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7.08
캠프 넷째 날, 비 내리는 풍경 속에 항해를 시작한 ‘2016 IYF 월드문화캠프-변화의 배’가 이제는 화창한 날씨 속에 순항하고 있다. 캠프가 진행될수록 하늘이 개고, 참가한 학생들의 얼굴에도 꽃다운 미소가 활짝 피었다.
오전 프로그램에 조금 변화가 있었다. 특별한 명사초청강연이 있어 이날 진행하기로 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취소된 것이다. 오디토리움에서 가진 오전 행사는 필리핀과 캄보디아 댄스로 문을 열었다. 동남아 특유의 아기자기하면서도 활기찬 무대가 연출됐다.
▲ 말라위 전 영부인이자 현 대통령 고문인 칼리스타 무타리카Callista Mutharika
이어 명사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일찍이 예정된 일정을 변경할 만큼 중요한 명사는 과연 누구였을까? 말라위 전 영부인이자 현 대통령 고문인 칼리스타 무타리카(Callista Mutharika) 여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여러분들이 아주 복 받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아주 발전된 나라에서 살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적어도 이 나라는 여러분들이 더 좋은 사람으로 발전하도록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꿈을 가질 때 어렴풋한 흑백으로가 아니라 구체적인 컬러로 계획을 갖고 마음의 방향을 결정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꿈을 갖는 데 있어 다른 사람을 위한 꿈을 꾸는것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공연이 있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뮤지컬 스테이지로,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합창단의 공연에 다시 한번 감탄하는 시간이었다.
▲ 나미비아 Dr. Itah Murangi-Kandjii 교육부장관
이어서 나미비아 교육부장관 Dr. Itah Murangi-Kandjii, 짐바브웨 청소년부장관 Patrick Zhuwao, 자메이카 교육부장관 Ruel Reid세 분의 깜짝 인사말씀이 있었다. 나미비아 Dr. Itah Murangi-Kandjii 교육부장관은 “안녕하세요.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 앞에 말씀을 드릴 수 있어 큰 영광입니다. 이 일을 가능케 한 IYF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서 듣는 마인드교육이 여러분들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을 이끌 수 있는 안내자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마인드 교육입니다. 감사를 드리고 계속해서 좋은 길을 가기를 바랍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은 박옥수 고문의 마인드 강연 시간. 강사는 한국전쟁 참전 미군 병사 ‘존’과 중국의 ‘장왕’을 예화로 들며 1차적인 사고와 다차원적인 사고의 전혀 다른 결과를 이야기했다. “젊은 사람들이 1차적인 생각만으로 한 가지만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자기에게 안 맞는 얘기, 싫은 얘기도 들어보고, 내 마음에 맞지 않더라도 ‘아, 저분은 거짓되고 부족한 나보다는 나아. 저분 말씀을 한번 들어보자’ 하면서 들어보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삶이 바뀔 겁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 자유관광을 나온 학생들
점심을 먹고 오후시간에는 전날처럼 반별로 부산명소를 관광했다.
전과 동일한 코스에 이날은 자유관광이 추가되었다. 해운대의 푸른바다와 고운모래, 감탄이 절로 나오는 동백섬의 아름다운 풍광, 부산시민들의 역동적인 삶을 엿보는 국제시장, 궁금했던 부산시내를 자유로이 거니는 자유관광까지. 참가자들은 다채롭고도 입체적으로 부산을 보고 느끼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월드문화캠프에 참가하면서 좋은 점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관광이에요. 국제시장이란 영화가 있었는데 장면에 나오는 장소도 가보고, 반 친구들끼리 어디를 가도 마음이 딱 맞아서 그런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또 하나는 마인드 강연이에요. 저는 쉽게 잘못된 생각에 빠질 수밖에 없는 사람인데 정말 멘토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 최윤지(24, 서울)
▲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중인 장관들
월드문화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제6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이 7월 4일(월)부터 7일(목)까지 부산 해운대누리마루와 BEXCO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은 그 마지막 날이었다. 27개국 청소년부 및 교육부 장·차관 33명이 참가한 이번 포럼에서 ‘청소년 문제 해결방안과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 박옥수 고문의 <마음을 파는 백화점> 출판기념회
▲ 친필로 사인을 하고 있는 박옥수 고문
한편 이날 오후 4시에는 부산 BEXCO 서밋홀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고문의 신간 저서 <마음을 파는 백화점>의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각국 청소년부 및 교육부 장·차관 30여 명이 참석했고, 부산광역시의회 이해동 의장, 박현욱 수영구청장, 부산광역시협의회 이경신 회장 등 지역 인사 20여 명과 부산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마음을 파는 백화점>의 출판을 축하했다.
김정훈 국회의원, 박완수 창원시국회의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등이 축전을 보내왔고 아프리카 전 영부인이자 현 대통령 고문인 켈리스타 무타리카 여사, 솔로몬제도 존 모파트 후귀 교육부 장관이 축사를 전했다.
<마음을 파는 백화점>은 마인드교육 전문가 박옥수 고문의 마인드북 시리즈 제1편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이어 제2편으로 출간되어 1편에서 미처 담지 못한 여러 가지 마음을 담았다.
"이 책을 몇 장 읽었는데, 책에서 깨끗한 마음을 발견했습니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우리 주에 있는 많은 교육자들과 마인드 교육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책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 R.D Sharma(인도 Jammu University)
오늘 저녁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주 특별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었다. 전 세계인이 감탄을 금치 못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바로 그것이다. 막이 열리고 거대한 스크린이 떠오르자 객석으로부터 열화와 같은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동방박사들이 별을 보고 유대인의 왕을 찾아 헤롯에게로 온다. “나 외에 누가 왕이냐”며 분노를 발하는 헤롯왕의 카리스마가 수천 관객을 압도했다.
▲ 정확하고 촉박하게 사는 짐. 그의 회사 직원들은 그로 인해 숨 쉴 틈 없이 일하느라 크리스마스를 기뻐할 여유도 없다. Be on time!
▲ 항상 일이 우선인 아빠 짐. 일에만 매달려 아이들과의 시간은 항상 뒷전이다.
▲ 15년 전으로 마음의 여행을 떠난 짐. 그러면서 그동안 잊고 지낸 참으로 소중한 것을 찾게 된다. 서로 화해하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는 짐네 가족.
"칸타타를 처음 보았는데 정말 대단한 무대였던 것 같아요. 연기하는 배우들, 스텝들도 대단한데, 특히 오케스트라가 어두운 곳에서 함께 호흡하는 게 정말 멋있었던 거 같아요. 크리스마스 칸타타 2막을 보면서 부모와 자식 간에 갈등하는 부분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그 갈등을 해결해야 할지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김형도(20, 대구)
3막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그 어떤 말로도 형요하기 힘든 천상의 목소리로 마음껏 노래를 불렀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앵콜무대가 이어졌다. 소프라노 이수연이 <The Drummer Boy>를, 소프라노 최혜미가 <Silent night Holy night>를 불렀다. 특히 마지막 곡 <Silent night Holy night>은 관객들이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의 지휘에 맞춰 함께 노래했다.
‘2016 IYF 월드문화캠프-변화의 배’가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한 지가 조금 전 같은데 어느덧 절반에 가까운 일정이 끝났다. 내일(금)로 1주차 일정을 마무리하고 잠깐의 휴식기를 가진 뒤 2주차 일정에 들어간다. 항해를 하는 동안 순항을 할 때도 있고 풍파를 만날 때도 있겠지만 변화의 배는 그 모든 걸 헤치고 나갈 만큼 견고하고 든든하다. 그 안에서 참가자들이 변화될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