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3.02.22
2023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19일 (일), 부산 BEXCO 오디토리움에서 두 번째 막을 올렸다. 3년 만에 돌아온 행사를 알리기 위해 부산 지역 굿뉴스코 동문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힘썼다. 공공기관, 공기업, 일반기업, 교육청 등 많은 곳에 공문을 보내 후원과 초청을 했고, 특히 온라인 홍보를 적극 활용했다.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 인스타툰 등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알리는 게시물을 업로드했고, 총 514,679회의 조회수를 달성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행사를 알렸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해 총동문회에서 선물을 전달했다.
▲부산 지역 굿뉴스코 동문들이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많은 사람에게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알렸다.
공연 전에는 굿뉴스코 총동문회에서 후배 동문들에게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또한 IYF 부산지부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세계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다양한 나라의 사진과 물품을 전시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만들어 관객들이 간접적으로 단원들이 경험하고 돌아온 나라를 느낄 수 있었다. BEXCO 앞 광장에서는 미국 공연팀이 댄스 플래시몹을 하며 시민들에게 행사를 알렸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시민들
▲미국팀 ‘We go together’ 가 밝은 미소와 함께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저녁 7시, 2500여 관객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공연이 시작됐다.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단원들은 밝은 표정으로 1년간의 행복을 그대로 전했다.
▲하나로 연결된 마음을 표현한 남태평양 댄스 'Duabau'
▲함께 하는 기쁨! 인도 댄스 ‘Anand’
▲ 중남미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댄스, ‘Latido(두근거리다)’
이어 박문택 IYF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고, 강달수, 임말숙 부산시의원, 신정철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신정철 부산시의회 행정 문화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환영사를 하는 박문택 IYF 회장
“코로나19는 우리로 하여금
혼자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줬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절대로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고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아야 하고 또 다른 사람과 마음을 부딪혀야 내 마음이 다듬어지고, 행복을 담을 수 있는 마음의 그릇이 만들어집니다. 우리 굿뉴스코
단원들이 해외에 나가서 그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 것은 장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마음을 여러분께 드리기 위함입니다. 공연을 보시면서 ‘아, 내 행복이 저기 있었구나. 이런
게 행복이구나!’ 하는 마음으로 보신다면 저희의 목표를 달성했으리라 생각합니다.”
▲ 축사 중인 신정철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오늘 뜻깊은 무대가 있기까지 세계 각국에서 해외봉사를 펼쳐주신 대학생
여러분과 국제청소년연합 IYF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배운 희생정신과 희망은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를 바꿀 수 있는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축하메시지를 전하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미국 LA에서 지인을
통해 한 부인의 아들을 만나게 됐는데 그 친구는 마약에 손을 대고, 주머니에 권총을 가지고 다니는 문제아였습니다. 부인의 부탁으로 그 청년은 우리 집에서 생활하게 됐습니다. 그 청년에게 “게임 하지 마. 마약 하지 마.”라고
말하지 않았고 그냥 하도록 두고 다른 방법으로 마음을 이끌기 시작했습니다. 대신 그 청년의 마음에 행복과
소망의 말을 해주었습니다. 나중에는 그 청년의 마음에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차서 슬픔, 우울, 마약의 유혹이 들어올 틈이 없었습니다. IYF는 이런 방법으로 청소년들을 바꾸고 있습니다. 많은 마약 환자들, 문제아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해외봉사를 다녀온 단원들은 그곳에서
새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에서 벗어나 밝고 복된 마음을 갖고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세계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이기고 산다면 세상이 밝고 아름답게 변할 거라 믿습니다.”
뮤지컬 ‘One step to the light’ 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극은 브라질에 사는 주인공 ‘가비’ 가 코로나 19로 인해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절망에 빠져 있다가, 굿뉴스코 단원들이 실시한 프로그램을 만나서 희망을 찾은 이야기로 구성됐다.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이 등장해 밝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많은 단원들이 마음을 합쳐 준비한 뮤지컬 ‘One step to the light’
▲ 공연에 몰입하고 있는 관객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뮤지컬 무대에 섰던 21기 박진경 단원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공연을 보러온 박진경 단원의 가족
"저는 원래 자기 중심적으로 사는 사람이었는데 미국에서 1년 동안 해외봉사를 하면서 저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난 못 해. 이건 안 될 거야.'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는데, 미국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가능하게 하는 많은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1기 미국 박진경 단원)
“우리 딸이 해외봉사를 가기 전에는 잘 웃지도 않고, 대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도 정말 많았아요. 그런데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에는 저에게 대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만 위해 살던 아이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 때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고 돌아왔고, 마음의 방향을 잡아와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자신의 자녀가 정말 행복해지길
원한다면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꼭 보내면 좋겠습니다. 자녀가 반드시 변화돼서 올 것입니다.” (박성현/ 박진경 단원 아버지)
단원들은 세계 각 나라에서 배워온 다양한 문화와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행복과 기쁨을 부산 시민들에게 그대로 전했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오는 20일(월)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