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1.10.06
지금 필리핀에서는 10월 2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열리는 필리핀 세계대회 준비에 한창입니다. 지난주 9월 12일 월요일부터 9월 17일 토요일까지는 Iloilo 섬 홍보여행이 있었습니다. 지난 한국 세계대회에 참석했던 현 변호사이자 IYF 필리핀자원봉사자협회의 회장인 Mark Borres의 초대로 시작된 여행은 한국, 태국, 중국 GNC단원들과 필리핀 유학생들까지 총 23명이 함께했습니다.
첫날 비행기 표 시간이 미뤄지는 바람에 문제가 있었지만 공항에서도 홍보를 해 보라는 지부장님의 말씀을 통해 공항에서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공항 홍보를 통해 언제나 세계대회를 생각하시는 지부장님마음과 우리 마음이 다른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홍보는 둘째 날 U.S.A(University of San Augustine)대학으로 이어졌습니다. 첫날 저녁 숙박, 식비, 교통수단까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마음의 부딪힘이 생겼고 어려웠지만, 우리가 세계대회를 향한 지부장님의 마음을 흘려 받으면 부담을 뛰어넘을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마음이 하나가 되면서 둘째 날 홍보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학생들을 하나하나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며 홍보를 했고, 오후에는 첫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TRS, 부채춤, 태권도, 태국 전통댄스, 레코 등 여러 공연들과 IYF홍보 비디오, 세계대회 파워포인트, 그리고 지부장의 메시지까지 모두 마친 후 놀랍게도 많은 학생들이 접수를 하러 몰려왔습니다. 그 중에는 바로 회비를 다 내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 갈라디아서 6장 3절 ‘만일 누가 아무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니라’ 라는 말씀을 주셨고, 그날 하루 있었던 모든 일들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부터는 지부장님이 함께 계시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한 영혼을 위해 지금도 달리고 있다’는 말씀이 남은 시간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C.P.U(Central Philippine University), U.P ILOILO(University of Philippine in ILOILO), U.I(University of Iloilo) 등 여러 대학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열렸고, 몇몇 고등학교에서도 초청을 받아 IYF를 알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저녁에는 우리를 도와 주었던 학생들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가졌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댄스도 하고, 노래도 하고, 학생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Mark는 한국, 태국, 중국에서 필리핀과 아무 상관 없는 굿뉴스코 학생들이 필리핀을 바꾸기 위해 이렇게 노력하고 희생하는데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이 굿뉴스코 학생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짐(Zimri) 이라는 한 남학생은 여러 나라에서 모인 학생들이 우리 섬에 온다기에 여느 학생들처럼 술 마시고, 클럽 다니면서 놀러 온 것인 줄 알았는데, 매일 매일 홍보를 다니고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교 수업을 결석하면서 가이드를 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꼈고, 자신도 IYF에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엔(Bien) 이라는 여학생은 편지를 읽으면서 IYF학생들이 공연할 때마다 항상 웃는 것을 보면서 덥고 피곤할 텐데도 저렇게 밝게 웃는 학생들이 부럽고 아름다워 보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