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4.28
꽁꽁 얼어 있던 겨울이 지나고 봄 기운이 완연한 4월 19일, 몽골 다르항에서 마인드 캠프가 시작되었다.
다르항은 10만 여명이 사는 몽골 두 번째 도시이다. 다르항 하이스 농업대학 대강당에서 김성국 교육위원을 강사로 제1회 다르항 마인드 캠프가 열렸다.
캠프접수
캠프 한 달 전부터 다르항 내 대학교들을 방문하면서 마인드캠프를 홍보했다. 몽골에 있는 4개 대학과 MOU를 맺게 되었고 담당 교사들이 학생들을 독려해 캠프에 참석시키겠고 약속했다. 그런데 캠프 참가비 1만 투그륵에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접수를 하지 않아 진행에 어려움이 생겼다. 캠프가 시작되기 3~4일 전까지 접수인원이 30명도 채 되지 않았다. 캠프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스러웠지만 기적을 바라며 다시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개막식 라이처스 댄스
개막식 첫날 학생들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로 캠프의 막이 올랐다.
마인드 강연 '칭기스칸 리더십'
김성국 강사는 '칭기즈 칸이 몽골부족을 통일하고 중앙아시아를 넘어 동서양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리더십은 무엇이었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칭기즈 칸은 고난과 실패와 뉘우침을 통해 깊은 사고력을 가졌다. 한번은 칭기즈 칸이 바위틈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 마시려 할 때 자기가 키우는 매가 날아와 물잔을 낚아채는 일이 있었다. 다시 물을 받아 마시려는데 매가 날아와 낚아챘다. 그런 일이 3번 반복되자 화가 난 칭기즈 칸은 매를 죽였다. 나중에 바위 위를 올라가 보니 큰 독사가 죽어 있었다. 칭기즈 칸은 자신의 조급함을 크게 뉘우치고 후회했다. 우리는 고난이나 실패, 후회가 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칭기즈 칸은 깊은 사고력을 갖게 되었고 나뉘어 있던 부족을 통일하고 나아가 동서양을 잇는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
마인드 강연을 듣고 반별 토론
오전 강의 후, 반별 모임을 통해 서로 들었던 강연을 토론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반별 대표자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인드 강연 후 발표
한 참가자는 '마인드 캠프가 어떤 취지로 열리는지 몰랐는데 캠프에 참석해 강연을 들으면서 참된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기가 보는 것이 얼마든지 틀릴 수 있고 부족한 것을 알게 될 때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사고력과 자제력을 갖게 됨을 알았습니다."
참가자들 발표를 들으면서 마인드 교육이 몽골 대학생들을 비롯한 젊은이들의 마인드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즐거운 라이쳐스 댄스 시간
미니올림픽 '단체줄넘기'
문화교실 한복체험
한국 음식 만들기 및 시식 코너
오후에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미니올림픽, 스케빈저헌트, 한국음식체험, 한복입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워하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과학기술대학교 강벌트 교수(가운데)
마인드 캠프에 참석한 과학기술대학교 강벌트 교수는 '이런 강연은 가족들과 함께 들어야 한다'며 같은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누님과 남편 그리고 그 자녀들을 함께 초청해 강연을 듣고 마음을 활짝 열었다.
우수학생 시상식
우수교사 시상식
해외봉사단에 접수한 학생들
폐막식을 마치고 굿뉴스코 해외봉사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길 원하는 학생들을 모집했는데 20여 명이 신청서를 냈다. 지속적으로 우리와 함께 활동하기를 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다.
폐막식 후 "마인드 캠프 화이팅!"을 외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