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0.06.25
▲ 굿뉴스코 단원이 제작한 코리아 캠프 홍보 디자인
지난 6월 19, 20일 양일간 유럽 현지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코리아 캠프가 개최되었다. 현재 유럽에는 30명의 굿뉴스코 단원들이 지부별로 흩어져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유럽 행사가 취소되면서 19기 유럽 단원들의 프로그램도 사라져버리게 되었다. 아쉬움으로 한 달, 두 달 무던한 시간을 보낼 즈음 드디어 굿뉴스코 단원들을 빛나게 해줄 온라인 코리아 캠프가 시작했다.
▲ 코리아캠프 사회를 맡은 폴란드 신태호 신유진 학생
코리아 캠프 첫째 날
이번 코리아 캠프는 'Zoom'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유럽지부의 중심인 프랑크푸르트 센터에서는 행사의 전반적인 진행을 맡았고 다른 나라에서는 유럽교회 청년들과 함께 프로그램 준비와 홍보 그리고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30명의 유럽 19기 굿뉴스코 단원들 모두 두 개 이상의 임무를 맡아 캠프를 준비했다. 굿뉴스코 단원들이 제작한 홍보영상과 포스터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유럽 600명의 참가자가 접수를 신청했다.
▲ 유럽 청년회 밴드 그룹 BTA 밴드
프랑크푸르트 이현기, 홍영은 단원이 준비한 감미로운 밴드 공연은 코리아 캠프가 시작했음을 알리는 데 충분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의 시작으로는 유럽 굿뉴스코 단원들로 이루어진 BTA 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그들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녹였고 수많은 댓글로 코리아 캠프의 분위기를 달궜다. 카메라 너머로 보이는 참가자의 얼굴을 통해, 코리아 캠프를 향한 참가자의 열린 마음을 볼 수 있었다.
▲ 19기 핀란드 이은창 양시온 단원이 준비한 한국음식 배우기 시간
첫 번째 시간으로는 한국의 이색적인 음식을 소개하고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핀란드 굿뉴스코 단원들은 한국에서 맵기로 소문난 ‘불닭볶음면’과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달고나 커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재치 넘치는 음식에 대한 소개와 두 사람의 호흡으로 참가자들이 매우 즐거워했고 끊임없이 올라오는 참가자들의 실시간 댓글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볼 수 있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고립되어있는 유럽학생들의 마음을 밝고 건전한 삶으로 이끌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이 일을 계기로 유럽학생들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 더 강한 마음을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은창, 양시온 / 굿뉴스코 핀란드 단원)
▲ K-pop Class를 진행하고 있는 19기 정승준 이희은 단원
▲ 참가자와 소통하는 K-pop CLASS
두 번째 시간은 K-pop댄스를 배우는 시간으로 요즘 유럽 청소년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BTS(방탄 소년단)의 춤을 가르쳐주었다. 동작이 간단하지만은 않아 따라 하는 것을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배우려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 춤을 배운 후 지목된 참가자들이 전체 앞에서 직접 춤을 선보였는데, 유럽의 그 어떤 댄서들보다 행복해 보였다.
▲ K-pop을 따라하고 있는 참가자
▲ 19기 단원들이 선보이는 ZOOM 아카펠라 공연
19기 단원들이 준비한 Zoom 아카펠라 공연에 이어 포르투갈 지부장인 배기현 강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배기현 강사는 ‘연결’이라는 주제로, 전쟁 직후의 한국과 70년이 지난 지금의 한국의 상황을 비교하며 어려운 시기에 한국인들이 서로 연결되어 극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던 일화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짧은 영상과 함께 ‘부모님과의 마음의 연결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는데, 많은 참가자들이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에 큰 기쁨을 표현했다.
