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4.28
'함께하니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지난 4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2박3일간 IYF 브라질 지부에서 제3회 코리아 캠프가 진행되었다.
매년 열리는 코리아 캠프는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브라질 IYF의 주요행사다. 올해도 각종 SNS를 이용해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로 인근 도시는 물론이고 가장 멀게는 약 3,000km 떨어진 벨렝(Belém)이라는 도시에서 모녀가 참석하기도 했다. 그 외 브라질리아, 리우 브란코, 리우데자네이루 등에서 80여 명이 모여들었다.
▲ 코리아캠프 개회 선언에 환호하는 참석자들
코리아 캠프는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줄 댄스 배우기로 시작했다. 영화관, 카페, 음식점 등 여러 상황에 쓰이는 유용한 한국어를 연습했고, 코리아 타운을 통해 한국어를 모르지만 봉사자들을 따라서 한마디씩 말하며 도전했다.
▲ 처음 배우는 댄스지만 정말 즐거워요!
▲ 가나다라부터 배울 수 있어요.
▲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자원봉사자
▲ 손님과 직원이 되어 대화를 배워보는 '카페'부스
▲ '한국예절'부스에서 절을 배우는 참석자
▲ '영화관'부스에서 다 같이 사진을
오후 시간에는 태권도배우기, 서예, 댄스배우기, 한국음식 만들기 등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특히 탈 만들기에선 탈을 만들고 자기 마음을 탈을 통해서 발표하는 이색적인 시간도 가졌다.
▲ 마음도 몸도 건강한 태권도 아카데미
▲ 가장 인기가 많았던 한국 음식 만들기 아카데미
▲ 자신이 만든 탈을 들고 단체사진
마지막 날에는 '한국어 노래자랑 대회'가 열려 총 8팀이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캠프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과 짬짬이 준비하면서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뽑내는 한국어 노래자랑
▲ 한국어 노래자랑 수상자들
마지막 날 저녁에는 참가자를 위해 문화의 밤을 준비했다. 코리아캠프 참가자 외에도 브라질 IYF 아카데미 수강생들, 또 매주 마인드 강연을 받고 있는 우니노비(UNINOVE)대학 재학생들도 함께 했다. 세계 각국 문화 공연을 처음 본 참석자들은 공연마다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 라이쳐스 스타즈
▲ 한국 문화 공연 '애한'
▲ 브라질 댄스 '뚜두문두(Tudo Mundo)'
저는 페이스북을 통해 코리아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핸드폰을 만지다가 한 코리아캠프에 대한 비디오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을 알고 싶었고 한국에 대해 더 알고 싶었습니다. 코리아 캠프는 제 삶에 정말 좋은 도전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한국에 가고 싶은 꿈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IYF가 더 크게 성장하길 바라고 저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 다니엘리
저는 제 딸을 통해 코리아 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저에게 너무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캠프를 참석하는 딸을 봤을 때 처음보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신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기뻤습니다. 내년에도 저와 제 딸이 참석하길 바라고 잇습니다. IYF는 여러 나라를 연합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를 하나도 몰랐지만 코리아 캠프를 통해 '안녕하세요'라고 말할 수 있고 정말 이런 이벤트를 주어서 감사합니다. - 수잔나
이번 캠프는 한국어와 문화뿐 아니라 마음의 세계도 배울 수 있었다. 매일 행사를 마무리하는 시간마다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IYF 브라질 김범섭 지부장이 강사로 섰다. "키가 115m가 되는 레드 우드가 고작 3m의 뿌리를 가지고 있지만 넘어지지 않는 이유는 서로 얽혀있기 때문이라며 사람들 간의 마음의 연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 마인드 강연 중인 IYF 브라질 김범섭 지부장
▲ 경청하며 듣는 참석자들
마인드 강연이 마친 후, 각 반별로 나뉘어 모임을 하면서 들은 마인드 강연에 대해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짧은 3일 동안 우정을 쌓았고, 아쉬운 마음을 남기며 다음 시간을 약속했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5번째로 그 면적이 큰 나라이지만 이번 코리아캠프를 통해 함께하며 하나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캠프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IYF자원봉사자로 신청했고, 행사를 마치고 다음날에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매년 열리는코리아 캠프라는 행사. 이름과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오면서 크 크기가 날로 커지고 새로워지고 있으며 브라질 IYF는 또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