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오전, 스리랑카 교육부 장관 "아킬라 비라지", 차관 "헤티아라치"와 김재홍 IYF 교육원장의 미팅이 있었다.
오후에는 스리랑카 지역개발부 장관 "팔라니"와 차관 "나다라자필라이", 그리고 국회의원 "틸라카 라자"와 미팅을 가졌다.
▲ 스리랑카 교육부 장관 "아킬라 비라지"와 만남
이날 미팅을 통해 IYF를 신뢰하게 된 스리랑카 교육부, 지역개발부와 함께 앞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지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의논을 하게 되었다.
교육부 장관 아킬라는 44세의 변호사 출신, 3선 국회의원이다.(스리랑카는 국회의원들이 장관 및 정무장관이 될 수 있다.) 당초 올해 한국 장관포럼에 참석하기로 확정했다가, 대통령 특사로 독일을 가게 되어 대신 교육부 정무장관을 보낸 바 있다.
▲ 마인드 교육에 대한 설명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약속된 김재홍 원장의 미팅에 장관은 정무차관, 수석교육국장, 수석고문, 교육고문 등 필요한 실무자들을 동석시켰다. 김재홍 원장은 곧바로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PPT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였다.
▲ 마인드 교육 활설화에 대한 회의
"한국에는 2015년 7월부터 마인드 교육을 학교에서 의무화했습니다. 현재 이 강의는 대학에서 강연되고, 우리는 강사를 양성해서 전국 학교에서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각 나라가 교육을 잘하고 있어 교육수준이 평준화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성에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데, 그런 문제를 해결하고 한 나라와 민족이 발전하기 위해 이 마인드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게 목적입니다."
▲ 교육부 장관 감사패 증정
장관은 마인드 교육에 대해 자세히 들은 후 그 자리에서 실무자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 마인드 교육은 우리 스리랑카에 꼭 필요한 교육입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됩니다. 이 마인드 교육이 학교 커리큘럼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책임자와 미팅을 가지고 진행하실 수 있도록 하세요. 내 편에서도 직접 이야기하겠습니다.
▲ 교육부 장관과 미팅후
그리고 교사 연수원 교수(교사)들이 다음주 해외연수를 위해 이곳에 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원장님을 모시고 오늘 바로 마인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리를 준비하세요. 앞으로 교사 연수프로그램에 마인드 교육을 실시하도록 해서 교사들이 이 마인드 교육을 배워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합시다.수석교육국장은 이 일을 맡아서 IYF와 진행하세요."
▲ 스리랑카 교사연구원 교사들 마인드 교육
장관은 다음 약속시간이 잡혀 있는 시간이 이미 지났는데도 교육부에서 IYF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실무자들을 세밀하게 연결시켜 주며 일을 진행할 것을 지시하였다.
▲ 마인드 강연에 집중하는 교사들
장관 지시로 해외연수를 위해 교육부를 찾아온 35명의 교사연수원 강사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었다.
▲ 김재홍 원장의 마인드 강연
▲ 마인드 강연 전체
김재홍 원장의 마인드 교육이 마친 후 교사연수원장은
"이 마인드 교육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인데, 먼저 교사들이 이 교육을 받아야 하고, 그 전에 교사들을 훈련시키는 이 강사들에게 마인드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사연수 프로그램이 있을 때 IYF 강사님을 불러서 마인드 교육을 같이 실시하면 좋겠습니다."
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스리랑카 교사연구원 교사 마인드 교육 후
곧 바로 수석교육국장이 교육부 차관과의 개인 미팅을 주선하였다.
▲ 스리랑카 차관과 미팅을 주선하는 수석교육국장
장관과 정무장관 측에서 IYF와의 MOU 체결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MOU에 사인을 하는 책임자가 차관이기에 미팅을 주선해 준 것이다.
▲ 스리랑카 교육부 차관 "헤티아라치"와 미팅
김재홍 원장은 마인드 교육을 PPT로 설명하였다.
