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1.09.14
뉴욕 월드캠프의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IYF의 세 가지 정신 중 연합(Cohesion)을 배우는 스케빈져 헌터가 있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뒤 차량에 탑승한 학생들은 마하나임 캠퍼스 근처에 위치한 헥처파크로 이동했습니다.
간단한 지시사항을 들은 후,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첫 번째 단서를 찾기 위한 교사들의 달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봉투를 받아 달려오는 선생님을 맞이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각 반마다 주어진 지령에 따라 각 스테이션으로 이동했습니다.
“Make him laugh” 스테이션에서는 무뚝뚝한 매니저를 웃겨야만 다음 스테이션으로 갈 수 있는 지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 표정 없이 서있는 매니저를 웃기기 위해 학생들은 동물 흉내도 내보고, 이상한 춤도 춰보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위 같은 매니저도 손가락으로 매니저를 가리키며 배꼽이 떠나갈 듯 웃는 학생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매니저를 웃게 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하는 학생들은 마치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마냥 진지했습니다.
매니저를 웃게 한 팀은 스티커를 받은 후 “Dance together” 스테이션으로 이동했습니다.
어색하고 부끄럽지만 함께 짧은 시간 안에 라이쳐스 댄스 한 곡을 배운 뒤,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매니저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바로 미소! 하기 싫어도 팀을 위해 마음을 꺾고 댄스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같이 했을 때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여러 사람들과 함께 뛰어다니며 어울리는 것 같아요. 솔직히 덥고 목이 마르긴 하지만 창의적으로 미션을 수행하는게 재밌어요. 캠프가 저를 창의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레이첼, 18세/캐나다)
그 밖에 팀워크를 길러주는 여러 스테이션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단서를 찾아다녔고,
결국 마하나임 대강당 2층에 숨겨있는 보물을 발견한 Grace2반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개인주의와 자유라는 가치관 아래서 남과 함께 하는 기쁨을 누릴 기회가 없었던 미국의 청소년들이 스케빈저 헌터를 통해 처음에는 하기 싫지만, 목표를 향해 같이 고민하고 행동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스케빈저 헌터가 단순히 즐거움만을 위한 게임이 아닌, 청소년들에게 ‘연합’의 기쁨을 알려주어 미래의 지도자의 자질을 길러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