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8.05.27
관람 시민들 “색다른 경험과 따뜻한 감동 느꼈다”호평
‘2018 Culture' 상암DMC광장 젊음의 열기로 후끈
80여개 나라별 부스체험 이벤트로 특별한 추억 선물
1년 동안 전 세계 80개국에서 해외봉사를 하는 동안 탄탄한 마음으로 변화돼 돌아온 대한민국 청춘들이 선보인 ‘2018 Culture’ 서울세계문화엑스포가 27일(일)을 마지막으로 3일간의 일정에 막을 내렸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N포세대’, ‘아픈 청춘’이라는 수식어를 떨쳐내고 무한한 저력과 가능성이 있는 청춘들임을 시민들에게 보여주었다.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 여인끼리 행사장을 찾아 해외봉사단원들이 선보이는 체험담과 각국 전통문화 공연을 접하며 꾸미지 않고도 밝고 행복한 미소를 보며 놀라워했다.
주변 식당 사장님을 통해 행사소식을 우연히 접한 풍인숙 씨(서울)는 다양한 볼거리와 대학생들의 생생한 해외봉사 경험담이 좋아 이틀 연이어 조카들과 박람회를 즐겼다.
“해외봉사단원들이 각 나라로 다양하게 봉사활동을 간 것을 보면서 고등학생인 제 아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권해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봉사라는 이름으로 아무 보수 없이 1년 동안 해외에 가 있는 거라 위험한 도전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돌아온 학생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것을 보며 학생들이 얻은 것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 아들에게도 이런 기회를 알려주고, 대학생이 되면 알바나 이런 것보다 해외봉사처럼 더 의미있는 활동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같은 학교 다니는 친구의 소개로 박람회에 왔어요. 사람은 모두 어울려서 서로 공유하며 살아가는 존재라고 알고 있었는데, IYF 학생들이 실제로 자신의 것을 나눠주면서 사는 것을 보며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을 위해서 산다면 행복하지 않고 나누면서 살아갈 때에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부스를 다니면서 해외봉사 체험담을 들었는데 모든 문화를 같은 것으로 여기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들을 보며 해외봉사를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모든 나라에 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마음에 있는 것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있는 학생들은 모두 다 자신의 것을 꺼내놓고 나누고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세리페 씨, 국민대, 23세)
“우연히 노래를 듣고 오게 되었어요. 행사 구성이나 진행이 잘 짜여 있고 다채로워서 좋습니다. 춤도 멋있고 학생들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라틴 아메리리카 부스 쪽으로 갔는데 대학생들이 스페인어를 너무 잘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봉사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경험한 봉사자의 체험담도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잉그리드, 멕시코, 25세)
“페이스북을 통해 컬쳐를 알게 되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습니다. 부스 보면서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을 수 있고 음식이나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한 단원이 아프리카 사람들은 남은 식량이 얼마 없는데도 서로 나눠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거리 퍼레이드에서 모든 단원들이 춤추면서 웃는 모습을 보며 신기하고 멋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컬쳐 자원봉사를 하면서 앞으로 대학생이 되면 해외봉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수경 양, 관악구, 18세)
시민들은 물론 행사장을 방문한 주요 인사들도 감탄했다. 특히 27일 오후 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주한가봉 Carlos Victor BOUNGOU 대사는 해외봉사를 다녀온 이후 한국에서도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전 오늘 무엇보다 가봉에 다녀온 학생들을 격려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들이 1년 동안 가봉에 다녀온 것도 대견하지만 한국에서도 활동을 하기 위해 저를 만나러 대사관에 직접 찾아와서 가봉에서의 경험을 들려주고, 계속 이 인연을 이어나가려고 했던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학생들의 열정이 절 감동시켜서 이곳에 바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봉대사관은 여러분에게 항상 열려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일하고 싶은 분들은 직접 찾아 오셔서 정보도 받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해외봉사단원들은 언제 어느 때든 저희 대사관에 오셔도 됩니다. 가봉으로 해외봉사를 나가실 분들도, 가기 전에 저희 대사관에 꼭 방문해 만나고 싶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한국 교육의 중심 서울.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도 박람회를 방문해 지구촌 시민으로 삶을 살고 있는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렇게 많은 대학생들이 해외봉사를 통해 현지 문화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그 경험을 공유하는 아름다운 방식을 보니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문화 위에 문화를 우리가 직접 결합시켜 본다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오늘 이곳에 와서 그런 모범적인 사례를 보았습니다. 여기에 오신 여러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저는 서울 학생들을 세계 시민으로 길러내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나라를 정해서 그 나라의 언어도 배우고 봉사활동도 하면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IYF가 좋은 일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해외 봉사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데 중, 고등학교로 확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있는 행사가 계속 지속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 날은 해외봉사단원들과 850명의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수많은 정부관계자들의 마음은 어느새 행복으로 가득해져 서울세계문화엑스포의 폐막식을 더욱 아름답게 했다.
폐막식 ‘청춘콘서트’에서는 춤을 통해 자유를 얻었다는 남미댄스의 Tinkus 공연과 소망과 행복으로 뜨겁게 떠오르는 아프리카 댄스 Eclore, 함께 떠나는 희망여행이라는 뜻의 필리핀 댄스 Tarana Tarana를 선보였다. 특히, 리오몬따냐의 노래에 맞춰 해외봉사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시민들은 무대 밖을 벗어나 시민들이 앉아있는 객석을 넘나들며 3일간 행사를 도전하며 맛본 기쁨과 행복을 마음껏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 역시 함께 흥에 겨워했다.
국제청소년연합 관계자들은 시민들에게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
국제청소년연합 박문택 회장은 “우리는 하나의 문화를 만들었고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는 해외에서 우리 학생들 마음을 한 번 두 번 통과하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IYF를 만난 분들은 다 마음을 열고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는 IYF 때문에 굿뉴스코 때문에 행복해집니다. 앞으로 계속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황효정 굿뉴스의료봉사 부회장
굿뉴스의료봉사회 황효정 부회장은 “컬쳐는 해외봉사를 통해 우리 마음에 담아온 것을 표현하고자 시작한 것입니다. 컬쳐와 굿뉴스코 해외봉사는 행복이고 소망이고 꿈입니다. 우리는 그 꿈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어둡고 절망스러운 나라에서 여러분들이 행복을 심어가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헌목 IYF 사무총장
마지막 메시지를 전한 국제청소년연합 이헌목 사무총장은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많은 분들이 대학생들이 준비한 부스와 춤을 보면서 놀라워했습니다. 대학생들이 자신들이 얻어온 꿈을 이야기하는데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YF는 학생들에게 사고력, 강한 마음, 교류를 가르칩니다. IYF를 만나기 전까지 문제가 많던 학생들이 저희의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되면서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 뿌리는 얕지만 서로 얽혀 지탱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고 거대하게 자라는 레드우드처럼 학생들도 마음의 뿌리가 깊지는 않지만 지혜와 강한 마음, 교류를 통해서 건강하게 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18 Culture’ 3일 동안 굿뉴스코 학생들은 체험담과 부스 전시 그리고 문화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따뜻한 감동을 선물했다. 그리고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담긴 박수로 행사는 아쉬운 막을 내렸다. 앞으로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힘찬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