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7.15
발을 내디딘 첫걸음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베냉 코트누 지부에서 라이쳐스 마인드 캠프가 열렸다. 중앙과 베냉 전 지역 라이쳐스 댄스팀은 물론 라이쳐스 댄스팀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8월말에 있는 베냉 캠프를 앞두고 흩어져 있던 라이쳐스 단원들의 마음을 함께 모으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내년 한국 세계문화댄스 페스티벌에도 참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캠프가 시작되었다.
댄스보다 더 값진 “연합”을 배우다
라이쳐스 마인드 캠프는 댄스에 초점을 두었던 이전의 합숙과 달랐다. 학생들은 단순히 라이쳐스가 추는 댄스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라이쳐스의 밝은 미소 속에 담긴 마인드에 대해서 배웠다. “연합”의 마인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함께하는 것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음을 모으다
이번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는 마인드 강연이었다. 오전과 오후 댄스 연습시간 전에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학생들은 댄스를 하기 전 “연합”의 마인드를 배우면서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마인드 강연은 학생들뿐 아니라 강연을 준비한 굿뉴스코 단원들과 현지 지부장들에게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마인드 강연을 하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저에게서는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 마인드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지부장님께서 말씀하신 것밖에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함께 있을 때 행복하다' 그냥 지부장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니까 실제로 강연할 때는 너무 편안했습니다.” - 배병현(굿뉴스코단원)
춤으로 하나 된 우리
오전에는 모두 함께 문화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댄스를 잘하는 학생과 잘 못하는 학생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캠프에 참석한 모든 학생이 다 함께 같은 춤을 배웠다. 가르치는 리더의 말에 따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동작을 맞춰가며 하나가 되었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마음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가 댄스를 가르칠 때 조금씩 따라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연결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 이 학생들이 바뀌고 있구나.'” - 원종겸(굿뉴코 단원)
노는 것도. 먹는 것도. 함께하면 기쁨이 두 배
점심식사 후에는 레크레이션 시간이 있었다. 각 지역에서 모여 서로 어색했던 학생들은 즐거운 레크레이션을 통해 금새 친구가 되어 있었다.
캠프를 참석한 학생들을 위해 뒤에서 수고해주신 형제자매들이 계셔서 학생들은 맛있는 음식과 간식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베냉 최초로 플래시몹을 하다
이른 오전, 조용했던 광장에 갑자기 음악이 시작되고 한 사람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어서 그 옆을 지나가던 사람이 같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또 한 사람이 같이하고 그렇게 사람들이 늘어나 마지막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댄스를 했다.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여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춤을 추는 것을 보고 광장을 지나가던 행인들도, 지나가던 오토바이도 가던 길을 멈추었다. 춤이 끝나자 IYF에 관한 안내방송이 나오고 춤을 추던 사람들이 구경하던 사람들에게 월드캠프 홍보지를 나눠주었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의 꽃 “플래시몹”을 표현한 것이다.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인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으로 오늘날 캠페인 또는 기업의 홍보를 위해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 플래시몹을 통해 사람들에게 IYF를 알리고 월드캠프에 초청할 수 있었다.
이번 플래시몹은 레닌 광장과 붉은 광장 두 곳의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며 베냉 최초로 시도한 것이기에 그 자체가 새로운 도전으로서 모두에게 뜻 깊었다. 학생들은 이번 플래시몹을 위해 밤마다 연습을 하면서 서로 마음을 맞춰나가며 한 마음이 되었을 때의 행복을 느끼게 되었다.
매일 저녁 이선민 지부장은 마인드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에 소망을 넣어주었다. 한국의 발전사를 설명하며 연합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만났을 때 나오는 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여러분이 여러분 안에 살고 있는 동안에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살기 때문에 발전이 없고 변화가 없어요. 그런데 함께하기 시작하면 변화가 시작돼요.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하다보면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변해있을 거예요.” - 이선민 베냉 지부장ㄹ
마인드 강연을 듣는 학생들의 눈은 반짝였다. 학생들은 내년 세계댄스문화 페스티벌에는 베냉 학생들도 참가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마음이 흐르면서 밝아진 학생들의 마음
저녁 마인드 강연 후 학생들은 서로 마음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 말도 하지 않던 학생들이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말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까지 마음을 열고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 쎄라팽
마지막 전체 모임시간에는 디모데 목사가 강연을 전했다.
"방학이라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참석했던 캠프였는데 제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가진 문제점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가진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이런 마인드를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_루트
"박옥수 고문의 마음에 있는 아름다운 그림을 우리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작은 빛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등대가 어두운 밤에 많은 배들의 길을 인도해주듯 베냉 라이쳐스가 베냉 청소년들의 등대가 되어줄 것입니다.” - 이선민 베냉 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