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7.19
7월 16일(토)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토마스 보니 야이 베냉 전 대통령 초청 강연 및 그라시아스 콘서트가 열렸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지만 특별히 한국을 방문한 베냉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1000여 명이 일찌감치 홀을 가득 채웠다.
아프리카 댄스 <타마샤>로 행사의 막을 열었고, 이어서 인도 댄스 <타타드>가 이어졌다. 흔히 봐오던 것과 달리 그 나라의 정서와 문화가 느껴지는 색다른 춤에 관객들은 매료되었다.
오프닝 공연이 끝나고, 지난 금요일 오전에 방영된 MBC 파워매거진 방송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직 국회의원도 행사장을 찾아 무대에서 축사를 전했다. "오늘 민주주의 대통령을 초청해서 민주주의를 열어가는 이야기를 듣는 건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미국의 원조를 받던 시기에 도움을 입고 자랐는데 이제 다른 나라에 원조를 하고 있습니다. 공여를 받던 나라 중에 공여를 하게 된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가 겪었던 경험을 나누기 위해 현장에 나가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아프리카 아카펠라 무대가 이어졌다. 아카펠라 공연팀은 아프리카의 흥과 기쁨이 넘쳐나는 무대를 펼쳤고, 관객들은 박수로 호응했다.
이어서 베냉에서 선교회와 보니 야이 전 대통령이 함께했던 영상을 시청했다.
오늘의 주인공 토마스 보니 야이 전 대통령이 무대에 올랐다. 보니 야이 전 대통령은 "제가 한국에 와서 박옥수 고문이 하신 일을 보았습니다. 한국이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는데 그것은 박옥수 고문이 하시는 일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라고 하는 한편 풍요를 누리는 한국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며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수많은 어려움, 자살, 살인, 전쟁, 기후변화와 환경파괴 등의 원인이 사람들이 뜻을 같이 하지 않은 데 있다고 말했다.라는고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초청된 그라시아스의 순서가 기다리고 있었다.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과 트럼페터 알렉세이 이바노프가 첫 순서를 열어주었다. 경쾌하면서 마음까지 깨우는 피아노의 맑은 선율은 사람들의 마음을 순식간에 음악의 세계로 이끌었다. 유쾌하고도 경쾌한 트럼펫의 기교 넘치는 연주는 자유롭고 천진난만한 소년을 떠올리게 하면서 관객들을 멜로디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어서 소프라노 이수연의 경쾌함이 넘치는
테너 훌리오 곤잘레스와 소프라노 박진영의 듀엣 무대가 이어졌다.
토마스 보니 야이 대통령은 다음날인 18일(일) 저녁 7시 고려대에서 한 차례 더 대학생 및 서울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월요일 본국인 베냉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