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8.01.15
▲ BSF 정문
1월 5일, 국경방위수비대(Border Security Force Bangalore, 이하 BSF) 부대에서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사실, 군부대 측에서도 31일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중앙정부 소속이기 때문에 델리에서 허가를 받아야 했는데, 연락이 오지 않아 포기했었던 차에 지난 2일 밤 허가를 받았다고 연락이 왔다.
문제는 학교가 개학을 하면서 칸타타 팀이 해체되고 지금 당장 칸타타 공연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고심 끝에 문화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을 했다. 부대 내 공연장이 야외이고 허허벌판이라서 과연 이게 진행이 될까? 라고 생각했는데, 당일 장병들이 몰려와 무대설치부터 객석정리까지 해주었고 군인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 무대 설치와 객석 정리를 순식간에 마쳤다. 군인들의 힘.
군 장병들과 고위간부들과 그 가족들이 천 석 가까이 되는 좌석을 거의 다 채웠다.
▲ 천 석을 가득 채운 사람들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로 행사가 시작되었고, 군부대 측에서도 공연 3가지를 보여주었다. 피아노가 없어서 피아노 공연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어떤 분이 정말 기쁜 마음으로 새 전자 키보드를 빌려주어 피아노 독주와 반주는 물론 힌디, 영어, 한국어 노래까지 부를 수 있었다. 특히 인도 국가를 부를 때 모두가 객석에서 일어나 합창을 하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 국가 반주가 울려퍼짐과 동시에 객석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는 사람들
관객들은 크리스마스 댄스와 아프리카 댄스, 인도 댄스를 보면서 굿뉴스코 단원들의 밝은 표정에 마음을 열었고, 단원들은 우뢰와 같은 환호성 속에 아름답게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
▲ 밝은 미소가 아름다운 라이쳐스 스타즈
▲ 군인들의 공연
▲ 인도댄스, 타타드
▲ 인도 군인들을 위한 아리랑 공연
IYF 카나타카 주 지부장 토마스 핸더슨의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었다.
▲ IYF 카나타카 주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우리 부대를 위해 마인드 교육과 컬쳐 행사를 계속 유치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인들과 가족들이 행복함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찰장교
▲ 우리와 함께 행사를 진행해준 감찰장교 (오른쪽)
“오늘 행사를 보고 마인드 교육을 들으면서 너무 기뻤고 앞으로 마인드 교육을 자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딸도 자원봉사자로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 BSF 심리학 치프닥터
최근 BSF에서 자살 문제가 많이 일어났었다. 지난번 잼보리 행사를 통해 연결된 보이스카우트 총재가 군부대에 마인드 교육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를 통해 이번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젊은 장병들이 열악한 군부대 환경에서 훈련하는데 마음에 어려움이 많은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더 절실해진 때에 이번 기회로 군부대에서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남인도 지역 굿뉴스코 단원들이 귀국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 같이 모여서 행사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 처음으로 모인 남인도 굿뉴스코 단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