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9.08.22
7월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었던 리더스 컨퍼런스가 1주차 장관미팅, 총장미팅에 이어 2주차 교정청장, 2차 총장미팅을 끝으로 마쳤다.
[사진] 세계 각국의 장관들과 대학생들
이번 리더스 컨퍼런스에는 해외봉사팀 95명, 일반팀 22명으로 총 117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 홍콩, 인도, 남아공, 파라과이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갔다.
[사진]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참여한 아시아팀
리더스 컨퍼런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색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프로젝트 기획하고 발표하는데, 부담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인드강연을 들으면서 또 팀원들과 대화하면서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리더스 컨퍼런스에서 어려움을 넘어 프로젝트를 완성해나가고 장관, 총장 앞에서 발표했다. 활동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어떤 마음으로 준비해나갔는지, 활동하면서 무엇을 느꼈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사진] 볼리비아 장관의 피드백을 받고 있는 중남미팀의 김태희 학생
“이번에 리더스 컨퍼런스에 처음 참가했는데 팀원들과 같이 준비하면서 이 프로그램이 정말 세계 최고의 대학생 대외활동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프로젝트가 엎어지고 바뀌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팀원들이 교류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마음을 같이해서 빠르게 회복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김태희 / 알레스카주립대 4학년
[사진] 장관미팅 후, 서부아프리카팀 단체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최요한 학생)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참 대단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인드 강연 시간에 위원장님께서 스스로 마음을 어떻게 컨트롤할 수 있는지 알려주셨는데, IYF 학생들이 이런 강의를 듣고 지내기 때문에 많이 발전하고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학생들에게 많이 배우는 것 같습니다.” - 최요한 / 강릉원주대 4학년
또한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교류하고 부담을 넘으며 마인드가 성장했다고 말한다.
[사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는 김창은 학생
“리더스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전, ‘리더‘라는 단어에 걸맞게 내가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부담감 때문에 시도하지 않았을 뿐,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참석하면서 리더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시도하면 누구나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창은 / 순천대 3학년
[사진] 팀원들과 모임 중인 김다인 학생 (왼쪽)
"워크샵 첫날, 김성환 위원장님의 마인드 강연에서 도전에 대한 자세인 ‘낙법’에 대해 들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도 그 흔한 팀플이나 발표조차 피하는 사람이었는데 위원장님의 강연을 들으며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우리 조의 프로젝트가 전복된 적이 많아 힘들었지만 ‘낙법’을 되새기면서, 팀이 하나가 되어 ‘같이하면 할 수 있다!’ 는 마음으로 즐겁게 기획했습니다. 무엇보다 소통으로 느끼는 행복, 협동에서 나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다인 / 조선대 3학년
리더스 컨퍼런스 기간 동안, 미얀마에서 온 아시아 팀의 로저는 프로젝트 준비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줄 공연을 했다.
[사진] 학생들과 함께 아카펠라를 하고 있는 로저 (왼쪽에서 두 번째)
“워크숍 기간 동안 학생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는데, 준비할 때는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아 걱정되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오랜 시간 준비하면서 지쳐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 노래를 듣고 잠시라도 행복해지는 모습을 생각하며 무대에 올랐다. 걱정과는 다르게 목소리도 잘 나왔고 같이 불러주고 좋아해주는 학생들을 보며 정말 행복했고 감동적이었다.” - 로저 / 미얀마
이번 리더스 컨퍼런스에서는 IYF를 기존에 알고 있던 해외봉사팀뿐만 아니라 IYF를 처음 접한 일반팀이 참여했다. 이 학생들은 리더스 컨퍼런스처럼 각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실제로 영향력이 있는 장관들과 만나는 특별한 활동은 처음 접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 장관미팅 때, 피드백을 받고 있는 황민서 학생
“‘캠퍼스픽’이라는 어플에서 꿈과 관련된 행사를 찾아보다 관련된 대외활동이 있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지역봉사는 많지만 각국의 문제를 위해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활동은 처음이었습니다. 또한 팀원들과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각자 원하는 것을 희생할 때 비로소 협동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총장님들께 우리 팀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 바라고 제 또래 세대들이 평소에도 저개발국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곳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이 되길 바랍니다.” - 황민서 / 경인교육대 1학년
[사진] 대상을 받은 스리랑카 2팀의 임찬우 학생
또한 리더스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의 꿈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간 학생이 있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다른 나라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좋아해서 국제기구에서 종사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리더스 컨퍼런스를 참여하면서, 실제로 영향력이 있는 분들께 발표하는 것, 피드백을 받는 것들이 실제로 실행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더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대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제를 고민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방안을 장관님께 직접 제시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각 나라의 장관님과 만나는 큰 자리에서 발표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발표하고 이야기하면서 실제로 다른 나라의 문제를 해결할 때 어떤 부분을 생각해야 하는지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임찬우 / 연세대 1학년
[사진] 참가단 대표로 수료증을 받은 5명의 학생들 (왼쪽에서부터 오바켕, 정다은, 마펀, 친징강, 프레이아)
제 7회 리더스 컨퍼런스의 모든 활동을 마치며 7월 18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사진]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김성환 위원장
김성환 위원장은 "우리 인생에 기본적인 것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리를 지도해줄 수 있는 멘토가 기본 요소입니다. 두 번째는 자제력과 사고력, 교류 이 3가지의 마인드입니다. 세 번째는 언어입니다. 영어는 기본이고 제 2외국어를 한 개씩 배워놓으면 좋습니다. 리더스 컨퍼런스에서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고민하고 뒤집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은 참 좋은 것입니다. 실패와 반복이 우리 마음에 근육을 형성하는 최고의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생활에서도 의제를 설정해보고 해결책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일을 이루었다는 성취감에 빠지지 말고 끊임없이 삶을 업그레이드해서 여러분의 삶을 주도하길 바랍니다." 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수료식을 마쳤다.
지난 12일간의 일정을 마치며 학생들은 그들만의 이야기와 특별한 경험을 안고 돌아간다. 내년 리더스 컨퍼런스에서는 얼마나 다양한 학생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활동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