"차관님처럼 훌륭한 분들은 이미 성공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졌습니다. 중요한 건 그 마인드를 어떻게 스리랑카의 젊은 학생들에게 전달할 것인가 입니다. 지금 시골에 가난한 학생일지라도 차관님이 가진 마인드를 가질 수 있다면 20년 뒤에는, 그 학생이 차관님의 위치에 있을 겁니다. IYF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그 일을 각 나라의 학생들에게 해주고 있습니다."
▲ 스리랑카 교육부 차관 미팅 후
차관은 처음엔 "오늘 너무 바빠서, 요건만 간단히 말해주세요" 했다가 마인드 교육을 들으면서 점점 마음을 열었다.
"오늘 해주신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이 다음 부분을 다음에 또 듣고 싶네요. 오늘 강연해준 부분 PPT 자료를 받을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직원들로부터 보고되는 서류에 사인을 하면서도 마인드 교육을 끝까지 경청했다. 우릴 향해서 적극적이지 않고 비협조적이던 차관의 마음이 열리는것을 보았다.
교육부의 행사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오후 2시에 약속된 지역개발부로 곧바로 이동하였다.
사실 내무부장관과 미팅을 추진하였으나 일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었는데, 행사 4일 전 갑자기 지역개발부 청소년국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IYF 지부장님, 저는 지역개발 청소년 담당자입니다. 한 달 전 교육부 정무장관 행사 때 누와라 엘리야에서 명함을 받았습니다. 그때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꼭 이분들과 같이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명함집을 정리하다가 명함을 발견하게 되어 이렇게 연락드립니다."
▲ 스리랑카 지역개발부 장관"팔라니"와 미팅
그때 "26일 IYF교육원장님이 교육부장관님과 오전에 약속이 있는데, 오후 2시에 지역개발부 장차관님과 고위관계자들과 미팅을 한번 주선할 수 있습니까?" 부탁을 했는데, 그 다음날 바로 전화가 와서 장차관 및 국회의원, 재정국장까지 다 한자리에서 미팅을 가지기로 확정을 지었다는 연락이 왔다. 한 분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하나님께서 앞서 천사를 보내 길을 여신 것이다.
▲ 마인드 교육에 대한 설명(지역개발부)
장관, 차관, 국회의원, 재무국장, 청소년국장이 다 함께 앉은 자리에서 김재홍 원장은 30분 정도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스리랑카에 인도 타밀계 인구가 전체의 14%이고, 그 중 산지에 사는 타밀 인구가 7%를 차지합니다. 이들은 영국사람들에 의해 차밭을 가꾸기 위해 인도에서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한국전쟁 후 훌륭한 지도자에 의해 의식과 마인드의 변화가 있었듯, 산지의 차밭에서 일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마인드 교육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고,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정부의 지원만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마인드 교육을 바로 실시하면 좋겠습니다." - 국회의원, 누와라 엘리야 "틸라카 라자"
▲ 마인드 교육 활성화에 대한 회의(지역개발부)
"IYF와 MOU를 체결하고 일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함께 일하려면 예산을 짜야 하는데, 내년까지 갈 것 없이, 11, 12월 행사계획부터 바로 짜서 일을 시작합시다.
11월에 먼저 마인드 교육을 해주십시오. 먼저 지역개발부 전 직원이 이 마인드 교육을 듣고, 산지와 차밭에서 일하는 청소년들에게도 마인드 교육을 해주십시오. 11월에 4번 이상 행사를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IYF와 일하고 싶습니다. 여기 청소년 국장과 구체적으로 일을 의논하시고 제안서를 최대한 빨리 제출해주십시오" - 지역개발부 장관 "팔라니", 차관 "나다라자필라이"
▲ 스리랑카 지역개발부 장관 미팅후
마치 IYF의 마인드 교육만을 기다린 사람들처럼 간절하게 IYF가 지역개발부와 함께 스리랑카의 소외된 타밀계층과 차밭의 청소년들을 위해서 일해줄 것을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