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8.17
8월 5일(금)부터 8월 9일(화)까지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3시간 떨어진 퀘퀘(kwekwe)라는 도시에서 전국 스카우트 잼버리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Zimbabwe Scout Association –회장 모리스 모세(Chief Scout Morris Moses)의 초청으로 IYF가 함께하게 되었는데, 올 여름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한 바 있는 모리스 모세는 짐바브웨의 청소년들에게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소개되기를 바라며 IYF와 함께하게 되었다.
일년에 한 번 개최되는 이번 젬보리 대회에는 약 420명의 교사와 초 중고대학생들이 참석하여 텐트에서 야영합숙을 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첫 날, 날이 저물어 퀘퀘에 도착한 우리는 스카우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들이 정성껏 준비한 현지 음식 싸자를 먹고 짐을 풀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튿날 토요일, ‘Mamukasei(마무카세이)’라는 현지 인사말과 함께 상쾌한 아침을 열었다.
▲ 퀘퀘에서 상쾌한 첫 아침
오프닝 세레모니에서는 식전행사로 각 학교와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들을 선보였는데 굿뉴스코 단원들도 라이쳐스 댄스 공연으로 함께하였다. 밝은 웃음을 잃지 않은 건전댄스는 그 곳에 참석한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어서 개막 인사로 퀘퀘(kwekwe)의 시장께서 환영사를 전했다.
오후에 굿뉴스코 단원들은 현지 IYF 봉사자들과 스카우트 초, 중, 고등학생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태권도와 라이쳐스 댄스 ‘Under the sea’를 배우며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스와질랜드의 김대은 굿뉴스코 단원은 우리 모두에게 앞으로 달려 나갈 욕구가 있지만, 팔이 굽혀질 때 편한 것처럼, 욕구를 꺾을 수 있는 자제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였다. 비록 핸드폰 불빛에 의지하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학생들은 직접 팔을 굽혀보고 펴보기도 하며 강연에 온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셋째 날에는 전체 스카우트가 한자리에 모여서 스카우트 모임을 가졌고 오후에는 snake park를 관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 snake park에서
8일 넷째 날 오전, IYF와 함께 포크댄스 시간을 가졌다. 처음 포크댄스를 해보는 교사들과 스카우트 모든 사람들이 즐기며 행복해했다. 그 후 아카데미 시간, 총 8개의 다양한 클래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돌아가며 진행되었다.
▲ 오랫동안 굳어진 잘못된 생각이 깨어지는 시간, 마인드 아카데미
그 중에서 특히 IYF 댄스, 한국어, 태권도, 마인드 반이 인기있었다. 아카데미가 끝나고 마인드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그룹미팅이나 개인상담으로 강연을 듣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 손에 손잡고 포크댄스를 즐기는 참가자들
▲ 너무 즐거운 포크댄스
▲ 마음까지 건전해지는 라이쳐스 댄스
▲ 한국어 인사와 간단한 회화를 배우는 한국어 아카데미 시간
▲ 태권도 아카데미. 시간이 짧아 너무 아쉬워~
이번 퀘퀘(kwekwe)에서 가진 행사에 모인 각 학교의 교장과 스카우트 임원들에게 마인드 교육이 힘있게 전해졌다. 한기진 지부장은 첫날부터 스카우트 리더 (각 학교 선생님), 스카우트 province commissioner (한 도를 담당하는 스카우트 임원), 스카우트 간부들과 주최 임원들 약 40여명 정도를 대상으로 정주영 회장의 빈대정신과 KFC 설립자 이야기를 하며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을 했다. 처음에는 IYF와 일하는 것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던 스카우트 관계자들도 있었지만, 마인드 강연이 거듭될 때마다 이들의 마음이 열리고 생각이 바뀌는 것을 너무도 분명하게 볼 수 있었다.
▲ 네 차례의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음을 여는 스카우트 리더들
이날 오후 스카우트 리더들이 각 학교의 교장단 10명에게 발표하는 시간이었지만, 한기진 지부장에게도 인사와 소개의 시간이 주어졌고, 이 기회를 통해 약 40분간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 했고, 스카우트 안에 말썽쟁이가 있더라도 부정적인 말로 훈계하기보다 훌륭한 스카우트라고 자주 긍정적인 말을 해주면 학생들의 마음이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예정시간보다 훨씬 길어진 강연이었지만 불평하기보다 오히려 교장선생님들이 직접 찾아와 하나같이 당신들의 교사에게도 꼭 필요한 강연이라고 초청하기도 했다.
▲ sebakwe 휴양지에서 (오른쪽 스카웃 유니폼을 입은 분이 모리스 모세)
마지막 날 짧은 폐막식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며 Chief Scout – 모리스 모세와의 인터뷰가 있었다. Morris Moses는 2016년 한국에서 개최된 월드 문화 캠프 대회를 참석했다. 캠프를 마치고 짐바브웨에 돌아와서 IYF 마인드 교육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현재 스카우트와 IYF의 MOU를 추진 중에 있다. Mr. 모세는 “한국에 다녀와서 한국의 발전에 놀라고 IYF가 하는 일에 또 한 번 놀랐다. 월드캠프를 참석하는 동안 짐바브웨와 한국 간의 여러 가지 다른 점을 보면서 한국인과 짐바브웨 사람의 생각하는 점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짐바브웨가 잘 살기를 바라지만 그걸 이끌고 갈 만한 마인드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 IYF가 정말 필요하고 IYF와 스카우트 활동을 계속 함께 하고 싶다. 그리고 계속마인드교육을 받고 싶다. “ 고 말했다.
이번 스카우트 내셔널 잼버리를 통해 새롭게 시작된 스카우트 마인드 교육과 아울러 여러 학교 교사 마인드 교육의 길이 열려 감사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