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1.09.14
오전 그라시아스 공연시간에는 테너 훌리오와 소프라노 조은혜가 솔로로 노래를 한 번씩 불렀다. 마지막에 듀엣곡 <나의 안에 거하라>는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는데 특히나 훌리오가 완벽한 한국어로 불러 그 뜻이 더욱더 마음에 다가왔다. ‘내가 너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노라 너를 사랑하는 내 여호와라’라는 가사가 자막에 영어로 번역되어 나갔지만 그 깊은 감동은 쉽게 전해지지 않았으리라 본다.
이어서 박옥수 IYF 설립자의 마지막 마인드 강연시간이었다. 마지막이라 학생들은 긴장했지만 쉬어가는 마음으로 마치 옛날이야기를 하듯 편안히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리고 바로 차에 탑승하는 줄 알았지만 짧은 명사초청강연이 있다고 했다. 이 마지막에 오는 명사는 도대체 누굴까? 바로 작년 10월 세계최초로 식물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하는데 성공한 운화 바이오텍의 이은경 원장이었다. 이은경 원장은 차분한 목소리로 “신약개발은 평균 11년에, 비용이 43억 원에 달하는 만큼 성공하기 어렵고 부작용에 대한 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운화 바이오텍은 화학약품이 들어간 약보다 천연약품에 관심을 가지고 식물줄기세포를 연구했습니다. 6년 전,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보이지도 않는 줄기세포를 연구했는데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강연을 들었고 연구원들은 ‘믿음’이라는 중요한 마인드를 가졌습니다. 그렇게 세계최초로 식물줄기세포를 발견했습니다. 믿음을 갖고 일한다는 것이 무모한 일로 보일 수 있지만 믿음은 마음에 변화를 주며 그것은 큰 성과를 가져다 준다”라고 믿음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었다.
학생들은 이제 바로 인천으로 출발하여 IYF10주년 기념 청소년페스티발에 참석한다. 정말 눈코 뜰 새 없는 스케줄이기에 처음 참석한 학생들 중에는 피곤하다거나 여유가 없다고 불평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캠프 내내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우며 그들은 서로 마음을 여는 것을 배우며 선생님의 말씀과 같은 반 형, 언니들이 하는 말을 마음으로 들으며 자신의 마음을 버리고 따라가는 것을 본다. 그래서 어디를 가도 부딪힘과 싸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경청과 순종, 평화로움이 가득한 캠프가 이어지고 있다.
내일부터 민박이 시작된다. 외국에서 온 학생들이 한국의 가정에 방문하여 보다 더 가까이 한국을 느끼고 배우며 더욱더 많은 감사를 느끼고 가게 되길 바란다.
취재: 전진영 IYF 기자, 자원봉사자 박서영, 김명진, 박정하
사진: 신일섭 IYF 기자, 자원봉사자 장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