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5월로 예정되었던 월드캠프가 쓰나미와 원전피해로 인해 미루어지면서 각 지역 사역자님들과 9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 그리고 일본 IYF회원 들이 오랜시간 한 마음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첫 월드캠프를 준비해왔습니다.

오늘은 동경 거리로 홍보를 나섰습니다. 홍보를 나서기전 월드캠프를 준비하는 단원들의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다른 나라와는 달리, 거리에서 주는 홍보물을 잘 받지 않습니다. 단기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에 한계를 느끼면서 낙담해 한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서로 마음을 나누고 교류하며 힘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젊음의 거리, 하라주쿠로 향했습니다.

해외봉사단원들은 동경 IYF회원들과 팀을 이루어 거리를 행진하며 아카펠라를 부르면서 팜플렛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땀은 비오듯 흘렀지만, 이 캠프를 향한 우리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신주쿠를 향해 가면서 아카펠라를 불렀습니다.

처음 보는 모습에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지나갔지만 여전히 반응은 다른 대륙에 비해 냉담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심 없이 지나치는 사람들을 보며 주춤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누가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줄까?” “이 사람들 중에 캠프에 올 사람이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희망을 가지고 일했습니다.

 몇 몇 분들이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가와 IYF에 대해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친절해 보이지만 개인주의가 심한 일본에서, 사실 그러한 일이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의 눈으로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홍보했습니다.

실제로 홍보를 할 때 우리처럼 홍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IYF학생들과 같은 밝은 얼굴을 가진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일본월드 캠프에 여러분의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