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8.04.19
필리핀 남부 민다오 섬에 위치한 작고 평화로운 도시 타굼에서 4월 17일 월드캠프가 개막했다.
작년 2월 다바오 월드캠프에 이어, 남부 필리핀에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월드캠프에는 특별한 사연들이 있다.
▲ 2018 IYF 월드유스캠프가 열리는 타굼시청
2016년 7월, 한국월드캠프에 참석해 IYF에 마음을 연 USeP(Universuty of Southeastern Philippines) 대학 로르데스 헤네랄라오 총장의 추진으로 2017년 2월 당시 IYF 지부도 없던 다바오의 USeP 대학 캠퍼스에서 월드캠프가 열렸고, 이곳에 필리핀 보이스카웃연맹의 웬델 아비사도 총재가 초청돼 박옥수 설립자와 면담을 가졌다.
필리핀 보이스카웃의 요청으로 2017년 11월, 타굼에서 열리는 제6회 아세안 잼버리대회에 IYF가 함께 하게 되었고, 이런 인연으로 타굼 시 또한 IYF와 마인드 교육에 마음을 열고 월드캠프 유치의사를 밝혀 오늘 대망의 개막식에 이르게 된 것이다.
▲ 타굼 거리의 IYF월드캠프 홍보 광고
타굼 시는 이번 월드캠프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장소와 차량 등의 인프라 지원은 물론 시청의 직원들까지 발벗고 나서서 월드캠프를 시 차원의 행사로 진행했다.
16일 있었던 접수에서부터 자원봉사자와 참가자 모집에 이르기까지 시가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 결과,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3천여 명이 함께하는 거대한 축제가 되었다.
▲ 캠프에 접수하는 학생들과 접수를 받고 있는 시청 직원들
개막식이 열리는 시청홀에서 식전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포크댄스를 즐겁게 추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라이처스스타즈의 댄스에 이어 IYF 필리핀 지부장의 기도, 필리핀 국가 연주로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 개막식 전 다함께 추는 즐거운 포크댄스
이어 리오 몬따냐의 공연에서 참석자들은 즐거움과 행복을 마음껏 표현했고, 그 열기는 게테리토 부시장의 개막선언과 링컨하우스 강릉스쿨 학생들의 문화공연 ‘파테파테’와 부채춤으로 이어져 식을 줄을 몰랐다.
명사들의 축사와 환영사도 이어져, 다닐로 다양히랑 필리핀 시의원연합 회장을 비롯한 많은 지역 인사들이 행사를 개최한 IYF와 타굼 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다닐로 다양히랑 필리핀 시의원연합 회장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 소프라노 조은혜와, 김동원의 클라리넷 솔로, 이혜림의 바이올린 솔로에 이어 훌리오 곤잘레스의 테너 솔로와 합창무대, 그리고 훌리오 곤잘레스, 조은혜의 듀엣으로 들려주는 필리핀 노래 ‘앙 바얀코’까지, 관객들의 마음을 온전히 사로잡았다.
그라시아스의 공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 박옥수 설립자는 약한 참외뿌리 대신 튼튼한 호박뿌리를 접붙여 좋은 참외를 맺게 된 이야기와 마약중독자 훌리오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죄사함으로 새로운 힘을 얻고 새 삶을 사는 이야기를 통해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 우리의 모든 어려움을 이긴다고 설명했다.
“노래를 부르세요. 즐거워하세요. 행복해지면 마음에 힘이 생기고 우리에게 오는 모든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이어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이 몸은 돼지우리에 있었지만 마음은 풍족한 아버지 집에 있었고, 전갈에 물려 죽어가던 라이베리아 최요한 단원이 절망이 아닌 소망을 믿었을 때 전갈의 독을 이길 수 있었다며 어려움에 있을 때마다 소망을 가지면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우리의 삶에 문제가 있을 때 항상 분명하게 마음에서 그 문제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강연을 들으며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매일 문제가 있을지라도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박옥수 설립자님의 메시지를 들으며 행복했습니다.” (Kaila/ 캠프참석자)
“우리는 IYF에 대한 기대가 많습니다. 사람들에게 소망, 사랑 또한 믿음을 주는 최고의 마인드 강연을 전할 거라는 기대가 많습니다. 특히 필리핀에 많은 청소년들이 마약에 빠져 있고 악덕에 빠져 있고 과학 기술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인드 강연과 IYF가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전국과 전 세계에서 온 친구들과 예쁜 우정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누엘리토 타카이/ 타굼시청 월드캠프 담당관)
인구 26만의 작은 도시 타굼(Tagum), 음악을 사랑하는 살기 좋은 도시이지만, 마약복용자가 많고 자수자만도 4천여 명에 이르는 등 짙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얻는 행복이 이 모든 어둠과 고통을 넉넉히 이길 것을 생각할 때 감사와 소망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