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8.11.20
노랗게 물든 단풍이 하나 둘 떨어지고 쌀쌀한 바람이 부는 11월, IYF 대덕 센터에서는 지난 6월 1차 워크숍에 이어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18기 지원자들을 위한 2차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 접수하고 있는 굿뉴스코 지원자
설렘과 반가움으로 모여든 331명의 예비 단원과 243명의 선배 단원들, 교사 107명, 총 6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워크숍의 첫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링컨 하우스 스쿨 학생들의 건전 댄스를 시작으로 남태평양 <로고 테 파테>문화 댄스가 이어졌다.
▲ 링컨하우스울산스쿨의 건전 댄스 공연
▲ 남태평양의 시원함을 표현한 '로고 테 파테'댄스
지원자들은 11기로 토고에 다녀온 박병주 단원의 굿뉴스코 소개와 스리랑카의 활동 영상을 통해 굿뉴스코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어 새소리 음악학교 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마음, 한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후 박옥수 IYF 설립자의 강연이 이어졌다.
▲ 새소리 음악학교의 음악공연
▲ 박옥수 IYF 설립자의 마인드 강연
“저는 IYF 학생들이 젊은 날을 조금 더 자제하는 법도 배우고, 욕망도 이길 줄 알게 된다면, 그렇게 마음을 다스려 간다면 여러분들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한 사람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IYF는 여러분들을 생각하게 만들고,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하고, 나를 자제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젊을 때, 고통이나 근심에 빠지지 말고 밝게 사시고 여러분의 가정이, 여러분의 자녀가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절대 그건 그냥 되지 않습니다. 마음의 세계를 알고 배워야 합니다. IYF가 가르치는 마음의 세계를 배워서 IYF와 함께 세상을 밝게 이끄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옥수 IYF설립자
둘째 날 새벽 5시 반 기상한 참석자들은 헝클어진 머리를 뒤로 한 채 포크댄스로 하루를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서 눈도 못 마주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포크댄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 포크댄스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는 참석자들
오전 프로그램을 시작하기에 앞서 충북 지역 IYF대학생들의 미국 댄스 멤피스와 뒤이어 이어진 자메이카 댄스 브링 더 비트는 학생들의 어깨를 들썩들썩 거리게 하며 나릇했던 분위기를 활기차게 풀어주었다.
▲ 충북 지역 대학생들이 준비한 미국 댄스 멤피스
▲ 어깨가 들썩들썩. 비트 안에서 우리는 하나 자메이카 댄스 브링 더 비트
나라 소개 시간에는 굿뉴스코 워크숍 사상 처음으로 현지 지부장의 나라 소개가 있었다. 변태식 대만 지부장은 대만의 다양한 매력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대만을 모르는 것 같아서 제가 직접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다들 대만으로 오실 거죠?"
▲ 대만 나라 소개를 하고있는 변태식 대만 지부장
명사초청 시간에는 IYF 박문택 회장과 청암대 이남교 부총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남교 총장은 자신의 삶 속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6가지 덕목을 참석자들에게 가르쳐주었고, 참석자들의 마음가짐에 따라 굿뉴스코 해외봉사 1년이 가장 힘든 길이 될 수도 있고 가장 좋은 수확기가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박문택 IYF회장
"바닥을 찍지 않으면 성장이 멈춥니다. 그래서 우리는 바닥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는 친구를 만나더라도 만만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려고 해요. 위에서 치장하고 거짓말하고 자꾸 포장해나가죠. 바닥이 보이는 게 너무 좋은 겁니다. 바닥을 왜 봐야 하는가? 물을 보면 동시에 하늘이 보입니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이유는 바닥이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바닥을 못 봐서 희망을 못 보는 거예요. 여러분의 바닥이 드러나는 곳을 가야 합니다. 그래야 성장을 볼 수 있습니다."
