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9.05.25
디지털산업 중심에서 온 몸으로 느끼는 전 세계 문화 체험
24일 금요일 ‘2019 Culture 서울세계문화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 MBC앞 DMC거리에서 1년 만에 서울 시민들에게 찾아왔다.
엑스포는 UN이 정한 세계문화다양성의 날을 기념하여,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이 1년 동안 현지에서 직접 체험한 문화와 그곳에서 받았던 뜨거운 감동을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준비되었다.
150여명의 대학생들이 준비한 작년 엑스포는 75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10만여명의 시민들의 관심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에는 250명의 학생들이 85개의 부스를 통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부스 체험(시식, 체험담, 의상·문화체험)과 공연 등을 보여준다.
행사 첫째날에는 3만여명이 관람했고,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미국 등의 6개의 문화댄스가 준비된 저녁 개막식에는 1,200명의 시민들이 관람을 했다.
“회사가 근처라 출퇴근하면서 행사 전부터 부스와 무대를 설치하는 것을 보고나서 검색해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같이 온 동료가 인도로 출장을 가는데 봉사 갔다 온 학생분들께 ‘인도’에 관한 정보를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오늘 이 행사에 참여를 하면서 ‘나도 이 학생들처럼 해외봉사를 다녀오고 싶은데 왜 몰랐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대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또 행사를 하게 되면 가족들과 다 같이 오고 싶고 주변 학생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유연경/36/서울)
“작년에 이 행사를 알게 되어서 올해도 참여하게 되었어요. 작년에도 느꼈지만 이 대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진짜 미소가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엔 언어를 배우거나 스펙을 쌓기 위해서 갔다가 오히려 그곳에서 더 배워왔다는 체험담을 들었을 때 정말 이 학생들이 소중한 걸 배워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면 가족과 저희 아이 친구 학부모들과 함께 다시 오고 싶습니다.”
(김묘정/32/파주)
“오늘 아침 11시부터 쭉 있으면서 모든 부스를 다 돌아다녔는데 문화체험, 공연 관람, 학생들의 체험담을 들으면서 참 좋았어요. 특히 문화 부스를 체험하면서 다른 나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국에 나가면 마음이 넓어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해외여행이 아니라 나가서 봉사도 하고 외국인이랑 의사소통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임기연/34/파주)
“제 딸 그리고 친구와 함께 왔어요. 이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다른 나라 문화를 소개하는데 여러 나라 부스 벽에 그 나라에서 일했던 봉사자들의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사진들을 보는데 해외 봉사활동가 많은 기회와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만 어렸다면 저도 해외봉사에 가서 봉사자들이 다른 나라에 가서 즐기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로자/40/뉴욕)
“저는 미국에서 왔어요. 행사장을 둘러보는데 부스를 운영하는 학생들을 보며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정적으로 본인이 다녀온 국가를 소개하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다음 해에 열리는 컬쳐에 오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해외봉사를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Tiffany/32/미국)
24일 아침, 컬쳐조직위원회 학생위원장 김동민 학생(경희대, 언론정보학과)과 홍보팀 팀장 김혜진 학생(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은 라디오 방송국 <마포 FM>에 게스트로 초대받아 엑스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개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용태 국회의원의 축전이 있었다. 또한 국제청소년연합 이헌목 사무총장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문화는 먼 곳에 가서 문화유적을 보고 그림들을 보고 조각들을 보고 문학작품을 접해야 문화를 배울 수 있다고 보통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화는 결국엔 사람에 대한 것이고 사람에게는 마음이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이 행사를 통해 타나라에서 직접 경험하고 들었던 이야기들을 다양한 형태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많은 질문을 하시고, 그리고 학생들의 이야기들을 잘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
“굿뉴스코를 가기 전까지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외봉사를 하면서 도전하고 한계와 부담을 넘으면서 깊은 사고를 배우고 강한 마음을 배우고 교류하는 것을 배웠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보석과 같은 진주와 같은 존재가 됐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학생들과 이 행사를 통해서 소통하면서 행복했던 이야기를 들으셨으면 좋겠고,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헌목 IYF 사무총장)
앞으로 이어질 행사로는 토요일에 세계문화페스티벌, 일요일에는 세계문화다양성의 날 기념행사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