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8.04.20
필리핀의 북다바오주 타굼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8 IYF 유스월드캠프의 마지막 날인 4월 19일 오전, 행사장인 시청홀에는 뜻 깊은 행사가 시작됐다.
마약 자수자를 위한 IYF 마인드 교육(IYF Mind Education for Voluntary Surrenderees)이다.
마약 자수자란 마약거래나 투약에 연관된 사람이 자진해서 관계기관에 자수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마약 문제가 심각한 필리핀에서는 ‘마약과의 전쟁’의 일환으로 경찰청과 각 지방정부가 마약 관련자의 자수를 유도하여 교육하고 갱생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IYF가 진행하는 이번 마약자수자 교육은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와 남미의 댄스, 리오몬따냐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노래, 그리고 김재홍 IYF 교육위원장과 박옥수 IYF 설립자의 강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부터 열린 타굼 시의 마약 자수자 교육에는 약 천여 명이 참석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한 참석자들 모습에서 필리핀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어린 아이들을 대동한 부모들이 많이 참석해 마약문제가 자기 자신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박옥수 설립자는 지난 11월, 1천 2백 명의 마약 자수자에게 강연한 이후 다시 타굼시에서 강연을 했다.
마지막 시간 강연을 한 박옥수 설립자는 암에 걸린 환자에게 소망을 심어주었을 때 암을 이긴 일화와 ‘사막을 여행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로 긍정적인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이 어떻게 큰 차이를 가져오는지 설명했다.
“여러분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살면서 어려움을 만나면 원망하고 불평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세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삶이 밝아질 것입니다.”
루손 섬, 세부, 타굼 등 각 지방정부와 기관이 마약 재소자와 마약 자수자들을 위한 갱생 교육을 IYF에 맡기고 있으며, 그 성과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강연을 듣는 참석자들의 밝은 모습이었고 마인드교육이 마약에게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길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성과가 이 곳 타굼 시에서부터 필리핀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