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6.07
6월2일(목)부터 2일간 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에서 대구경북지역 굿뉴스코 동문회 주최로 굿뉴스코페스티벌이 열렸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2001년 제 1기를 시작으로 현재 15기까지 전세계 80여개 국에 흩어져 1년간의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대구경북지역 굿뉴스코동문회는 학업이나 취업, 직장생활로 바빠 소식이 뜸했던 동문들, 그리고 예비 굿뉴스코 단원들을 초청해 현지에서 느낀 행복과 감동을 다시금 나누고자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구시민들과 대구청소년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교육관련 귀빈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직장과 학교를 마친 후 모여 행사를 기획하고, 공연부터 시작해 안내와 현수막까지 동문들이 하나하나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마음을 모았다. 바쁜 스케줄이지만, 모처럼 동문들과의 만남을 기대해서 인지 얼굴에 기쁨이 묻어났다.
대구경북지역 IYF 건전댄스그룹 라이쳐스 스타즈 공연을 시작으로 굿뉴스코 페스티벌의 막이 열렸다. 아프리카, 인도,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문화공연으로 대구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통해 마음의 변화를 입은 13기 체코 최경림 단원의 체험담이 이어졌다. 자신의 생각 속에 갇혀 삶의 문제의 원인이 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해외봉사를 통해 그 생각하나가 깨뜨려지면서 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이 되고 삶의 변화를 입은 마음을 전했다.
평소에 점잖게만 앉아있었던 선배동문들이 아프리카 아카펠라를 준비했고 그들 속에 꿈틀거리는 열정과 숨은 끼를 한껏 발산해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마인드강사인 국제청소년연합 IYF 김성훈 사무총장은 ‘발견’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로스엔젤레스는 척박한 땅이었지만, 콜로라도 강에서 물을 끌어와 각광받는 도시로 변화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 자신에게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흘려 받을 때 우리 모두의 삶도 변화될 것입니다.”
강연이 끝난 후, 김성훈 사무총장은 참석한 동문들과 Q&A 시간을 가지고 간단한 다과도 하면서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일상에 지쳐있던 선배 동문들에게는 그때 그 시절의 행복을 다시 떠올리며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이 되고, 예비 굿뉴스코 단원들에게는 도전하는 기쁨과 교류하는 행복을 미리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문화공연의 규모가 너무 놀랍고 이렇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구비하고 있는 것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8월에 있는 대구시 행사에서도 학생들의 공연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청소년단체협의회 사무처장, 이진형)
“직장에 같이 일하시는 분이 청소년 수련회에서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한다고 초청해서 왔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해 마음을 이끌어주고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런 시간을 갖는 것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대단합니다. 체험담을 발표한 저 학생이 어두운 삶을 살다가 해외봉사를 다녀와 변화된 마음을 발표하는데 정말 감명을 받았습니다. 자기 삶속에 갇혀서 사는 청소년들이 참 많은데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단체가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마음이 듭니다. 이 시대에 제일 중요한 사람들은 청소년들인데 글로벌 시대에 세계적인 마인드를 가진 이런 학생들이 세계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달서구 대명동, 女, 김상훈)
“오늘 동문모임, 이 행복한 잔치에 저희를 기억하시고 불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해외봉사를 다녀온 1년을 추억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이 나 자신을 발견하는 부분에 말씀해주셨는데 저도 제 점수를 엄청 높게 주고 살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마음이 어둡고 고립되어 있는 게 느껴졌는데 원인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행복해 지려고, 마음을 열어보려고 애를 많이 썼는데 강연을 들으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모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제 마음이 살아나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굿뉴스코 동문, 7기 네팔, 박유정)
“계명대학교에서 영어스터디를 같이 하는 친구 종성이의 소개로 참석하게 됐습니다. 공연을 보면서 다양한 나라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었고 직접 현장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그 나라에 간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꼈습니다. 강사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콜롬버스의 달걀을 깨라는 말을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달걀을 깨는 것처럼 제 생각을 깨서 좀 더 넓은 생각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해외봉사를 다녀오신 분들처럼 다른 나라에 가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계명대학교, 男, 이창현)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학생들은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돌아온다. 우리 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생각의 방에 갇혀 어둡게 살아가는데 동문들이 가진 이 좋은 마음을 나타내 지역민들에게 행복바이러스가 전해지길 소망한다.