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1.07.23
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2021 월드캠프가 지난 12일부터 5일 동안 The world connected (연결된 세계)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사태로 작년부터 온라인으로 전환된 월드캠프는 명사초청강연, 스케빈져 헌트, K-POP 콘테스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국내외 수많은 학생들에게 소통과 연합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매일 오전 오후로 진행되었던 박옥수 설립자의 마인드 강연은 전 세계 청소년들로 하여금 사고하고 자제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의 축사
월드캠프 매시간 전 세계 지도자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16일 오전 보츠와나 청소년 스포츠 문화부 장관 뚜미쏘 라카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월드캠프 행사는 젊은이들이 마음가짐과 정신력을 갖추게 하고 고무시켜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그들의 가슴 속에 희망과 결의를 담아 정상에 오르게 할 것입니다. 마인드 교육은 분명히 청소년들의 마음을 열고 삶을 부정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관점으로 보도록 바꾸는 열쇠입니다” 라고 축사했다.
말라위 부통령 사울로스 칠리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월드캠프의 요소는 마인드 교육이며, 아주 혁신적이고 건설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늘 의심 없이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발전이라고 여겨왔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것을 늘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우리의 소통방식을 바꿔버린 코로나 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이 범세계적인 청소년 캠프를 온라인으로 개최해준 것에 감사드립니다.” 라고 축사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국제청소년연합이 여러분을 위해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활동들은 이 시대의 청소년과 청년들의 마인드를 밝고 깨끗하게 바꾸고 삶을 변화시키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젊음이라는 날개를 가진 여러분, 미래를 향해서 도전하고 또 열정을 담아서 힘찬 날개짓을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축사했다.
▲ 보츠와나 청소년 스포츠 문화부 장관 뚜미쏘 라카레
▲ 말라위 부통령 사울로스 칠리마
▲ 이개호 국회의원
월드캠프 준비기간 말씀과 함께했던 경남지역 대학생들
2021 월드캠프 준비를 위해 경남지역 대학생들은 준비 기간 동안 박옥수 목사의 저서 ‘선택’ 책을 읽고 토의하고 발표하며, 사단이 주는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는 부분에 대해 배우고 고민하고 공부했다. 지금 내가 서있는 곳은 어떤 선택의 결과인지, 앞으로의 인생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나아가 내 마음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배우고 전할 수 있게 되었다.
경남대 박경륜학생은 “처음에는 발표하는 것이 마음에서 부담이었지만 한두 번 계속 하다 보니 다 정리가 안 되더라도 일단 나가서 발표하는 부담과 싸우고 즐기는 변화된 나를 볼 수 있었다. 이번 월드캠프는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잡아주었으며 2021년 최고의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경남대 정태준학생은 “이번 월드 캠프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내게 찾아 왔었다. 랜선여행 촬영 편집을 하는 부분, 사회를 하는 부분 등 여러 가지 부족한 내 모습을 보고 좌절할 때가 많았다. ‘과연 이걸 내가 할 수 있겠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나를 바라보며 일들을 하나하나 해 나갈 때, 가능으로 변화되는 과정을을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몽골학생들과 경남학생들의 만남 줌인 월드캠프 /몽골
지난 7월 15일, 경남지역 대학생들이 몽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월드캠프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약 3시간동안 라이브로 진행된 이 아카데미의 명칭은 ‘줌인몽골’로, 약 25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줌인몽골’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 BTS댄스를 배우는 시간이 몽골 참가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경남지역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보고 따라 추며 K-댄스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반응이 좋았던 ‘만남의 시간’ 프로그램에서는 몽골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이 함께 “만남의 토크“를 진행했다. 한국-몽골 서로의 취미 생활, 코로나상황, 명소, 음식문화, 첫인상 등 서로가 서로의 나라의 학생들에게 궁금했던 내용을 자유롭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몽골 학생들이 끊임없이 손을 드는 등 적극적인 참여 자세를 보여주었다. 경남 지역 대학생이 기획부터 편집까지 가장 공을 들인 프로그램은 한국의 명소인 남해안 랜선 여행 영상이었다. 이 영상을 통해 많은 몽골 참가자들은 “한국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의 꽃인 마인드 강연에서 김종호 마인드 강사는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또 사고력이 마음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 댄스를 따라하는 몽골 참가자들
▲ 몽골학생들과의 질의응답시간
▲ 강연에 집중하는 참가자들
오세아니아 학생들과 경남학생들의 만남 줌인 월드캠프 / 오세아니아
