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11.06
IYF 케냐지부에서는 교도소 마인드 투어를 한 후 정기적인 교류가 곳곳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김성원 지부장(케냐 나이로비)는 굿뉴스코 봉사단원 10여 명과 카미티 청소년 교도소에서 아카데미와 마인드 교육을 하고 있다.
카미티 청소년 교도소는 17살부터 21살까지의 청소년들이 수감생활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출소 후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술도 배우고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수업도 받는다. 사복을 입은 수감자들은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수감자들은 죄가 인정이 되어 4개월 수감생활을 한다. 하루에도 여러 명의 청소년들이 이곳에 들어온다.
▲ 유혹에 거절하는 방법을 배운다.
▲ 교도소 부엌
▲ 수감자들이 그린 벽화
10월 13일 첫 방문 때 수감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케냐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휴식을 하고 11월 3일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100여 명의 수감자들은 지난 방문을 기억하고 굿뉴스코 단원들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첫번째 시간으로는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와 댄스 총 4개의 아카데미로 수업을 진행했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수감자들을 위해 아카데미 인쇄물을 나눠주고 영상을 보여주며 수업의 이해를 도왔다. 수감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수업에 임했다.
간부들과 IYF팀은 아카데미에서 배운 내용으로 발표회를 개최하여 청소년 수감자들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좀 더 즐거운 시간을 주고자 한다.
▲ 중국어 아카데미 (중국에서 온 미티샤 단원)
▲ 불어 아카데미 (코트디부아에서 온 디시카 단원)
▲ 스페인 아카데미 (볼리비아로 단기를 갔다 온 제신타 단원)
▲ 댄스 아카데미 (태국에서 온 션 단원)
▲ 그룹 마인드 교육(한국에서 온 권혁찬 단원)
▲ 그룹 마인드 교육(한국에서 온 이상재 단원)
▲ 그룹 마인드 교육(한국에서 온 김건혁 단원)
이상재 단원 : 처음에는 교도소라는 곳이 두렵고 혹시나 위험하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만나서 직접 얘기도 하고 마인드 교육을 하면서 순수한 모습도 보게 되었다. 지속적인 만남으로 청소년들이 참된 소망을 갖게 되길 바란다. 다음 만남이 기대된다.
두 번째 시간으로 김성원 강사의 마인드 교육이 이어졌다. 김성원 강사는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수감자들과 간부들에게 마쉬멜로우 실험 영상을 보여줬다. (마쉬멜로우 실험: 5살 아이에게 15분간 마쉬멜로우를 먹지 않고 기다리면 1개 더 준다고 약속을 하고 혼자 둔다. 그 후 15년, 30년 뒤에 그들의 삶을 살펴본다.) 5살 어린아이들이 마쉬멜로우의 유혹과 싸우며 15분간 기다리는 모습의 영상이 수감자들의 입가에도 미소를 짓게 했다. 마쉬멜로우 유혹을 힘들게 참아낸 아이는 15년, 30년 뒤 참지 못한 아이보다 더 성공한 삶을 살게 되는 모습을 설명하며, 마쉬멜로우 같은 달콤한 유혹처럼 우리 앞에도 많은 유혹들이 있고, 그 유혹을 이길 강한 마인드가 우리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 변화를 주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 100여 명 청소년 수감자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하는 김성원 강사
교도소 실무담당자도 열악한 환경의 제공에 대해서 미안해하며 다음 시간에는 교도소 안에 있는 컴퓨터실과 도서관 등을 사용해서 보다 효율적인 환경에서 배우고 가르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겠다고 하였다. 이들을 위한 아카데미가 그들의 마음을 열게 하고 마인드 교육으로 어둡고 닫힌 마음에 소망과 행복이 가득해져서 미래의 제 2의, 제 3의 김기성 강사로 거듭나길 소망했다.
청소년 수감자들이 마인드 프로그램을 통해 꿈과 소망을 갖길 바란다. 앞으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과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음 시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