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7.11
제6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을 성공리에 마친 22개국 장차관은 8일, 새벽 5시 10분에 국회를 방문하기 위해 차에 올랐다. 전날 저녁 늦은 시간까지 IYF와 공식적인 MOU를 체결하며 기뻐하던 각국 장관들은 서로 친구처럼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었고, 휴게소를 들르면 명함을 주고받고 농담도 나누며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 국회로 가는 동안 국화꽃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즐겁게 먹고 있는 장관들
국회로 향하는 동안 장관들은 숙면을 취하거나 창밖 한국의 전경을 유심히 바라보기도 했다. 죽전 휴게소에서 박옥수 고문은 국화빵 아이스크림 2박스를 장관들에게 전해주었고, 모두가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 국회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
▲ 국회에 도착해 설명을 듣고 있는 장차관 및 교육부 관계자들
▲ 국회 본회의장 관람 후 22개국 장차관들은 기념촬영을 했다.
▲ 국회에서 사랑재로 이동 중인 모습
국회원들이 국정을 논의하는 국회를 방문한 장차관들은 본회의장을 둘러본 후 ‘사랑재’로 옮겨 점심 만찬에 참석했다. 박옥수 고문의 요청으로 장관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 사랑재에서 각국의 전통노래를 부르며 인사를 나누고 있는 장관들.(왼쪽부터 보츠와나 교육부 부장관,나미비아 교육부 장관,레소토 교육부 부장관,레소토 농림부 부장관)
▲ 말라위 대통령 고문과 말라위 청소년부 장관 두 분이 말라위 전통 노래를 불렀다.
나미비아 장관의 선창을 시작으로, 보츠와나 장관, 가나 장관, 자메이카 장관, 말라위 영부인과 말라위 장관이 연이어 노래를 불렀다. 마치 각국별 장관들은 어떻게 하면 서로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지를 생각하시는 듯 추억의 장을 만들어갔다. 국가, 문화는 다르지만 서로 함께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한국적 건축양식이 그대로 묻어있는 ‘사랑재’에서 한국의 정취도 한층 만끽하는 순간이었다.
▲ 플루티스트 폴 에드먼드 데이비스가 <Gluck's Dance of the blessed spirits Jinalako>을 연주했다.
▲ 22개국 청소년 부 장차관 국회방문 축하하며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인 소프라노 최혜미와 이수연.
대중들에게는 영화 해리포터 삽입곡을 불러 잘 알려진, 플루티스트 폴 에드먼드 데이비스가 독주곡 <Gluck's Dance of the blessed spirits Jinalako>을 연주했다. 장관들은 연주를 음미하며, 아름다운 선율 속으로 젖어들어 갔다. 소프라노 이수연은 독창으로 <Die Forelle>를 불렀다. 여성 듀엣곡으로 소프라노 최혜미와 이수연은 <예수도미 yesu do me>, <쿰바야 마이 로드kumbaya my lord>를 불렀다.
▲ 김종민 국회의원이 22개국의 청소년부 교육부 장차관들에게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종민 국회의원은 ‘이 시기가 한국이 가장 더울 때인데, 아직 날씨가 무덥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며 장차관들에게 축사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한국을 찾아주신 장차관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오신 분들 정말 잘 오셨습니다. 그동안 저는 남보다 앞서며, 이기면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랫동안 살아오니 남을 이기기보다 협력할 때 가장 행복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장차관님들께서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과도 협력을 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기간 동안 즐겁고 보람되도록 지내시길 바랍니다.”
축사 메시지를 전해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심플리스 실베르 은가르쏘Simplice Sylvere Ngarso 장관은 ‘이곳에 참석해 축사를 전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정부를 대신해서 저희를 초청해주시고, 식사를 준비해주신 김종민의원에게 감사합니다. IYF 설립자 목사님께 더 감사를 드립니다. 기쁜 마음으로 세계 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저희 마음에 기쁨을 준 그라시아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IYF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맞이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 말라위 헨리 무싸Henry Mussa 청소년부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종민 국회의원
▲ 사랑재에서 담소를 나누는 박옥수 고문과 장차관들.
‘올해 한국에 와서 정말 기쁘다’며 행복해 한 자메이카 루엘 레이드 교육부 장관은 ‘국회에 와서 건물을 둘러보는데 정말 멋있다’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국회의 역사, 국회의원 임기, 국회 특성 등 다양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자메이카에는 청소년 문제가 많기 때문에 현재 무엇보다 IYF와의 협력이 아주 시급한 상황입니다. 청소년들을 건강하고 밝게 이끄는 IYF 마인드 교육이 빨리 전해져야 할 정도로 시급합니다.”
▲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이 묻어있는 국회 사랑재 앞에서 장차관들과 교육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국회 방문 이후,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은 장차관들은 남북이 분단된 현장을 몸으로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제6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한 장차관들은 금요일 일정을 마치고, 토요일에는 한국 가정을 방문해 민박을 할 예정이다. 민박을 통해 장차관들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 있는 한국인들을 마음으로 느끼며 추억도 만들고, 경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