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9.05.27
시민들에게 대학생들의 해외봉사를 통해 얻은 행복 전해져.. 컬쳐에 참여한 대학생들 굿뉴스코를 통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되...
‘2019 Culture 서울세계문화엑스포’(이하 엑스포)가 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엑스포는 첫째 날 3만명, 둘째 날 4만명, 셋째 날에는 5만명, 총 12만명의 시민들이 방문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문화박람회’라고 말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은 엑스포에 참여하면서 대륙, 나라마다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 사고방식을 한 자리에서 보고 듣고 공감하며 학생들이 해외봉사를 통해 얻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시민들은 학생들이 전 세계에서 다른 문화 속에서 느껴지는 어색함을 통해 갈등과 어려움을 겪어보면서 배워온 마음과 정신을 들으며 덩달아 행복과 기쁨을 느꼈다.
“처음 이 행사에 참여했는데, 세계문화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학생들도 굉장히 밝고, 좋았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부스에서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학생들의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제 또래인데, 웃으면서 춤을 추고 사람들에게 문화를 전달하는 모습이 뭔가 깨끗하고 순수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굉장히 신기했어요. 여러나라의 문화와 공연 등도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지만,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녹아드는 미소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트레이/텍사스/25)
“아이들과 함께 해외봉사를 다녀온 학생들의 사진들도 보고, 여러 나라 음식들을 맛보고, 체험하면서 다른 나라에 대해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 이런 기회가 없어서 참여하지 못했던 부분에 아쉬움이 남는데, 학생들이 해외에서 봉사를 하고, 현지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줬던 그런 경험들을 들으면서, 저희 아이들도 나중에 이 학생들처럼 봉사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김정희/천왕동/42)
“우연히 지나가다가 행사에 들렸어요. 지금 여러 부스를 체험하고 있는데, 여러나라를 대륙별, 나라별로 나누어서 음식부터 의상 등 문화를 느낄 수 있게 구성된 거 같아서 좋더라고요. 해외 봉사를 다녀온 학생들의 체험담을 들었는데,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해외봉사를 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프리카 부스에서 학생들 체험담에서 부족함 없이 살다가 아프리카에 가서 감사함을 배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젊을 땐 고생을 사서 배운다고도 하는데, 정말 비싸고 값진 경험들을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나이가 조금 있어서 늦은 감이 있지만, 제 동생을 꼭 보내고 싶네요.”
(이명준/상암동/32)
“작년에 와서 체험을 많이 못했던 것이 아쉬워서 다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생소한 나라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오세아니아부스의 게임 중독자였던 한 학생이 해외봉사를 가서 현지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쳐주면서 자신의 마음도 변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평생동안 해볼 수 없는 경험을 누리고, 한국에 있으면서 가질 수 없는 마음을 해외에 나가서 느끼고 변화돼서 돌아왔다는 게 너무 부러웠습니다.”
(류세린/양천구/34)
한편, 학생들은 두 달 동안 엑스포를 진행하면서, 해외봉사에서의 추억을 회상하고 굿뉴스코를 통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다시 되돌아보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갈등을 이겨내고, 한계를 뛰어넘음으로써, 앞으로 사회에 나가 겪게 될 문제를 이제는 쉽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배웠다고 한다.
“이 엑스포를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며 이정도 규모의 행사를 두 달만에 준비한다는 게 거의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이게 불가능이 아니라, 1년 동안 봉사를 다녀온 그 사랑이 뜨겁고, 사람들에게 이걸 알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그런 어려움이 문제 가 안 됩니다. 저희가 물품 후원, 공연준비, 공연의상 준비, 부스설치 등 모든 걸대학생의 힘으로 준비했는데, 모든 일에 마음을 합하면 불가능이 없고, 한계를 뛰어넘는 걸 배웁니다. 어렵지만 도전하는 마음, 한계를 뛰어넘는 정신, 이런 게 학교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건데 저희는 이걸 통해서 배웠습니다. 장담컨대, 이 행사를 같이 준비했던 모든 학생들은 앞으로 사회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몸은 조금 피곤했지만, 희생하는만큼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4학년, 엑스포 진행팀 남혜진 팀장)
행사의 마지막 날인 만큼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후 행사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지유한국당 김진태 의원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키르기즈스탄 Dinara KEMELOVA 대사는 부스 한 곳 한 곳을 직접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국제청소년연합 박옥수 설립자도 귀한 발걸음을 재촉해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축제에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 감동의 스토리는 세계인과 공감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여러분이 전해주는 생생한 지구촌 삶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큰 선물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전 세계를 누볐던 용기, 뜨거운 도전, 그리고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의 그 뜨거운 열정을 잊지 마시고 세상의 중심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 청년으로 우뚝 서주시기 바랍니다.”
“이 행사를 몇 년째 보고 있는데 오면 올수록 젊음이 느껴지고 힘을 많이 얻어 갑니다. 요즘 청년 실업으로 인해 절망하고 사는 청년들이 많은데 전 세계 곳곳에서 해외봉사를 하고 있는 여러분이 존경스럽습니다. 여러분을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 학생들의 에너지가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학생들이 다른 나라에 다녀와서 그 나라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한국으로 돌아가 그 문화에 대해 다른 사람들한테 전해주는데요, 이러한 것들이 서로 간의 이해를 도와주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시키며 서로 다른 민족들과 친해질 수 있게 해줍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담대하게 행동하고 다른 나라들에 대해 많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청년들은 곧 이 세상의 미래이기 때문에 자신의 시야를 넓히고 열심히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또 학생들이 세계 문화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키르기즈스탄 Dinara KEMELOVA 대사)
“얼마 전에 해외봉사를 다녀온 최현정 단원의 어머니는 안타깝게 앞을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최현정 단원은 어릴 적부터 친척집에서 자라면서 천대와 무시를 받았는데, 점점 자라면서 자신의 불행한 삶이 앞을 못 보는 엄마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어머니를 원망했습니다. 그러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알게 되어 탄자니아로 갔는데, 아프리카에서도 열약한 환경에 불평만 하고, 다른 단원들과 부딪히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지부장님 사모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울분과 응어리를 다 비워내고, 그 안에 어머니의 사랑을 채워 넣게 되었습니다. 최현정 단원은 처음으로, ‘엄마의 마음’, ‘어머니의 아픔’을 더듬어보며,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모든 걸 희생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누구든지 어려움도 있고, 불행도 있지만, 스스로 남을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게 된다면, 세상은 너무 행복한 겁니다. 반대로 그런 면을 보지 못하고 화내고, 분노하기만 하면, 세상은 점점 삭막해집니다. ‘IYF’는 학생들을 그런 방법으로 변화시키는데, 이번 이 행사도 1년 동안 해외봉사를 가서 그런 사랑을 맛본 걸 여러분들에게 보여준 겁니다.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국제청소년연합 IYF 박옥수 설립자)
12만여명의 시민들과 함께한 ‘2019Culture서울세계문화엑스포’는 성별, 연령, 나라와 상관없이 세계시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또한 엑스포는 시민들의 빠듯한 일상 속에서의 작은 쉼터가 되어주었다. 대학생들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물한 ‘행복’이 오래 남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