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8.03
"IYF 마인드 교육이 대안입니다"
- 코트디부아르 교육부 차관과의 면담
캠프가 끝나고 박옥수 고문 일행은 지난 2015년 3월 한차례 면담을 가진 바 있는 코트디부아르 교육부 차관과의 면담을 위해 경찰차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교통이 혼잡한 아비장 시내를 지나 교육부로 향했다.
교육부 차관은 바쁜 월요일 오전시간이지만 박옥수 고문 일행을 기쁘게 맞아 주었다.
▲ 박옥수 고문 일행과 교육부 관계자들과의 만남
지난번 만남 때 학생들이 교내에서 일으킨 데모로 굉장히 곤란해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안부를 물었고, 차관은 그 부분은 안정되었지만 또 다른 데모가 일어나고 있다며 근심스러워했다.
박옥수 고문은 케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100여 개를 불태우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청소년 문제는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현 시대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라 했고, IYF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2001년부터 활동해왔다고 소개했다.
작년에는 필리핀 교육자 38,0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실시했고, 올해 3월 공산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도 IYF가 공식적으로 베트남 청소년들을 위해 마인드 교육을 해도 좋다는 허가를 얻고, 베트남 청소년들을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한 FA협정을 맺었으며, 지난주에는 우간다 대통령과 말라위 대통령을 연이어 만나 면담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또 세계 각국의 청소년부 및 교육부 장관들과 대학 총장들도 IYF 마인드 교육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고 청소년 교육을 함께하자고 연락해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IYF 마인드 교육의 핵심은 ‘마약하지 마라, 착하게 살아라, 나쁜짓 하지마라’ 식의 교육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서 마음에서부터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이런 마인드 교육의 성과를 여러 나라에서 인정해 이제 각국의 여러 대학에서 마인드 학과를 개설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라며 마인드 교육의 실효성을 이야기했다.
또, "코트디부아르 학생들에게 사고력과 자제력을 길러주고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마음의 면역력을 길러주어 꿈을 향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밀은 재배하는 데 6개월이면 되고 사과나무는 3, 4년 걸리는데 사람 교육은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코트디부아르 학생들의 교육을 우리에게 맡겨주신다면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온 마음으로 가르치겠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더 자세히 살펴보시고 건의할 것을 건의해 주시면 대학생부터 시작해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까지 제작해 학생들을 가르치겠습니다" 라며 코트디부아르 학생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에 확고한 뜻을 내비쳤다.
▲ 메모 중인 박옥수 고문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의 역할은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을 사회에 적응하는 일꾼으로 길러내는 것인데 지금까지의 교육은 우리가 원하는 성과와 반대되는 결과들이 많았기에 교육의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 고문께서 이야기하시는 마인드 교육은 우리 교육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대통령이나 총리님과 면담을 가질 수 있다면 IYF 마인드 교육이 코트디부아르에 좀 더 빨리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에 박옥수 고문은 '세계 여러 곳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기회를 주시면 코트디부아르의 교육관계자들 앞에서 마인드 교육을 선보이고 싶고, 평가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면 좋겠다며 세계 여러 대학에서 마인드학과 개설을 논의 중이며 현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리큘럼을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이정도 지부장은 현재 마인드 교육을 코트디부아르 곳곳에서 실시하고 있고 실시한 곳마다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다시 방문해 줄 것을 요청 받고 있다며, 그동안 코트디부아르에서 실시해온 마인드 교육의 성과를 이야기했다.
교육부 차관은 마인드 교육을 실시한 후 교육자들과 학생들에게 교육에 대한 평가를 받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며 앞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노래
면담을 마친 후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함께 온 것을 보고 차관은 지난번에 아주 좋은 공연을 해 주었는데 지금 듣고 싶다며 합창단의 노래를 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들 모두를 회의실로 불러 함께 코트디부아르와 한국의 노래를 들었다.
이번에 코트디부아르 교육부 차관과 면담을 나누면서 여러나라 청소년부 및 교육부 수장들 그리고 실무자들이 교육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교육을 해도 반대되는 결과들이 나타날 때 개선책을 찾지 못하는 것이 세계 청소년 교육의 공통된 한계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들은 박옥수 고문이 제시하는 교육방식에 확신을 갖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현 교육시스템의 한계를 해결하는 대안으로는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앞으로 IYF와 코트디부아르 교육부가 함께 손을 맞잡고 청소년들을 위해 새롭게 일하게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이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