원시 곳곳에 위치한 가게와 회사 중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방문해 행사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IYF와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던 창원 대표기업 범한산업 회장은 행사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도 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성원에 굿뉴스코 단원들의 열정이 모여 페스티벌을
더욱 빛냈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굿뉴스밴드
▲우크라이나의 전통 댄스를 선보이는 단원들.
그중 키리바시를 다녀온 문은영 단원의 체험담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과 감동을 주었다.
▲ 행복했던 키리바시의 기억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문은영
단원
키리바시 문은영 단원은 “저는 어릴 적부터 ‘난 못해.’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 제 자신을 바꾸고 싶어 친구의 추천으로 키리바시에 해외봉사를 가게 됐어요. 그곳에서 지부장님은 저에게 ‘무슨 일이든지 포기하지 말고 작은 일부터
시작해봐. 그럼 어느새 변화된 너의 모습을 보게 될 거야’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 후부터 저는 작은 일부터 부담스러운 일들에 부딪히기 시작했어요.
하루는 청소년부 장관이 주최하는
‘청소년의 날’ 행사에 초청을 받아 대통령을 비롯해 각 부처 장관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됐어요.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피하지 않고 많은 귀빈들 앞에서 공연을 마쳤어요. 대통령님과 부처 장관님들께서 저희 공연을 크게 기뻐하시고 격려해 주셨어요. 이
일을 통해 항상 제 마음을 어렵게 했던 ‘난 못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됐어요. 현재 영상디자인학과로 재입학했고 다시 키리바시로 돌아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소망을 주며 살고 싶은 꿈이 생겼어요.”라고 말했다.
▲ 현지인들에게 리코더를 가르치는 문은영 단원
“2년 만에 만나다 보니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습니다. 그래서 귀국하는 날 일찌감치
공항에 나와 기다렸고, 제 눈앞에 은영이가 보이는데 그 반가움과 고마움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원래 은영이는 밝으면서도 내면적으로는 소심했고, 어떤 일을 시작하면
끝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로는 모든 일에 마음을 쏟고 책임감 있게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이 달라지고 성장했다는 생각을 했고, ‘2년간 해외봉사 생활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구나.’라는 걸 느껴서 제가 더 행복했습니다.” (김미란 / 문은영 단원 어머니)
“굿뉴스코 단원들은 파견된 나라에서 부모님에게 숨겨왔던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본다는 것이 굉장히 와닿았습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는 아이들의 마음이 밝고 긍정적이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변리향 / 45 / 창원)
▲ 굿뉴스코 단원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하는 최해범 창원대학교 전 총장
“우리나라 젊은 청년들이 1년
동안 해외봉사를 하며 그들의 따뜻한 손길로 어려운 자들에게 온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세계 곳곳에는 교육
수준이 낮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에 우리 젊음이들의 도전과 개척정신이
함께한다면 그런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해 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행사가 마지막까지 새로운 젊음이들의
약속이 되고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로 마무리되길 소망합니다.” (최해범 / 창원대학교 전 총장)
이밖에 이재두 경상남도 의원, 이천수 의원, 정유진 경남매일 이사를 비롯해 강기윤, 윤한홍, 최형두, 김영선 의원도 축전을 보내왔다.
"2023년 굿뉴스코 페스티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1년 동안 해외봉사를 다녀온 21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참가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차세대 주역이 될 청소년 여러분의 건강한 성장과 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박완수 / 경상남도지사
축전)
▲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지금까지 우리가 해외봉사자를 수천 명을 보냈습니다. 그때마다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건강하게 돌아와서 누구보다도 밝고 힘있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이 학생들이 사회에서 조금은 어렵지만 고생도 해보고, 밥도 굶어보고,
어려워해보는 그런 인생을 살면 복되고 영광스러운 삶이 될 줄을 믿습니다. 앞으로 굿뉴스코
학생들이 더 많아지고 굿뉴스코로 말미암아 세상이 더 아름다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옥수 목사 / IYF 설립자)
“대학생들이 해외 봉사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와서 공연을 준비하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아 나는 젊었을 때 왜 저렇게 하지 못했을까?’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지치고 힘든 시기였는데 공연을 보면서
대학생들의 표정이 정말 밝고 활력이 넘치는 걸 보면서 큰 에너지를 받았고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른
대학생들에게도 그냥 보여주기로 하는 봉사보다 이렇게 실질적으로 무언가 얻을 수 있는 봉사활동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으로 홍보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제게 아들이 있는데 3년 뒤 대학생이 되면 아들에게도 해외봉사를
권유하고 싶습니다.” (박영환 / 경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
“굿뉴스코 페스티벌 공연을 보면서 각 나라에 파견된 단원들이 봉사하면서 느꼈던 기쁨이 무대에서 표현되니 감동적이었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인데 단원들이 1년 동안 해외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회가 된다면 나도
해외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인석 / 23 /
자원봉사자)
단원들의 굿뉴스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녀온 후에도 그들의 도전과 열정은 굿뉴스코를 향해 뛰고 있다. 그들의 넘치는 열정을 담은 페스티벌은 21일 대구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