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9.05.26
휴일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25일(토) ‘2019CULTURE서울세계문화엑스포’(이하 엑스포)의 둘째 날, 행사장은 전날보다 한층 더 활기와 생동감이 넘쳤다. 휴일을 맞아, 가족과 연인과 혹은 친구들끼리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어려나라 문화체험을 온몸으로 한껏 느끼고, 학생들의 감동 깊은 체험담에 귀를 기울였다.
“대학교에서 유학생 모임을 주도하시는 분이 이 행사를 소개해주셔서 오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단원들이 다들 처음에는 언어의 장벽과 막연한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했지만, 현지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마음을 나누면서 행복했다는 이야길 들으니까 저도 그 행복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제가 지금 대학생 신입생인데, 고등학교 때부터 제 전공인 기계항공과를 살려서 이 학문을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해외 학생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체험담을 듣고 나서 저도 IYF를 통해서 해외봉사를 가고 싶은 마음이 들고, 다음에는 저도 봉사자로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박무성/진주/20
“인터넷으로 행사소식 듣고 춘천에서 찾아왔어요. 제 아내가 필리핀에서 와서 필리핀 부스도 돌아봤는데 칼라만시 맛이 정말 필리핀에서 먹던 맛이더라고요. 그리고 미국부스에서 스파이더맨과 제 아들과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아주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아요. 대학생들이 1년 동안 해외봉사를 갔다 왔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와는 문화와 언어가 다른 새로운 곳에서 처음부터 배우는 건데 그런 부분에 좀 놀라워요. 그리고 그 문화를 배워서 한국에 돌아와서 그걸 알리는 데 앞장서는 게 참 대견스러워요.”
김영태/춘천/40
“저는 매년 이 행사를 참여해왔었는데, 이 단체가 학생들을 굉장히 밝게 만들어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봉사를 가기 전과 갔다 온 후 학생들의 삶의 가치가 바뀌는 것을 보면서 너무 신기하고, 청년들이 정말 정확한 가치를 가지고 살게 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전망이 정말 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저희 딸과 주변에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학생들, 또래에 행사를 경험해보지 못한 학생들을 데리고 오고 싶어요.”
김정자/포천/51
이 날 오후에는 키르기즈스탄 디나라 케메로바 대사가 깜짝 방문했다,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본 지나라 케메로바 대사는 '공연이 굉장히 감동스러웠다'며, 학생들이 하는 행사가 다른 문화를 깊이 알고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저녁 행사에 국제청소년연합 김재홍 교육위원장이 3000명의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김재홍 IYF 교육위원장은 앞으로 세계는 IYF의 단원들이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하며 "IYF 학생들은 1년 동안 해외봉사를 통해 도전하고 부담을 뛰어넘는 마음의 자세를 배웠습니다. 현재 대학가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IYF 학생들입니다. 30년이 지나면 이들이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대통령, 장관의 위치에 서게 될 것입니다. 현대의 학생들은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희 굿뉴스코 단원들은 앞서있는 마음으로 언제나 먼저 나서서 일하고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될 것 입니다." 라고 전했다.
컬쳐행사가 진행되는 과정 속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활약이 있었다. 본 행사에 함께하고 있는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부스 운영, 행사지원, 이벤트,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굿뉴스코를 다녀온 학생들의 체험담을 들으며 감동을 받고 본 행사의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다.
“전에 ‘굿뉴스코 페스티벌’이라는 행사를 친구와 자원봉사자로 같이 참여했었는데, 그때 많은 사람들도 만나면서 재밌었고, 또 흥미가 생겨 다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해외봉사를 가는 게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 저희 부스 팀장님은 원래 성격이 소심하시고 내성적이셨는데, 해외봉사를 가서 현지인들과 많이 얘기도 나누고 그 사람들의 경험을 들으면서 성격이 바뀌셨다는 애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들으면서 저도 성격이 내성적인데, 해외봉사를 가서 그분처럼 바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혜지/구리시/19
“친구와 같이 봉사활동을 찾다가 재밌을 것 같아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한 분의 체험담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해외봉사를 가서 너무 배가 고팠는데, 현지 친구들이 자신들도 먹지 못하는데 돈을 모아서 그분에게 먹을 것을 사주셔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하셨고, 성격도 밝아지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저도 해외봉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대학생이 돼서 이 분들처럼 부스를 열어서 함께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문화를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이 행사를 통해 직접 체험하면서 몸에 더 와 닿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박채민/서울/17
또한 외국인들과 다문화가정도 컬쳐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즐거움을 얻어가고 있다.
“제가 오늘 인도부스도 체험해보고 인도댄스도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했고, 정말 인도에서 느낀 문화와 다를 게 없었습니다. 정말 너무 놀라웠습니다. 제가 여기 와서 경험한 모든 전통문화들이 처음으로 체험한 거라서 중국, 미국, 아프리카 등 모든 나라의 문화가 제게는 신세계였습니다. 가보지 못한 나라들을 경험하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대학생들이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정말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또한 한 대학생에게 인도에 다녀온 체험담을 들었는데, 제 고향에서 봉사를 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행복과 감사를 얻고 돌아왔다고 해서 제가 오히려 더 기쁨을 얻고 갑니다.”
트듈에/ 인도 붐베이/ 30
행사의 3일간 여정 중 27일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시간 속에서 학생들은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 자신들이 얻었던 행복이 전해지길 바라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