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3.06
▲ University of Health Science의 본관 전경
이달의 첫날, IYF 캄보디아는 의과대학인 University of Health Science(이하 UHS)에서 3일 동안의 마인드 강연을 가졌다. UHS는 1946년에 ‘School for Medical Officers’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고 현 캄보디아 최고의 의과대학이다. 마침 이달 말 27일부터 있을 월드문화캠프 준비 차 방문한 윤종수 강사가 이틀 동안 강연을 하게 되었고, 마지막 날에는 IYF 캄보디아 하철 지부장이 강연을 했다. 첫날 1일에는 250여 명의 학생, 2일에는 150명 직원과 교수진, 그리고 3일에는 25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이 있었다. 이번 강연은 의무가 아닌 자발적 참석으로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관심을 보였다.
▲ 국기에 대한 경례, 학생들은 큰 소리로 국가를 불렀다
오후 2시 강연이 시작하기 전 모든 학생, 직원 및 교수진은 이미 착석해 있었고, 펜과 노트를 들고 강사를 기다렸다. 행사의 첫 시작으로 IYF 캄보디아 교육지도자미팅에 참석했던 쌩 쏙피읍(Seng Sopheap) 부총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 지난 해 9월 총장 미팅에 참석했던 부총장이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는 “마인드 강연은 참 중요합니다.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문제들은 우리를 다른 길로 이끌어갑니다. 한국이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마인드’때문입니다. 우리의 미래인 여러분들은 올바른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마인드 강연은 우리를 도와줄 것이고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인도해 줍니다. 저희 학교에서 강연을 가지고 싶었지만 그동안 학사일정으로 할 수 없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이 되었습니다. 가치있는 이 강연이 여러분들을 도울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 고대 이집트와 현대의 이집트를 통해 깨달은 '참된 지혜'에 대해 전하는 윤종수 강사
곧 이어서 IYF 홍보영상 시청, 플루트 공연이 있었고 마인드교육 전문강사 윤종수 마산 IYF지부장의 ‘참된 지혜’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조는 학생이 한 명도 없이 강연에 집중했다. 윤종수 강사는 이집트에 살면서 고대 이집트 문명을 통해 느낀 마인드에 대해 강연을 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들 정도로 거대한 문명을 이루어 낸 이집트. 하지만 지금 그 나라는 후진국으로 돌아섰다. 그건 바로 자신의 부족함을 알지 못한 데서 나왔다고 하며 참된 지혜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로, 결핵으로 죽어가는 것을 봤습니다. 처음에 그들을 가르쳐 주러 갔습니다. 하지만 그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참된 지혜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내 마음을 낙원으로 만들었어요. 이집트가 나일강의 넘치는 물을 받아들임으로 낙원이 된 것처럼, 내가 무시했던 사람들 속에 참된 지혜가 있다는 걸 봤어요. 캄보디아는 마음이 낮은 나라입니다. 캄보디아에서 태어난 것을 감사해하세요. 캄보디아에는 소망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축복이 있는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나라는 여러분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어려움 없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 배울 수 있어요. 여러분들이 자신이 부족한 것을 안다는 것은 굉장한 행복입니다!”라고 전했다.
“저에게 너무 좋았어요. ‘나의 부족함이 무엇인가?’에 대해, 내 마음에 대해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문제를 만났을 때 내 마음이 낮은 마음으로 가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나쏘 나리 / 2학년
“오늘 IYF의 마인드 강사님이 오셨는데 이 강연은 저에게 참 큰 가치와 의미가 있습니다. 가난한 개발도상국인 우리나라가 어떻게 해야 선진국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들어습니다. 마인드 강연은 대학생들이 무언가를 하기 전에, 마음을 정하기 전에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싸렛 쏘콩 / 학장
“저는 이 강연을 듣고 전보다 더 사고할 수 있게 해주고 전보다 더욱 마음으로 사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매우 의미와 가치가 있었던 강연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세미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씬 쏘페이 /교수
“너무 감사합니다. 마인드 강연은 학생이나 우리 교수진, 교직원에게만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중학생부터 시작해 고등학생까지, 또한 모든 시민들에게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마인드 강연은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고 소망을 심어줍니다. 우리가 좋은 형편이 아닌 것을 만나도 참된 지혜로 그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올바른 마인드가 우리로 하여금 지혜롭게 뛰어 넘도록 해 줍니다.” - 쌩 쏙피읍/ 부총장
▲ '참된 지혜'란 무엇인가? 에 대해 답하는 학생
학생들과 직원 및 교수진들은 강연의 끝까지 함께했다. 또한 강연 후 월드문화캠프 홍보를 했고 마지막 날, 학생들은 두 손을 모으며 “쏨 어꾼 록꾸루!(감사합니다 선생님!)”라며 한 목소리로 강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앞으로 교육을 이어나가기 위해 IYF와 지속적 만남을 가지려 한다.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될 학생들이 생명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다른나라의 청소년들을 위해 마음을 살리는, 진정한 의사가 되길 소망한다.
내무부 국장 미팅과 교육부 차관과의 미팅
마인드 강연이 매일 오후에 진행되고 있는 동시에 2일 오전 9시에는 내무부에서 림쏘카(Lim Sokha) 내무부 국장과의 월드문화캠프 준비팀의 미팅이 있었다. 내무부와 IYF는 12월 첫 강연을 시작으로 현재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팅에서는 앞으로의 양해각서 체결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또한 림쏘카 내무부 국장 및 쏜 까에우 교정본부 부장은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해 IYF설립자 박옥수 고문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
곧바로 장소를 옮겨 11시에는 씨엔보라 교육부 차관과의 미팅이 이어졌다. 교육부와의 MOU가 어느덧 7년이 되어가는 올해 씨엔보라 차관은 연신 ‘저에게 IYF는 가족입니다. 가족은 앞으로 일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캄보디아는 IYF의 마인드 교육에 마음을 열고 있다는 뜻입니다. IYF는 캄보디아의 평화를 위해 일을 합니다.’라고 하며 2017 월드문화캠프 준비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풀어나갔으며 홍보에 관한 의견을 주었다.
앞으로 월드문화캠프가 약 20일 남은 지금, 우리로서 결코 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끄리고 있다. 우리가 볼 때 불가능해 보이지만 쉬운 길이 아닌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한다.
IYF 캄보디아는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Koh Pich Theater에서 월드문화캠프를 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