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9일부터 1월 4일까지 인도에서 개최된 17th National Jamboree of Scouts & Guides(제 17회 인도 내셔널 스카우트 & 가이드 잼보리 대회)' 3만 5천 스카우트 회원들(학생,간부,교육지도자)을 만나 IYF와 마인드 교육을 알리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로 익숙한 스카우트 청소년 단체는 전 세계 216개국에서 활동하고 있고, 그 중에서 인도 스카우트가 전 세계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잼보리란 청소년들이 야영지에서 함께 캠핑을 하면서 문화체험 및 극기훈련을 하며 리더쉽을 배우는 스카우트의 대표적인 대회이다. 이번 잼보리는 4년마다 한번씩 개최하는 전국 잼보리대회로 총 3만 5천 명의 참가자들(학생 2만 5천 명, 간부 5천 명, 교육지도자 및 스탭 5천 명)이 인도 전역에서 참석하였다.

특히 잼보리에는 인도 현직 대통령 프라납 무커지, 카나타카 주 가버너(총독) 바주바이 발라, 주 총리 시다라마이아 등 인도 정계 교육계 최고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인도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러 왔다.

스카우트 카나타카 주 총재 Mr. Sindhia(신디아)는 작년 IYF 본부에서 스카우트의 총재들을 만나서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따라 첫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IYF 캠프에 2차례 참석해 마인드 강연을 직접 들으면서 IYF에 대해서 마음을 열었고, 이번 행사에 IYF 마인드 교육을 초청한 것이다.

마인드 강연뿐 아니라 칸타타와 리오몬따냐 공연, 그리고 '국가 교육 지도자 대회'를 개최하기로 진행이 되었는데, 이미 오래 전부터 행사기획을 하고 프로그램이 짜여 있었기에, IYF 마인드 교육이 들어오면서 기획되어 있던 레이져 쇼와 기타 프로그램이 취소되고, 거기에 짜여 있던 예산도 IYF에 오게 되면서, 기획 담당자와 몇몇 실무자가 많은 반대를 했었다. 하지만 마인드 교육을 직접 들은 주 총재가 "레이져쇼 보고 나면 남는 것이 뭐가 있나? 마인드 교육을 들으면 학생들의 마인드와 마음이 변화 받을 수 있는데, 마인드 교육을 해야 한다!" 라고 분명한 소신을 가지고 IYF의 손을 들어 주면서 최종 확정이 되었다.

“처음엔 잼보리가 너무 큰 행사여서 부담스러웠습니다. 박옥수고문의 약속대로 스카우트가 인도 전국에 있기에 이번 잼보리를 통해 마인드 강연이 인도 전역에 전해지고, “인도를 다 얻자”는 약속이 이루어지는 길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 실무자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잼보리 대회장의 열린 마음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채울 수 있었다. 인도 전국에 마인드강연이 전파될 길을 열고자 이번 행사에 저희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카나타카 주 IYF 지부장 Tommy Henderson(타미 핸더슨)

12월 31일은 잼보리에 참가한 모든 참석자들 앞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있었다. 2016년 한 해 인도 전역을 다니며 20만 명에게 마인드 강연을 전할 수 있었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인도 29개주에서 참석한 스카우트 관계자들자에게 다시 한 번 큰 감동을 주었다.

1월 2일 김재홍 교육원장은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200명의 교육 지도자(주 협업부 장관, 20명의 총장, 교육 관계자들)에게 역설했다.

"한국은 1960년대에 GDP가 90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국가 중 하나였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한국이 100년이 지나도 일어날 수 없을 거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50년이 채 못되어 한국은 세계 7번째 수출대국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자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인적자원을 발전시켰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없는 특별한 마인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훌륭한 마인드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좋은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마인드 교육이 필요한 건 이들에게 올바른 마인드가 심겨져야 10년 20년이 지났을 때 이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정신세계로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인드 교육이 마치고, 스카우트 관계자들 및 교육 지도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고, 인도 교육부에 이 마인드 교육을 접목시켜 청소년들을 이끌어 나가고, 또한 교사들부터 이런 교육을 실시하자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오늘 저희는 20년간 청소년들을 변화시키고 인도해온 IYF의 마인드 교육에 대해 들었습니다. 저는 IYF에 대해 주 총재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이곳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IYF와 스카우트가 청소년들을 향해 가지고 있는 목적은 같은 방향입니다.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 수 있는 리더들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이곳에 저를 초청해주어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제안서를 주시면 적극 검토해서 진행하겠습니다. "

-스카우트 연맹 인도 총재 Mr. Nagarale (나가레씨)-

"IYF를 작년부터 알았습니다. 저는 IYF가 전세계적으로 하는 행사들과 특히 마인드 교육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너무 훌륭합니다. 인도의 청년들이 인도를 더 나은 국가로 발전시키는데 IYF의 도움을 받길 바랍니다. IYF의 마인드 교육은 한마디로 너무나 탁월했습니다!"

-잼보리 대회장 및 스카우트 연맹 카나타카 주 총재 Mr. Sindhia (신디아씨)

인도 각 지부의 선교사들은 자기 주에서 온 학생들과 대표자들을 만나서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으로 돌아가서 IYF 마인드 교육에 대해 진행할 것을 의논했다. 잼보리 대회장으로부터 초대받은 단체라는 것으로 IYF의 위상을 격상시켰고, 우리를 향해 마음을 활짝 열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저녁으로도 전체 참가자들에게 리오 몬따냐의 공연과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작년에 전 세계 각 나라의 스카우트 총재들을 만났을 때,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인도는 스카우트 활동이 가장 활발한 나라이기에, IYF가 인도 스카우트 지도부와 함께 마인드 교육을 하기로 한 것이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 스카우트를 통해 마인드 교육으로 청소년들을 바꿀 수 있는 놀라운 길이 열린 것이다.

작년에 마인드 교육과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통해 인도의 각 주에 마인드 강연을 전할 수 있도록 문이 열렸던것처럼 2017년을 시작하는 1월에 스카우트 연맹과의 만남을 통해 인도 뿐만 아닌 전 세계에 마인드 교육의 문이 더 광대하게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