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11.28
-1년 동안 기다렸던 크리스마스 미라클, 그 감동을 다시 받아간 관객들
'독수리의 땅'이라고 알려진 작은 나라,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냐, '2017 크리스마스 미라클 뮤지컬'이 열린 10번째 도시이다.
숱한 역사적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들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해왔던 곳, 타국에 지배당한 경험으로 대한민국과 비슷한 역사적 아픔이 있고 정감이 넘치는 사람들로 마음이 열리는 곳, 작년에 IYF지부와 교회가 없이 첫 발걸음을 디뎠고 올해 선교사가 파견된 두 나라(알바니아, 마케도니아) 중 한 곳이다. 작년 12월, 야외 스타디움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중 비가 내렸는데 누구도 머뭇거리지 않고 모든 배우들이 빗 속에 온몸을 던져 연기했고, 배우와 관객 모두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했다. 작년 미라클 팀이 '최고로 감동적이었던 순간'으로 손꼽은 곳이기도 하다.
▲ 2016년 12월, 15기 굿뉴스코단원들의 알바니아 미라클 공연. 비로 흥건한 무대에서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모습과 마음이 감동 그 자체를 선물한다.
그리고 올해, 2017년 11월 21일 알바니아 티라냐 정교회 센터(Cultural Center at the New Orthodox Cathedral) 강당에서 '크리스마스 미라클 뮤지컬' 공연이 열렸다. IYF 영국 오영도 지부장은 '마음의 기능'과 자기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중들은 강연에 공감하며 주의 깊게 들었다. 이어지는 미라클 팀의 공연에 사람들은 박수로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메시지를 들으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마음에 새겼습니다." - Anila
"제 아이들의 첫 번째 콘서트였는데요,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것 같네요. 내용 하나하나가 감동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 Soela
"내 삶에도 거인이 있구나, 내 마음을 이끌어주는 존재가 있어서 참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얻어가는 것이 많습니다. 우리에게 가족이 먼저고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게 먼저라고 하시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으로 들렸어요." - Julia
▲ IYF멤버 등록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는 관객들
작년 크리스마스 미라클을 준비하면서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많이 연결되었는데, 당시 자원봉사자들이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같이 활동하며 굳건히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주는 것을 보았다. 공연이 마친 후, IYF유럽 회장 오영신 지부장과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모임을 가졌다.
"많은 나라를 가봤지만 문제가 없는 나라가 없었고, 나라마다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어려워하는 것을 봤습니다. 사람들이 마음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마음의 기능을 사용할 줄 모릅니다. 유일하게 IYF만이 마음의 세계를 알리고 교육하기 때문에 세계가 우리를 원하고 커져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IYF와 계속 함께하면서 마음의 세계를 배우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알바니아를 위해서 일하길 바라고, 알바니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탄생의 기쁨이 여러분 개인에게, 또 알바니아에 임하길 바랍니다."
모임 후 몇몇 자원봉사자 학생들의 인터뷰를 싣는다.
▲ 알바니아 IYF김성현 지부장, 박주영 사모와 자원봉사자들(맨 윗 줄 가장 왼쪽이 Angelina, 가장 오른쪽이 Ivana)
(1) Ivana Hoxha(이바나 호자/마인드 강연 통역)
"안녕하세요. 저는 안나입니다. 이제 저는 IYF의 가족입니다. 이번에 제 가족들과 친구들도 초청했는데, 제가 통역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그들도 저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더라고요.
- IYF가 왜 특별하냐구요? IYF는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알바니아에서는 사람들이 물질적인 것으로 남을 보고 또 자신조차도 표면적인 모습만 보려고 해서 점점 마음을 나누는 게 어려워지거든요. 하지만 IYF에서 우리 마음을 볼 수 있는 눈을 깨우쳐줘서 좋아요.
- 오늘 뮤지컬은? 안나가 울면서 아빠에게 달려가는 장면에서 저도 울었어요. 가족이라는 것이 제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에요. 가족의 사랑을 표현해줘서 너무 좋았어요. 올해 알바니아에 또 와줘서 정말 고맙고 제 마음을 움직여줘서 고맙습니다. 알바니아 사람들도 물질세계 말고 더 값진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 모금함을 들고 관객들을 기다리는 알바니아 자원봉사자 학생
(2) Angjelina Lika(안젤리나 리카/ MC 통역)
"작년에도 칸타타 준비에 참여했었고 알바니아 IYF 첫 멤버들 중 한 명이에요. 작년에 준비할 때보다 올해가 훨씬 더 쉬웠고, 더 체계적으로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어요. 너무 재미있고 또 IYF와 일하면 늘 마음에 감동이 있어요. 통역은 미리 경험을 쌓아놨던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현재 IYF 자원봉사자 부회장이에요. IYF와 일하면 다른 사람들을 향해 마음을 여는 법을 배워요. 받아들이고 또 남에게 주는 것도 배울 수 있어요. IYF를 통해 다른 청소년들과 일할 수 있어서 저는 너무 행복해요."
투어에 함께하며 매순간 간절히 은혜를 구하는 영상 담당 오승민 학생은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한다.
"원래는 제가 투어에 함께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제 지부인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미라클 홍보와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투어를 함께 했던 형들의 말을 듣고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같이 미라클 버스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끔 제가 볼 때는 큰 문제고 아차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한 번은 자막을 처리하는데 계속 문제가 생기면서 큰일났구나 싶었는데, 제 바로 옆에서 사람들이 울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하지만, 내 실수와 상관없이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이 심기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날 정말 관객들이 반응도 좋고 많이 웃고 감동받아 많이 울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 미라클팀 영상담당 오승민(독일 프랑크푸르트 유학생, 오른쪽에서 두 번째)
▲ IYF 알바니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