7월 16일에는 오세아니아 지역(호주, 뉴질랜드, 피지, 키리바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드캠프 아카데미가 열렸다. ‘줌인 몽골’ 때와 마찬가지로 약 2시간 30분가량 라이브로 진행되었고 약 15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오세아니아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프로그램은 아카펠라 공연이었다. 아카펠라 공연영상은 총 4개의 곡으로 이루어졌으며, 경남지역 대학생들이 기획부터 편집까지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아카펠라 공연뿐만 아니라, K-댄스를 배우는 시간과 남해안을 랜선 여행하는 프로그램까지 유익하고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경남지역 대학생들이 각각 흩어져 나라별로 소회의실에서 오세아니아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감동을 가장 많이 끌어낸 프로그램은 마인드 강연이었다. 이번 행사의 마인드 강사는 김기성 강사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크게 될 놈’의 장면들을 보여주며 교도소에 들어가고 어머니를 잃은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강연을 들으며 몇몇 참가자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김기성 강사의 이야기와 말씀에 깊이 감명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 k-댄스를 열심히 따라추는 참가자들
▲ 아카펠라 공연에 감동한 참가자들
월드캠프와 함께 발전하는 경남 모니터즈
월드캠프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국제청소년연합 경남 지부는 월드캠프 모니터링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된 모니터링 서포터즈는 참가자들이 참석 가능한 시간대에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 후, 소감을 레포트로 작성하여 제출하면 장학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모니터링 서포터즈 이홍은 학생은 “인생에서 실패하거나 좌절하더라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 또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우리 주위에도 남모르게 아픈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인생을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긍정적으로 바뀌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모니터링 서포터즈 최혜정 학생은 “이 시대 대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로 강연해주신 것 같아 좋았다. 코로나19사태가 지속되면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울증 환자도 함께 늘고 있다. 나 또한 지난 2년간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며 현실이 내 생각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생각에 끌려 다녔다. 그러다 점점 부정적 생각에 나를 맡기게 되면서 극심한 공포를 느낀 경험이 있다. 그런데 오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교류’ 라는 마인드 주제가 내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다. 내 어려움의 해답은 다른 사람과의 교류였던 것이다. 스스로 생각을 자제하는 능력이 없을 때 혼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함께 찾아나가고 내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을 흘러 받으면서 고여 있는 내 생각이 흐를 수 있음을 알았다”고 마인드 강연은 이 시기 모두에게 필요한 중요한 이야기임을 강조하였다.
월드캠프를 통해 받은 기쁨
지역에서 줌으로 진행된 월드캠프를 통해 다양한 위치에 있는 학생들이 줌(회의프로그램)으로 한 곳에 모였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 미얀마에서 유학 온 학생 등 쉽게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대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반을 형성했다. 교사들은 하루에 전해진 마인드강연을 공유하면서 학생들과 마음을 교류하며 복음을 전했다.
T10반 이미경교사는 “우리 반의 한 학생은 처음으로 월드캠프에 참여했는데 캠프에서 전해진 메시지와 행사 그리고 몽골, 오세아니아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마음을 열었고 특히 월드캠프 프로그램 중 마인드강연에 감동하면서 “선생님! 대박이에요 앞으로 오프라인으로 하면 꼭 참석 하겠습니다”고 감격해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물고기도 물이 좋지 않으면 병이 들고 기형이 됩니다. 학생들이 좋은 물고기로서 월드캠프라는 좋은 물에서 마음껏 꿈을 펼쳐 나가는 것을 보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고 말했다.
D1반 피옥자 교사는 “반학생들이 반별 모임시간에 명사초청강연이나 설립자님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자기의 생각이 바뀐 것을 표현하면서 마음이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에 친구의 초청으로 처음 캠프에 참석한 학생이 반별 모임에도 계속 참석하면서 강연을 듣고 마음의 변화를 경험한 학생이 있어서 반 학생들 모두 기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남학생은 온라인 캠프라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 막상 참여해보니 캠프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데 벌써 다 끝나는 것에 아쉬움과 내년에도 월드캠프에 참석하고 싶다고 했습니다.”고 전했다.
한남대 대학원 체츨렌(몽골)은 “대학생 때 우리 학교에서 해외봉사단원들을 만났습니다. 월드캠프에 참석하기 전 석사과정에 논문만 작성하면 졸업이 되는데 논문이 너무 부담이 컸습니다. 말을 하는건 큰 어려음이 아니지만 한국말을 글로 쓰는건 저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교수님께 몇 번을 거절을 당하고 나니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월드캠프를 참석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으면 방법이 있다는걸 듣고 희망을 얻었습니다. 특히 설립자님 마인드 강의 시간에 전주교도소에서 만난 부인이 악한 영이 넣어준 생각을 따라간 말씀을 들으면서 내 마음 내 생각 따라가면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고 말했다.
전 세계의 대학생들이 강연을 듣고 함께 교류하면서 각자의 생각을 나누면서 생각의 폭을 넓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같이 웃고 같이 즐기며 나를 넘어 우리가 되어갔다. 학생들은 하나같이 다음에는 꼭 오프라인으로 만나자고 기약을 하였다. 내년 월드캠프는 그 염원이 모여 대면으로 프로그램을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