▲ 참가자들에게 마인드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포르투갈 배기현 강사
▲ 열매가 중요한가 뿌리가 중요한 가? 어떤 나무가 더 중요한 지 참가자들과 질문을 주고 받고 있는 배기현 강사
“여러분, 우리가 어려움을 혼자 이겨낼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의 뿌리를 다른 사람들과 연결하세요.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여러분의 입을 여는 것이고, 부모님에게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하세요. 그럼 여러분의 마음에 부모님의 마음이 연결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존재합니다. 마음은 연결됩니다. 마음을 연결할 때 여러분들의 삶이 훨씬 아름답게 변할 줄을 믿습니다.” 마인드강사 배기현
▲ 마인드 강연을 듣고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문자 메세지를 보내고 있는 참가
"이 코리아 캠프는 재미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었어요. 오늘 처음 마인드 강연이라는 것을 들었는데 마지막에 강사님이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 하셨는데 아버지가 생각나서 바로 휴대폰으로 아버지께 사랑한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어요. 오늘 마음의 연결에 대해 가르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영국 참가자 Tahmina )
한국 문화의 밤
▲ 한국 노래자랑의 분위기를 '줌'을 통해 그대로 재현했다
저녁 7시, 식지 않는 코리아 캠프의 열기를 이어 ‘K-NIGHT’ 가 진행되었다. ‘K – NIGHT’ 콘서트에는 K-POP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다같이 즐기고 함께 축제를 만들어나갔다. 먼저 K-POP에 관련된 퀴즈를 맞추는 시간을 가진 후, 유럽의 청년들이 K-POP 노래에 맞춰서 직접 댄스를 하고 노래를 했다. 평소 K-POP 가수들의 노래와 안무를 연습하며 준비된 참가자들이 함께 카메라를 켜고 각자의 실력을 뽐냈고 하나가 되었다.
▲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연하는 오영도 강사
저녁의 마지막 행사로 굿뉴스코 런던 지부의 오영도 강사는 ‘함께 하는 삶과 연결’ 이라는 주제로, 고립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살아가는 삶의 행복에 대해 강연했다. 일본의 몰락한 많은 회사들과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케이팝 그룹인 방탄소년단을 예로 들며, 세상과 연결되어 살아가는 사람의 성공사례와 세상과 단절하여 몰락한 사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리고 자신의 연약한 모습을 드러낼 때 ‘연결’이 시작된다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내가 감추고 싶어 했던 연약한 부분을 드러내면서 연결과 새로운 삶의 시작이 되고 새로운 행복을 알게 되었다’며 오영도 강사의 메시지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한국의 K-Pop 을 비롯한 한류문화 뿐 아니라 한국의 정신도 함께 배우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 TGLC 고문 오영도 강사가 손을 내밀고 연결되는 삶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여러분, 손을 한 번 내밀어 보세요. 여러분은 부모님, 남편, 아내, 친구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려고 합니다. ‘사실 나는 마음에 기쁨이 없어. 사실 나는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 이렇게 여러분의 손을 내밀어보십시오. 이렇게 여러분의 마음이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용기를 내어 마른 손을 내밀어 보십시오.” 오영도 마인드강사
코리아 캠프 둘째 날
19일 행복했던 시간에 이어 20일 오후 2시 코리아 캠프 둘째 날 일정이 시작되었다. 첫 순서로는 얼마 전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의 대사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자칫하면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한국어 수업이지만, 프랑크푸르트 오지영, 멜레네 학생이 너무나 실감나는 연기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은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즐거워하며 한국어 수업에 참여했다. 또한 평소 관심이 있었지만 배우기 힘들었던 한국어를 재미있게 가르쳐 준 것에 대해서 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지영과 멜레네
이어진 다음 순서는 한국 무용을 배우기. 프로그램을 짜면서 19기 단원들은 한국 무용이 유럽 학생들에게 많이 낯설게 느껴지거나 거부감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다. 그러나 그런 염려가 무색할 정도로 한국 선조들의 흥을 멋으로 승화시킨 춤사위는 그들을 매료시키는 데까지는 몇 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춤을 추며 행복해하는 참가자들의 미소는 이미 그들이 한국의 정서에 매료되어있음을 보여주었다.
▲ 프랑크푸르트 스튜디오에서 한국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 프랑크푸르트 전요셉 백다빈 단원이 한국의 멋이 그대로 드러나는 한국 무용을 가르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서 갇혀있다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무용을 집 안에서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유럽 학생들이 잘 따라주어 정말 기뻤고, 제 삶에 이런 특별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요셉, 굿뉴스코 독일 단원)
행사의 마지막으로 마인드 교수이자 핀란드 지부 김진수 강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김진수 강사는 ‘팀워크’ 라는 주제로 이해와 조화의 자세를 강조하였다. 강연 속에서,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은 ‘이해하는 자세’에 있다고 설명하며 그룹의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했을 때 행복이 찾아온다고 전했다.