박문택 IYF회장
▲ 강연을 듣고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 이남교 교육학 박사의 명사초청강연
오후 프로그램에는 멘토와의 만남 시간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나라의 선배 단원들을 찾아가 그 나라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그 나라를 다녀온 선배 단원과 지원자들
"선배단원들은 자기가 다녀온 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선배 단원들이 복도를 돌아다니면서 자기 나라에 오라고 홍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다들 바빠서 힘들 텐데도 하나같이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저는 특히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에 다니면서 멘토와의 만남을 가졌는데, 불편한 환경 속에서 지내면서도 행복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저는 한국의 부유한 환경 속에서도 불평을 하며 지내는데, 선배 단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들을 도와주고 그들을 위해 뭔가 활동들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하고 있었어요. 선배 단원을 따라가기에 제 생각은 아직 너무 어린 것 같습니다. 해외 봉사를 나가기에 두려움도 앞서고 걱정들이 많지만 매시간 진행되는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18기 지원자 명지대_김민주
▲ 나라 소개에 열중인 선배단원과 열심히 경청하는 지원자들
"처음 멘토와의 만남을 준비해달라는 부탁을 들었을 때 너무 감사했어요. 내 마음의 고향인 페루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뻤어요. 그렇게 멘토와의 만남을 준비하면서 해외봉사 때의 추억을 떠올리니 행복하고 또 페루가 그리워졌어요. 전 진짜 페루에서 받은 사랑이 정말 크고 또 그곳에서의 1년은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거든요. 이번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서 예비단원들에게 페루에 대해서 소개할 수 있었고, 또 페루에서 행복했던 마음을 전해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페루 15기 선배 단원_이승권
▲ 멘토와의 만남을 준비한 선배 단원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청춘을 노래하는 굿뉴스 밴드의 '슈퍼스타'와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둘째 날 저녁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 청춘을 노래하는 굿뉴스밴드
굿뉴스코 대구경북 지부 학생들이 준비한 필리핀 댄스 따라나 따라나 댄스는 참석자들에게 필리핀의 열정을 우아한 몸동작을 통해 맘껏 표현해주었다.
▲ 필리핀으로 떠나는 희망여행 '따라나 따라나'댄스
굿뉴스코 동문들이 해외봉사 1년을 통해 받은 사랑을 전하기 위해 뮤지컬 마음을 파는 백화점을 준비했다. 올바른 마음의 사용법을 몰라 고통받는 현대인들을 위해 굿뉴스코 동문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다. 뮤지컬은 13기 탄자니아 최현정 단원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짜여졌다. 동문들이 준비한 뮤지컬은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 굿뉴스코 동문들이 준비한 뮤지컬 '마음을 파는 백화점'
▲ 해외봉사를 통해 어머니의 사랑을 발견한 주인공 보라와 어머니
저녁 시간에는 이헌목 IYF사무총장이 학생들에게 행복의 조건에 대한 메세지를 전했다.
▲ 이헌목 IYF 사무총장의 마인드강연
"행복은 내게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집니다. 내 주변의 사람들과 행복하지 않다면 나는 절대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나와 가까운 사람의 행복이 결국 나의 행복인 것입니다. IYF는 여러분들께 세 가지를 가르쳐줍니다. 첫 번째는 지혜입니다. 지식이랑 지혜는 다릅니다. 여기에는 지혜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도전입니다. 우리는 늘 한계 안에서 했던 익숙함을 넘어서 새로운 일들을 기획하고 부담을 넘고 강한 마음을 만들어줍니다. 세 번째, 교류하는 마인드입니다. 여기서 전해주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고 놀라운 삶을 살도록 해줄 거예요. 우리 IYF는 여러분에게 밝은 세계를 보여주고 싶어 합니다. 굿뉴스코를 통해 밝은 눈을 가져서 복된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
이헌목 IYF 사무총장
이번 2차 워크숍에는 특별히 굿뉴스코 스페셜 교육 시간이 마련되었다. 굿뉴스코 스페셜 교육은 해외봉사를 다녀와 이미 사회에 진출한 선배 단원들이 굿뉴스코에서 배워온 마인드가 자신의 사회진출 경험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예비 굿뉴스코 단원들에게 가르쳐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직 지원할 나라를 정하지 못해 망설이는 굿뉴스코 예비 단원들은 선배들의 진솔한 경험담을 듣고 나라를 정하는 부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
▲ 굿뉴스코 스페셜 교육 시간에 강연을 하고 있는 케냐 9기 임찬양 선배단원
"저는 도전하는 부분에 되게 무섭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도전하는 게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임찬양 선배 단원이 해외봉사를 가서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임찬양은 없었을 거라고 한 이야기를 듣고 저도 해외봉사를 나가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제 앞에 주어지는 일에 도전을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8기 지원자 계명대_이영은
"이번 2차 워크숍은 빡빡한 스케줄이어서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너무 행복했습니다. 왜냐하면 마인드 강연 때 강사님께서 해외봉사를 가서 나를 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삶을 살면 더욱더 행복한 1년이 될 거라고 말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해외봉사를 가기 전에 제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인드 강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해외봉사를 가서 저를 통해 많은 현지인들이 행복해할 것을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요."
18기 지원자 울산과학대_허요한
2박 3일간의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지원자들은 선배들의 진솔한 해외봉사 체험담과 하루하루 이어지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서 갖춰야 할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굿뉴스코 18기로 지원한 학생들은 내달 26일 예정된 3차 워크숍과 내년 1월 중순에 있는 대륙별 훈련을 거쳐 내년 2월쯤 자신이 지망한 나라로 파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