▲ 마인드 강연 중 김진수 강사의 가족사진을 보며 즐거워하는 참가자들
▲ 마인드 교수 김진수 강사가 연합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연하고 있다
“행복은 돈도 아니고 좋은 직장도 아니고 좋은 관계에서 옵니다. 지금 여러분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물질적으로 좋은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해도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좋지 않다면 불행한 사람인 것입니다. 여러분, 큰 행복을 원한다면 큰 관계를 만들기 바랍니다. 큰 기쁨을 만들고 싶다면 큰 팀워크를 만들어야 합니다.” 마인드강사 김진수
참가자 소감
이번 6월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코리아 캠프는 많은 유럽 학생들의 마음에 어려운 상황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주었고 기쁨과 행복감을 선사해주었다.
“저는 행사에서 K-POP 댄스를 추는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고 한국 노래 부르기 콘텐츠는 정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세울(Seul) 스페인
“코리아캠프를 통해 다른 나라에서 온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하고 의미 있는 마인드 강연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알테미사(Artemisia), 알바니아
“온라인 코리아캠프로 행복하지 않았던 저희 일상이 뒤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정말 행복하고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크리스타(Krista), 핀란드
“이 행사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제가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네(Zhanae), 영국
19기 단원의 행사 준비 소감
"이번에 코리아캠프를 준비하면서 '이게 정말 진행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행사 전날까지 부족한 것들이 너무 많았다. 게다가 우리 핀란드 단원들은 행사 몇 일전 갑작스럽게 한국음식 아카데미를 담당하게 되면서 빠듯하게 준비 하게 되었다. 마음에 불평도 많았고, 하기싫은 마음도 많이 있었고, 어려움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아침마다 지부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잘하려고 하는 마음 내가 하려고 하는 마음 마음을 꺾는 부분에 대한 말씀들을 들으면서 생각이 올라올 때마다 이 일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핀란드 19기 이은창 단원)
▲ 핀란드 이은창 단원 왼쪽 파란색 셔츠
"이번에 코리아캠프를 진행하면서 내가 잘하려는 마음 잘해보려는 마음이 정말 강했지만 이런 마음들을 내려놓고 김진수 지부장님께서 항상 이야기하셨던 말씀 중에 "배우려는 사람의 마음이 가르치려는 사람의 마음보다 훨씬 커야 한다. 항상 나는 부족한 사람이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서 살아라. 그러면 뭐든지 배우고 묻게 될 거다." 라는 말씀이 제 마음에 들어오게 되었다. 지부장님 말씀처럼 이 코리아캠프를 진행 하다 보니 오히려 배우는 일들이 많았고 내가 이때까지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하게 되면서 한발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하다."
"사실 코리아캠프를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왜냐하면 '줌'으로 사람들이 과연 들어올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프랑크푸르트 지부를 빼고 모든 단원들이 전부 떨어져있었기에 서로 연락도 힘들었고 일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기에 계속해서 피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 조금씩 준비를 하면서 의견충돌도 생기고 다투기도 하고 지부 생활도 하면서 코리아캠프를 진행하는 것이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 하지만 단원들과 다투면서 다시 마음을 나누고 서로 도와주고 하면서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독일 19기 이현기 단원)
▲ 독일 프랑크푸르트 19기 이현기 단원 가운데 보라색 셔츠
코리아 캠프 행사 갤러리
▲ 두 사람의 호흡이 가장 돋보였던 코리아 클래스
▲ 행사의 든든한 서포터 팀
▲ 밤새워 행사를 뒷받침하는 디자인 팀
▲ 행사의 핵심 프랑크푸르트 기술지원팀
▲ 야외 촬영에 온 마음을 쏟고 있는 이성일 단원
▲ 핀란드 지부에서 진행하는 한국음식 클래스
▲ 행사를 마치고 감사해하는 참석자들
이번 유럽 온라인 코리아 캠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깊이 있는 마인드 강연으로 한국을 사랑하는 유럽 청소년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들은 코리아 캠프에서 알려주는 ‘마인드’라는 것에 이목을 집중했고, TGLC 프로그램과 마인드 강연을 처음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인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마음을 행사 내내 표현해주었다. 이 캠프로 많은 유럽의 젊은 학생들은 감사와 행복을 얻을 수 있었고, 수많은 학생들이 행사를 준비한 19기 단원들과 유럽교회 청년들을 향해 마음을 열었다. 코리아 캠프를 통해 유럽 전체가 변화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종의 약속대로, 이 학생들과 계속해서 함께 일하고 유럽 전체가 변하고 얻겠다는 희망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